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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자오천위 꺾으며 3연승
신진서, 자오천위 꺾으며 3연승
[농심신라면배] 김수광  2024-02-20 오후 06:39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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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팀 마지막 희망 신진서 9단(오른쪽)이 중국랭킹 7위 자오천위 9단을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우승까지는 3승을 더해야 한다.


1차전 승리를 합쳐 6연승을 해야 한국 우승을 이끌 수 있는 신진서 9단은 그중 절반을 해냈다.
20일 중국 두번째 선수 자오천위 9단을 꺾었고 이제 중국선수 3명을 꺾으면 한국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3연승이니 단순 확률로는 12.5%다. 단, 남은 선수들은 중국 1~3위(구쯔하오·커제·딩하오)이므로 이런 단순한 확률일 리는 없다.

20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펼친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1국에서 신진서는 자오천위에게 22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3연승을 거뒀다.

이 대국에선 신진서의 화려한 타개가 돋보였다. 상변 그리고 우변에 과감하게 쳐들어간 뒤 상변에선 상대방 진영을 크게 깨며 살았고 우변은 맛을 남겨 놓았다가 후반에 수를 냈다. 계가라도 해보려던 듯 끝까지 두어가던 자오천위는 수가 워낙 크게 나자 더는 견디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 평온해진 표정으로 복기하고 있는 신진서.

▲ 홍민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가운데)과 위빈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그리고 그 뒤로 중국선수단 중 한명 딩하오가 신진서와 자오천위의 복기에 참여하고 있다.

21일 오후3시(한국시각) 12국엔 중국랭킹 2위 커제 9단이 출격한다. 상대전적은 11승11패로 막상막하이지만 신진서가 2021년부터 6연승 중이다.

사이버오로는 상하이 현지 취재로 바둑팬과 만나고 있으며 오로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농심신라면배와 농심백산수배의 대국을 중계하고 있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 한국 : 신진서 / (탈락) 설현준ㆍ변상일ㆍ원성진ㆍ박정환
· 중국 : 구쯔하오ㆍ딩하오ㆍ커제/ (탈락) 셰얼하오ㆍ자오천위
· 일본 : (탈락) 쉬자위안ㆍ시바노 도라마루ㆍ이치리키 료ㆍ위정치ㆍ이야마 유타 /


▲ 대국석에 먼저 앉아서 대국을 준비하고 있던 자오천위.

▲ 중국바둑협회 창하오 주석이 심판으로서 대국 개시를 선언했다.

▲ 신진서의 백번이었다.

▲ 1999년생으로 중국 산시성 출신인 자오천위는 6세 때 바둑을 시작했고 2011년에 입단했다. 2021년에는 9단이 됐다. 세계대회 우승 기록은 없다. 현재 중국랭킹 7위. 초반은 유연하며 후반 능력이 뛰어나다.





▲ 상대전적에서 신진서는 7승1패로 더욱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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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cs4287 |  2024-02-21 오후 1:30:00  [동감0]    
농심신라면배에참가한 한국기사 4인방은 1승도 거두지못하고 후배 신진서에 손만 바라보고있냐 프로 기사로서 부끕럽지 않냐
팔공선달 그럼 어째야 합니까.? 최선을 다해 졌는데요.? 신진서를 응원하는 게 남은 일이죠.  
이한청 |  2024-02-21 오전 10:10:00  [동감2]    
바람을 타고 구름을 타다(乘风乘云)

승세. 그 세찬 바람을 타면 그 누구도 못 막는다.
그저 빨리지나가기만 기다려야 한다.
세계 제1인의 패도적인 위용은 저항할 수도, 꺾을 수도, 막아 낼 수도, 쉽게 흉내낼 수도 없는 것이다.
소모전, 지연전, 방해작전 등등 아무리 이런저런 간교한 술수를 부려도
순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하는 정도, 정공에 맞설 순 없다.
신진서의 신력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다.
우리는 그 실체를 상상이 아닌 눈으로 지금 확인을 하고 있다.
아마도 중국인이 애모하는 제천대성(齊天大聖) 손오공, 초패왕(楚覇王) 항우의 위풍이 저러하였을 것이다.
상상에서나 가능한 초강력 영웅이 세계기림에 강림(降臨), 현신(现身)한 것이다.
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고, 경이로운 일이냐!
신진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만으로도 우리에겐 어마어마한 축복이다.
앞으로 내 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에겐 기적일 것이다.

