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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최'강, 화룡점'정'
'박지은 대 최정' 결승 3번기 1월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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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 대진표가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그려졌다. '바둑퀸' 박지은과 '여제' 최정이 oro여류최강전 결승 3번기에서 격돌한다. 2019 꽃보다바둑 oro여류최강전 준결승에서 최정 9단이 오정아 4단을 상대로 흑시간승을 거뒀다. 대국은 10일 저녁, 오로 1서버에서 열렸다. 결과는 살짝 아쉬운 시간승이다. 이 대국을 유튜브에서 생중계한 이현욱 프로는 "온라인대국인데 초읽기에 많이 당황한 것 같다. 이후 끝내기를 진행하면 흑이 58집, 백이 50집 가량이다. 집에서 이미 흑이 8~9집 앞선 상황이고, 두터워서 백이 역전하긴 어려운 형세다. 끝까지 두었어도 흑이 약간 이긴 내용이다."라고 총평했다.  ▲ 최정과 오정아가 대결한 준결승전은 유튜브 방송 '이현욱 바둑TV'에서 생중계했다. 이현욱프로는 1월에 열릴 결승3번기도 생방송을 예고했다.
여류최강전 대회 담당자는 "최정 9단 최근 대국 일정이 너무 많아서 결승전은 해를 넘겨 1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날짜가 잡히는대로 홈페이지와 뉴스를 통해 빠르게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식대국 상대전적에선 최정이 9승 3패로 압도하고 있다. 최근 대국에선 8연승 중이다. 마지막 대국은 지난 2018년 2월에 열린 여자바둑리그다. 결승에 오른 최정은 "박지은 사범님과 오랜만에 둬서 좋아요. 잘 배우겠습니다."라는 건전한 인터뷰를 전했다. oro여류최강전 본선은 16강과 8강이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벌어졌다. 남은 4강은 단판 토너먼트,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진다. 사이버오로 대화명으로 오로1서버에서 대국하고 준결승부터는 실명으로 온라인 대국을 펼친다. 4강과 결승 3번기는 장소는 한정하지 않지만, 사이버오로 감독관 입회하에 대결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30초 3회를 준다. '꽃보다 바둑' ORO여류최강전은 총상금 천만 원, 우승상금 250만 원이다. 특전으로 4강 진출자 전원에게 ORO WBC 와일드카드를 준다. 세계사이버기원이 후원, 꽃보다 바둑센터가 협력한다.  ▲ 마우스를 잡은 오정아 4단. 국후 "마지막 초읽기를 못 들었다."라면서 아쉬워했다.
 ▲ 최정이 또 결승에 올랐다. 내년 1월 중에 '바둑퀸' 박지은과 신구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oro여류최강전 준결승 ●최 정 9단 ○ 오정아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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