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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탕웨이싱 쟁패, 백번으로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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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과 중국 탕웨이싱 9단이 세계대회를 놓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다.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3번기 1국이 13일 시작됐다. 서울 한국기원과 베이징(北京) 중국기원 간 온라인 대국이다. 돌을 가려 신진서의 백번. 손근기 심판이 한국시각 오전 11시30분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신진서 대국석엔 노트북 영상으로 탕웨이싱의 대국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인다. 춘란배 결승해설(1·3국-홍무진 4단, 2국-신민준 9단) 홍무진 "신진서가 2-0 승리하며 우승할 것" 신민준 "신진서가 평소 실력 발휘 잘 한다면 좋은 결과 낼 것" 사이버오로는 이번 춘란배 결승시리즈를 프로기사의 해설로 바둑팬과 함께한다. 1·3국을 해설하는 홍무진 4단은 "말할 것도 없이 신진서 9단의 2-0 우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2국을 해설하는 신민준 9단은 "탕웨이싱 9단이 최근 랭킹은 내려갔지만 중요한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랭킹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신진서 9단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하기 때문에 평소의 실력 발휘만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 대국실로 입장하면서 신진서가 금속탐지기로 검사받고 있다.
 ▲ 결승상대 탕웨이싱의 대국모습은 실시간으로 신진서에게 보이고 있다.
 ▲ 대국석에 앉는 신진서.
 ▲ 모니터를 지긋이 바라본다.
 ▲ 손근기 심판의 대국개시 선언.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7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5800만원)다. 한편 지난 대회까지 단판승부로 열렸던 3ㆍ4위전은 이번 대회부터 폐지했다. 그동안 한국이 6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 대회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주최국 중국이 5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 초반 탕웨이싱이 집으로 손해인 수를 좌하에서 두면서 신진서가 실리로 앞섰다 하지만 전체적인 균형에서는 한쪽의 우세를 말하기 어려운 초반이었다.
 ▲ 신진서의 대국테이블에 놓인 것들이다.
 ▲ 집중하는 신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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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레
사황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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