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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준, 변상일 꺾고 농심신라면배 한국호에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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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준 9단이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가 됐다. 18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최종선발전 결승전에서 한국랭킹 3위 변상일 9단에게 22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대마를 잡아 30집 이상의 차이가 났고 변상일이 마지막까지 추격해 보았으나 더는 추격이 어려움을 느낀 순간 돌을 거두었다.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대표가 된 설현준은 “이번에도 선발된 것이 기분 좋긴 한데 작년에 첫판에 졌기에 이번에 더 잘해야겠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최종선발전 결승전 내용에 대해선 “초반에 백이 무리를 한다고 생각했기에 제가 나빴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두터울 때는 수읽기에 자신있다. 엷으면 좀 힘을 못 내는 것 같다.”고 했다. ![]() ![]() ▲ 지난 대회 때 처음으로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가 됐던 설현준은 선봉으로 나와 일본 선봉 쉬자위안에게 지면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번에 다시 한국 대표가 됐다.
![]() [최종선발전 결승] 변상일-설현준(승). 한국랭킹 3위와 8위. 상대전적에선 설현준이 4승8패로 밀리지만 최근 3연승 중이다.
![]() ▲ 변상일.
지금까지 한국 대표가 확정된 선수는 신진서 9단 (랭킹시드)에 이어 설현준까지 2명이다. 다른 두 조의 결승전은 19일 펼친다. 김명훈 vs 심재익 (상대전적 1:1), 신민준 vs 강동윤(12:7)이다. 나머지 한 명은 추후 와일드카드를 통해 결정된다. ![]() [조별 준결승] 신민준 (왼쪽)이 이창석을 꺾고 국내선발전 결승에 올랐다. 최종선발전 결승 상대는 강동윤이다.
![]() ▲ 신민준.
![]() [그림1] 설현준이 1로 쇄도했다. 변상일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었다.
![]() [그림2] 3까지는 괜찮았는데, 4의 치받기에 5로 차단한 게 결정적인 문제수였다.
![]() [그림3] 9까지 백은 자체로 살기 어려워지고 말았다. 여기서 형세가 확 기울었다.
![]() [그림4] 변상일이 지금이라도 1로 이었다면 조금 달랐을 것이다. 3으로 타개를 시도할 수 있다.
![]() [그림5] 5까지 흑의 공격 계속된다면 6으로서 수습이 가능하다.
![]() [그림6] 7까지 갇혀도 8로 찝어서 백은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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