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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창하오 '한국의 날'을 기다리며...
26일 상하이엑스포 '한국의날' 기념 특별대국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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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배 한•중 정상기사 기념대국'이 5월 26일 오후1시(한국시간)부터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이 격돌하는 빅이벤트다. 184일 동안 세계192개국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상하이 엑스포는 매일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 중 한국관은 매일 2~3시간을 밖에서 기다리고 들어와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5월 26일 '한국의 날'을 시작으로 상하이엑스포 '한국 주간'이 시작된다. 한국의 날 을 기념하는 특별대국으로 한중 정상기사를 초청한 것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이 공동주최하며, (주)SK가 후원하는 'SK배 한•중 정상기사 기념대국'은 사이버오로, 파란바둑, 야후바둑 대국실과 바둑TV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TV와 시나닷컴(新浪網), 혁성(奕城)을 통해 생중계된다. 아침 일찍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상하이에 도착한 이세돌 9단은 점심식사 후 기자회견장으로 바로 직행했다. 내일의 대국장이기도 한 기자회견장은 아직도 농심배의 추억으로 가득한 상하이 한국문화원.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나오는 이세돌 9단  ○●..이번 기념대국에는 아내와 친구가 함께 동행했다. ○●..호텔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이세돌 9단은 오전의 바쁜 여정에 약간 피로한 기색이었지만, 기자회견은 밝은 모습으로 임했다. 한국 측 단장으로는 조상호 한국기원 상임이사가 참석하였다. 국가브랜드위원회 국장과 후원사인 (주)SK 관계자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단샤리 상해기원 원장은 "상하이 엑스포 '한국의 날'을 기념하는 이 대국이 이번 엑스포를 찾은 이들에게 동양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세돌-창하오 기념대국 기자회견이 대국이 양국 문화교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는가? 창하오 9단 : 상하이 엑스포가 나에게 기회를 주었다. 우선 중국대표로 다시 이세돌과 대국할 수 있어 기쁘다. 이 대국이 양국의 우호발전과 바둑의 세계적 보급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한중 양국에 여러가지 차원에서 의미있는 대국이 될 것이다. 상해출신 프로기사로서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 하겠다. 다시 한 번 대회를 개최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을 선발한 이유는? 단샤리(상해기원 원장) : 상하이 엑스포 기간 중 열리는 특별대국인 만큼 상하이 출신 프로기사 창하오 9단이 가장 적임자일 것이다. 조상호(한국기원 상임이사) : 한국에도 많은 기사들이 있지만 현재 이세돌 9단이 랭킹1위를 고수하고 있다. 중국팬들도 알겠지만 반 년 간 휴직 후 24연승을 하며 최근 화려한 복귀를 했다. 창하오에게 좋은 호적수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작년 남방장성에서 열린 구리 9단과의 특별대국에서는 바둑계를 완전히 떠나려는 분위기였다. 다시 복귀해 창하오 9단과 기념대국을 두는 이 시점까지 심경변화가 많았을 텐데... 이세돌 9단 : 사실 이렇게 빨리 복귀할 줄은 몰랐다. 사실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바둑계로 못 돌아올 줄 알았다.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지나고보니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의 나를 다시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대국을 마련해 주신 (주)SK,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기념촬영과 특별추첨행사가 있었고 이세돌 9단은 바로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2010 상하이엑스포 기념 'SK배 한중 정상기사 기념대국'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하고 (주)SK가 후원하며,승자 1500만원, 패자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다.  ○●..바둑TV,중국의 상하이TV 와 중국 각 지역 방송사에서 기자회견을 촬영 중이다. ○●..두 기사의 표정만 보면 내일의 결전은 즐거운 축제(?)가 될 예감인데... ○●..추첨식에는 내몽고, 해남, 안휘성등 중국 각지의 팬들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한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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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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