감사하면서 신나게 즐기자는 게 내 생각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신진서의 바둑은 재미있다.
중국에서는 신진서의 행로를 비장(悲壯)의 극한(極限)을 보여준다고 한다.
지금 신진서가 쓰고 있는 이 이야기는 바둑의 신화로 두고두고 전해질 것이다.
922alpha |  2024-02-21 오전 8:12:00  [동감0]    
농심배는 중공의 라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홍보를 주목적으로 하는 바둑대회..라는 설이 있다.
그렇다면 주빈 고객은 중공국 쪽이고, 대한국과 일본국은 맞장구 구색을 맞추기 위한 초대 고객 쯤으로 생각해야 하는가?
바둑계의 아시안시합 국가 순위는 한 중 대 일.. 순인데, 대만은 아예 빠지고 4위인 일본이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는 것도 이상하다.
국제대회라기보다는 한중일 3국대회라 해야 맞지싶다.
팔공선달 |  2024-02-21 오전 5:08:00  [동감2]    
다음판 커제와의 대국이 분수령이자 하이라이트가 되겠다.
어차피 지면 끝이지만 한중 대표기사로서 상징성이 부각된다.
이긴다면 남은 기사들은 성적을 떠나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계속 이겨 주기를 바라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며 커제는 꼭 이겨줬으면 좋겠다
커제는 바둑인으로서 뛰어나지만 덕목이 없다.
진서는 비둑인으로 뛰어나면서 겸손하고 덕목도 갖추었다
이것이 애기가로서의 자부심이고 본인의 명예와 부를 떠나 팬과 공유하는 부분이니
공인으로서 책임이고 의무인지 모른다.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 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했다면 일말의 실수도 우리는 안고 가고
끝까지 응원할 것이며 이는 본인이 힘들 때 큰 자원이 되며 더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가장 큰 명예가 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애기가들에겐 개인의 1승 1승이 큰 위로가 됨을 알고
공인임을 늘 상기하여 졌을 때도 의연하라.
팔공선달 지금까지도 충분히 행복했지만 더 행복한 시간을 준데도 마다 않을 것이다. 신진서프로. 나는 그대의 바둑 열정과 더불어 덕목에 그대를 응원하는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건승하시라.  
youhana |  2024-02-21 오전 3:25:00  [동감3]    
신진서 9단 완승이었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순바기 |  2024-02-20 오후 11:42:00  [동감2]    
힘드시지만 신진서 사범님 역사를 써 주세요
stepanos |  2024-02-20 오후 11:38:00  [동감4]    
세계 최강의 실력에 지략까지 겸비했으니 그 누가 신9단을 넘보랴. 내일 커제가 나온다는데 커제를 이기면 중국은 그야말로 초비상사태에 들어갈 거고 나머지 두 명은 심리적 압박이 엄청날 것임.
바둑정신 |  2024-02-20 오후 10:18:00  [동감1]    
음, 배수의 진.
백운도장 |  2024-02-20 오후 9:59:00  [동감4]    
농심배에 출전한 4명의 한국 프로기사들은 석고대죄해도 모자른다 오직 진서에게만 짐을 지우고 내 몰라라 하다가 혹시 진
서가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두어 한국이 우승하면 상금을 나누자고 하겠지 특히 변상일 프로는 한국랭킹 2-3위를 오르내리면
서 아직도 1승도 거두지 못한 국내용 선수이지 진서의 활약으로 만약 우승하게 된다면 상금은 진서에게 몰빵해 주어야 한다
민뽈 |  2024-02-20 오후 8:41:00  [동감2]    
우리의 영웅 진서 9단. 단기필마, 일당백으로 중국의 말발굽을 잠재우리라
워러04 |  2024-02-20 오후 8:32:00  [동감3]    
신진서가 혼자 중국팀을 전멸시킬까??
점점 중국은 비상이 걸리고..
세얼한테 당한거 느거덜도 함 당해바라 ㅋㅋ
Carpediem7 |  2024-02-20 오후 8:29:00  [동감3]    
국가대표 신진서 9단 선수님~
애 많이 쓰셨어요.
오늘도 너무 행복했고.. 고맙습니다.

오직 이 한 판~
오직 이 한 수의 심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시기를 기원합니다.
gamsung |  2024-02-20 오후 8:06:00  [동감2]    
체력이 약간 걱정 되긴하지만 열심히 두어가는수밖에 없겠지요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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