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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은 프로 대 아마(?) '신민준 vs 한상조'
한상조, 준결승서 이재성 격파하고 메지온배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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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신 1위로 입단해 프로가 된 한상조 초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선착해 있던 신민준 6단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오픈전은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한상조와 이재성은 아마추어 선수로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 관심을 모았다. 한상조는 1월3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준결승전에서 이재성을 145수 만에 흑불계로 꺾었다. 우상에 쳐들어 온 대마를 통렬한 급소 한방으로 무너뜨린 시원한 승리였다. 비록 프로가 됐지만 대회기간에는 아마자격이 유지된다는 규정에 따라 한상조와 신민준의 결승전은 공식적으로 아마 대 프로의 맞대결이다. 농심신라면배 6연승(이 대회 한국최다연승 기록)에 빛나는 신민준과 갓 입단한 따끈따끈한 새내기 한상조는 1999년생으로 동갑내기다. 결승전은 오는 18일부터 3번기로 열린다. 전기에는 신민준이 우승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주)메지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 두 선수가 가장 먼저 살펴 본 것은 '한상조의 우상 방면 진영에 쳐들어 갔던 이재성의 대마가 여하히 살 수 있었는가'였다.
  ▲ 이재성. 예선에서 선승민 초단과 박종훈 2단을 연파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16강에서 이승준 초단을, 8강에서 강우혁 초단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그는 3회 바이링배, 2016ㆍ2017 삼성화재배, 22회 LG배 등 세계오픈대회 통합예선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 요즘은 너도나도 3-三침입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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