박종욱ㆍ김상영ㆍ김동한, 일반입단대회 통해 입단
박종욱ㆍ김상영ㆍ김동한, 일반입단대회 통해 입단
[입단] 오로IN  2025-02-22 오전 03:00   [프린트]


박종욱(33)ㆍ김상영(18)ㆍ김동한(32) 등 3명이 제160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2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135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 3명의 프로기사가 배출됐다.

최종 라운드(8강 2개조)는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20일 박종욱과 김상영이 2전 전승으로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이어 21일 각 조 2위인 김동한과 정우진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맞붙었고 김동한이 접전 끝에 6집반 차이로 승리하며 프로의 꿈을 이뤘다.

박종욱 초단은 “늦은 나이에 이렇게 입단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마지막 결정국이 많이 떨리고 긴장돼서 대국 직후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점점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 내는 프로기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영 초단은 “1패씩 하면서 올라왔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별로 큰 기대하지 않고 대국에 임했는데 덜컥 입단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며 “부모님과 도장 사범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입단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동한 초단은 “오래전부터 바둑을 해오면서 간절하게 원해오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사실 올해가 마지막 도전이어서 더욱 절실했다.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바둑을 더 전파하고 바둑의 이점을 많이 알리는 활동들을 계속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박종욱ㆍ김상영ㆍ김동한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45명(남자 356명, 여자 89명)이 됐다.

▲ 김상영(金尙怜) 초단
생년월일: 2007년 7월 4일(경기도 용인 출생)
가족관계: 김재환ㆍ김민영 씨의 1남 1녀 중 첫째
출신 도장: 한종진바둑도장
지도사범: 한종진ㆍ조한승ㆍ한상훈ㆍ박승화 9단, 김세동 8단, 정찬호 아마
기풍: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이세돌 9단

▲ 박종욱(朴鍾昱) 초단
생년월일: 1992년 8월 5일(전남 출생)
가족관계: 박재수ㆍ정혜경 씨의 1남 1녀 중 첫째
출신 도장: X
지도사범: X
기풍: 두터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이창호 9단

▲ 김동한(金桐漢) 초단
생년월일: 1993년 2월 3일(서울 출생)
가족관계: 최경숙 씨의 1남 2녀 중 셋째
출신 도장: 장수영바둑연구실
지도사범: 박병규 9단, 이춘규 8단, 최광호 6단
기풍: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박병규 9단, 이춘규 8단, 최광호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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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자벨린 ｜  2025-02-24 오후 3:46:00  [동감0]    
박종욱선수 보니 출신도장도, 지도사범도 없이 독학으로 프로가 됬나보네요. 오규철사범이 떠오르네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얼짱도훈이 ｜  2025-02-24 오후 2:34:00  [동감0]    
18살도 늦은 나이인데 30살 넘은 사람들이 입단하는 현실.. 참 한국바둑계 암담하다 진짜
파란남해 ｜  2025-02-24 오전 11:44:00  [동감0]    
이름만 프로기사 올리고 1년에 시합 한번도 못나가는 실력이거나 한판도 못이기는 그런 실력 가진 프로기사는 스스로 은퇴 해라 그게 정답이다
캐쉬리 ｜  2025-02-24 오전 9:41:00  [동감0]    
존경하는 프로기사 좀 빼라, 존경(?) 리스펙(?) 바둑 좀 잘 둔다고 존경? 그냥 좋아하는 닮고싶은 정도로 해라. ㅎㅎ
서민생활 ｜  2025-02-23 오후 3:13:00  [동감0]    
근현대 바둑은 일본에서 발전되고 그 틀이 어느정도 정립되었기 때문에
바둑에 아마도 단이 급 단이 있고, 푸로에서는 단이 9단까지 있다.
그런데 바둑과 비슷한 게임인 서양 체스에서는 푸로 아마 구분은 있지만, 급이든 단이란 구분은 없다.
토쿠가와 막부시절의 바둑에서 단이 틀리면 실력차이가 있고,
단의 차이에서 정선이든 선상선이든 몇집공제 등의 제도가 있었다.
현대 바둑에서 단의 구분은 그야말로 아무 의미도 없다
서민생활 바둑을 골프처럼 운영하면 저 좋을 것 같다. 푸로 실력이 되면 푸로 인허증을 주고, 푸로 단을 없에고, 포 로 타이틀 경기 선발전에 참여 할 수 있는 기사 숫자를 푸로 성적 서열 36위까지 한정하고, 매년 30%정도 를 탈락시키고 30%는 37위 이하에 선발전을 거쳐서 충원하는 그런 방식은 검토할만하지 않을까?  
서민생활 어릴때 푸로 입단했더라도, 몇년간 성적이 별로이면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바둑 발전에 도 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 푸로 였으나 직업 푸로 정도는 못되면 다른 직업으로 옮겨갈 나이에 다른 직 업으로 옮길 수 잇도록 푸로 문호를 열어주면, 푸로 골퍼들 처럼 푸로로 되었지만 싹수가 밝아 보이지 않 으면,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나이에 다른 분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청큰새 ｜  2025-02-22 오후 1:26:00  [동감0]    
존경하는 기사 설문은 빼길 바랍니다. 입단자가 누구를 존경하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HIHIHI ｜  2025-02-22 오후 12:02:00  [동감1]    
존경하는 기사 설문은
양복 상의 소매 단추만큼이나 쓸모 없는 것
이런 것을 사족(蛇足)이라 하는 것
좋은 날 눈쌀 찌푸리게 하지 말고 담부터 없애시오.
HIHIHI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보다 더 한심한 설문  
백운도장 ｜  2025-02-22 오전 10:23:00  [동감1]    
새로 입단하게 되는 사람들 나이가 적지 않아서 현역 프로기사들과 나이차도 거의 없는데 지금이 봉건시대도 아니고 존경하는 프로기사라는 질문문항을 왜 넣는지 이해불가다 빼던지 꼭 넣고 싶다면 좋아하는 프로기사 정도로 순화해서 넣는 것이 좋겠다
캬캬캬 백운도장보단 충암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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