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귀중한 첫승
박민규, 귀중한 첫승
[쏘팔코사놀] 오로IN  2023-03-23 오후 11:24   [프린트]
▲ 박민규(왼쪽)도 박진솔도 쏘팔코사놀 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반이지만 하위권으로 처지지 않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쉴새없이 전투를 치른 끝에 박민규가 승리했다. 상대전적에서도 5승3패가 되며 박민규가 박진솔에게 좀 더 앞서게 됐다.


박민규가 귀중한 첫승을 거뒀다.
23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4라운드 4경기에서 박민규 8단이 박진솔 9단에게 20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K바둑에서 해설한 안형준 5단은 “수읽기의 종합편 같은 전투 바둑이었다. 계속해서 부분전이 펼쳐졌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발휘했던 기사는 박민규 8단이었다.”라고 총평했다.

박민규는 1승2패가 되면서 한숨 돌렸고 박진솔은 1승3패가 되면서 패점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국후 박민규는 “초반에 착각하면서 석점이 죽어서 엄청 나빴다. 요즘 착각을 너무 많이 하고 비관한다. 그래서 오늘은 안 그러려고 했는데 이렇게 또 초반에 실패하고 나니 비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공격당하던 때 우상귀 끊고 싸우면서 해볼만해졌고 중앙이 연결됐을 땐 이겼다고 봤다.”고 내용을 되돌아봤다.

다음 대국 신민준 9단의 대국에 대해선 “엄청 초일류 선수와 두게 되는데 최선을 다해서 이겨보겠다.”고 말했다.

▲ 한국랭킹 19위 박민규. 올해 11승8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본선은 예선 통과자 4명과 전기대회 시드 4명(신민준ㆍ변상일ㆍ박정환ㆍ이창석 9단), 후원사 시드 최정 9단 등 9명이 풀리그를 벌여 타이틀보유자 신진서 9단에게 도전할 기사를 가린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4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 한국 21위 박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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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겁 ｜  2023-03-24 오후 12:29:00  [동감0]    
쏘팔코사놀, 관절타이밍,YK건기....어떻게 이런 게 바둑기전의 명칭이 될 수 있남? 전립선약을 만드는, 관절치료제를 만드는,
건설기계를 만드는...xx회사가 후원하는 기전이라는 수식어를 기사 마다 붙여주면 되지 않나. 한국기원이 아무리 을이라고
하더라도 좀 신중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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