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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승리!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출전
22일 오후 2시 본선 7국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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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구쯔하오 꺾고 첫 승 거둬 ■ 22일 본선 7국,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출전 내용은 파란만장했다. 필승지세에서 한번의 실수로 흐름이 급변했다. 아슬아슬한 종반 신민준은 냉정하게 물러섰고, 정확한 판단으로 딱 반집을 지켜냈다. 사이버오로 해설자는 "신민준의 마지막 계가 실력에 정말 놀랐다. 감탄밖에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21일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 본선 6국에서 신민준 9단이 중국 구쯔하오 9단을 상대로 230수 만에 백반집승을 거뒀다. 구쯔하오의 연승은 신민준 앞에서 막혔다. 대국 후 신민준은 “초반은 만만치 않은 흐름이었고 중반 상변 전투에서 돌이 많이 죽었지만 다른 곳에서 이득을 많이 봐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이후 초읽기에 몰려 형세판단을 착오하면서 미세해졌지만 끝나기 20수전에는 유리한 걸 확신하고 변화를 줄이면서 진행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은 수읽기가 강하고 전투를 좋아하는 기풍이다. 전략적으로 전투를 최대한 피하면서 장기전으로 이끌 생각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임전소감을 전했다. 본선 7국은 2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다.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출전한다. 시바노 도라마루 선수는 일본 7대 기전 중 왕좌, 십단을 쥐고 있다. 신민준과 공식대국 상대전적은 1승1패다.  농심신라면배는 2차전은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다. 인터넷 프로그램은 한국 사이버오로, 중국 시나바둑, 일본 유겐노마를 사용한다. 이번 농심배에선 안정적인 인터넷환경을 위해 중국선수는 텐센트사에 마련한 특별대국실에서 예후바둑 전용국제망을 이용해 대국했다. 현재까지 국가별 성적표는 한국 2승 2패, 중국 3승 2패, 일본 2승 2패다. 한국선수는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까지 랭킹 최강 3명이 남아있다. 한국 세 번째 선수로 출전한 신민준은 지난 1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 6연승한 기록을 지니고 있다. 농심신라면배 본선 7국(신민준-시바노 도라마루)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최광호 3단이 문자 해설한다.아래 [대국실바로가기] 클릭!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은 세계바둑 최강국을 가리는 연승대항전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한다. 각국 기원에 위치한 특설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벌어진다. 지난 대회까지 한국이 12회, 중국이 8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전기는 한국 마지막 주자 박정환 9단이 4연승으로 승부를 최종국까지 가져갔지만 최종국에서 중국 커제 9단에게 반집패하며 2년 연속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있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를 준다. ◇ 농심신라면배 2차전(온라인) 11월 20일 5국 - 나현 9단 오로 문자해설 11월 21일 6국 - 박건호 5단 오로 문자해설 11월 22일 7국 - 최광호 3단 오로 문자해설 11월 23일 8국 - 허영호 9단 오로 문자해설 11월 24일 9국 - 안정기 6단 오로 문자해설 ◇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1승) /홍기표(1승1패)ㆍ강동윤(1패) -중국 : 커제ㆍ양딩신ㆍ탕웨이싱 /판팅위(1패)ㆍ구쯔하오(3승1패) -일본 : 이야마 유타ㆍ시바노 도라마루ㆍ이치리키 료 /쉬자위안(1승1패)ㆍ무라카와 다이스케(1패)  ▲ 21일 한국기원 전경. 신민준은 한국기원 4층에서 온라인으로 대국했다.
 ▲ 입구에서 전자기기 체크를 하고 있는 신민준.
 ▲ 같은 시각 중국에서도 구쯔하오가 대국장에 들어왔다.
 ▲ 가져온 커피를 들고 자리에 앉는 신민준 선수.
 ▲ 김인 9단이 대국 규정을 읽었다.
 ▲ 대국장 한 켠에 마련된 주전부리들.
 ▲ 구쯔하오는 3연승 중이었다.
 ▲ 구쯔하오의 대국화면.
 ▲ 신민준이 백으로 대국했다.
 ▲ 4연승까지 가진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주자로 홍기표 9단이 출전해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중국 판팅위 9단을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홍기표 9단이 일본 쉬자위안 8단에게, 두 번째 주자 강동윤 9단이 구쯔하오 9단에게 덜미를 잡히며 랭킹 1∼3위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 9단이 남은 대회를 책임지게 됐다.
 ▲ 한국 랭킹 3위 신민준. 22일은 시바노 도라마루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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