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ㆍ박정환도 탈락… 9명 예선통과
이세돌ㆍ박정환도 탈락… 9명 예선통과
5월30일~6월10일 예선 결과
[박카스배 천원전] 김수광  2011-06-11 오전 04:15   [프린트]
▲ 신예들의 정상등용문 천원전. 상위 랭커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무대에 서서히 조명이 들어오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시작해 6월 10일 예선결승까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9명의 통과자가 나왔고 연기된 3판의 승부가 가려지면 본선 준비가 완료된다.

10일 한국기원 2층 예선대국장에서 열린 제16기 박카스배 천원전 예선결승전에서 송태곤 박진솔 온소진 김진훈 박승철 한웅규 이지현 서건우 김주호가 각각 옥득진 김수진 박시열 김승재 김누리 전영규 김수용 김동호 한종진을 꺾고 본선에 진입했다.

원성진-(안성준 대 백홍석 간 승자), 나현-이영구, 김진우-(최병환 대 조한승 간 승자) 대국은 연기됐다.

이번 예선에서는 랭킹1위 이세돌 9단이 3회전에서 탈락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세돌 9단이 포함됐던 조에는 강동윤 9단, 이영구 8단, 홍성지 8단 등 강호들이 경합해 지옥의 조로 분류되고 있었는데 이세돌 9단은 이영구 8단에게 막혀 탈락했고, 강동윤 9단도 3회전에서 나현 초단에게 져 짐을 쌌다.

랭킹3위 박정환 9단은 이정우 7단에게 져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한편 여자기사 중에 유일하게 김수진 3단이 예선결승까지 올랐지만 박진솔 4단에서 패해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예선통과자 12명이 모두 결정되면 시드 4명(최철한 9단, 이태현 4단, 윤준상 8단, 김지석 7단)까지 16강이 본선 토너먼트에서 겨루게 된다.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스포츠조선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6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결승은 5번기로 벌어지며 전기에는 최철한 9단이 우승했다.

○● 제16기 박카스배 천원전 예선대진표(클릭!)



▲ 2009한국바둑리그 신인왕이었던 한웅규 4단. 2009년에도 천원전 본선에 진출했었다.

▲ 본선행 티켓을 놓쳤지만 예선결승까지 오르며 여자기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김수진 3단.

▲ 박진솔 4단. 비씨카드배 본선 진출 이후 다시 기회를 노린다.

▲ 지난해 8단으로 승단한 한종진.

▲ 국수전에 이어 천원전 본선에 진입한 이지현 초단

▲ 온소진 6단. 비씨카드배에서 16강까지 진출했었다.

▲ 7기에 우승했던 송태곤 9단.

▲ 박승철 7단. 박카스배 본선에는 2003년 이후 오랜만에 올랐다.

▲ 서건우 5단. 2006년 11기 때도 본선에 진출했었다.

▲ 박카스배 천원전 예선이 벌어진 한국기원 2층 예선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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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사부 ｜  2011-06-13 오전 6:03:00  [동감0]    
이쎈돌, 독사,박정환
내려가는날이 있으면올라가는날도 있겠죠
콩쥐도 연전연패하다가 제자리 찾으것같던데
herb ｜  2011-06-12 오후 3:38:00  [동감0]    
박정환의 부진이 답답하네...요즘 독사와 더불어 연전연패 모드인듯..빨리 슬럼프에서 빠져 나와야 될텐데..
pencil ｜  2011-06-12 오후 3:21:00  [동감0]    
뭐야 또 슬럼프야?? ㅠㅠ
知不知上 ｜  2011-06-12 오전 12:29:00  [동감0]    
대회명칭이야..머 하고픈대로 하는거니까 머라고 할순없고...
상금 2500 짜리면..걍..결승 단판 승부로 하고..시드도 없애라..
격이 맞지 않다..
이런 대회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달짜리로 하는게 좋아..
길게 해봐야..오히려 더 이상해..바보취급 받는거야..
捨小取大人 ｜  2011-06-11 오후 10:40:00  [동감1]    
천원이란 타이틀 이름이 아깝다.

우승상금 꼴랑 2500에 결승은 5번기?? 장난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R8JH ｜  2011-06-11 오후 7:33:00  [동감0]    
너무 정직한 랭킹 어떻해 안되겠니 크 하하하하
단식광대 ｜  2011-06-11 오후 5:21:00  [동감1]    
세돌이 오랜만에 나왔는데 예선전에서부터 탈락해서 넘 아쉽구만.. 영구가 세돌이한테 원래 녹녹치 않은 상대임..:)
어리&버리 ｜  2011-06-11 오후 1:13:00  [동감0]    
이세돌이 지면 골수 팬들이 으례히 하는말 <이세돌은 상금이 적은 기전은 대충둔다>나. 어쩐대나...또 그런말 듣게 생겼군
다섯점깔아 멀 대충둬서짐 이세돌도 질수있는게 바둑  
어리&버리 나도 이세돌을 좋아하는 사람인데..일부 엉터리 팬들이 이세돌을 위해 변명해 준다는 것이 ,오히려 이세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뜻입니다.  
어리&버리 다섯점깔아님 처럼 질 수도 있다고 하면 될 것을..이벤트 대회라 대충뒀다...정식 국제 기전이라면 다를 것이라는등 말도 안되는 변명을  
어리&버리 늘어 놓음으로서 마치 이세돌이 명예나 신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상금만 밝히는 기사로 오인되게 하는 실수를 저 지를 다는 뜻입니다  
권유리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그 말이 무조건 이세돌 사범을 감싸기 위한 말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세돌 사범은 상금 큰 기전에서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금이 작은 기전에서는 조기 탈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쎈돌 사범 본인도 농담하듯이 그런 것 같다고 했고 다른 기사분들도 얄밉다며 농담으로 표현한 바 있죠.. 질 수도 있어서 진 건 맞지만.. 그런 경향을 보여온 것도 사실입니다..  
捨小取大人 야 어리버리 깔라면 그냥 까라. 무슨 '나도 이세돌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따위 맘에 없는 개드립 치지 말고..ㅋㅋㅋ  
라마승 글쓴이 삭제
라마승 바둑이야 질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우승 상금 3억이 걸린 시합이었다면 이세돌이 이길 확률이 훨씬 높은 건 사실이긴 하죠..  
어리&버리 이세돌..치열한 수읽기 과감한 작전과 행마..세계기전에 내놓아 불안하지 않은 유일한 기사인데 그를 좋아 하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리&버리 다만 맹목적인 감싸기가 오히려 그를 곤란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를 경계한 것입니다  
라마승 글쓴이 삭제
라마승 이세돌 감싸기라기보다는 그냥 일인자의 프리미엄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할 듯하네요. 조훈현, 이창호도 전성기 시절에 어쩌다 지면 대충뒀기 때문에 졌다느니, 봐줬다느니 하는 말들 곧잘 하곤 했었잖아요. 일인자는 원래 그런 대접 받는 겁니다.  
사마사부 이쎈돌은 음시을 나누어 먹을줄 아는 통큰 사나이네요 혼자 독식은 절대 안하네요 겸양지덕이 있는 대인 풍모가 엿보입니다 배고프 사람도 생각 해주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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