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이세돌, 시선집중!
까칠한(?) 이세돌, 시선집중!
이세돌에게 바둑이란? "인생 그 자체였다"
[이세돌 시선집중 출연] 최병준  2010-01-09 오후 09:09   [프린트]
▲ 2008년의 이세돌 9단, 딸 이혜림과 함께


만 6개월만에 이세돌 9단의 진짜 모습을 한국기원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세돌 9단이 1월 11일(月)경 한국기원에 직접 나와 (재)한국기원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1월 9일 밝혔다.

1월 9일 이세돌 9단이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나와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와 대담을 나눴다. 이세돌 9단은 (재)한국기원의 조건부 복직('한국기원 내규에 대한 준수'에 직접서명이 주 내용이다)에 대해 약간 불편한 느낌을 내비쳤다. 그러나 서약을 하지 않겠다는 정도까진 아니었다.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에 나가 어디에 서명해야 하는 지,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 보겠다'고 말했다.

'복직에 관한 서약' 사안은 상당부분 이세돌 9단과 프로기사회로 대표되는 프로기사간의 '감정'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이세돌 9단도 이부분을 잘 알고 있는 듯, '(지난해)한국리그 불참문제가 주요 원인이고 기보저작권등의 문제는 그리 크지 않았다. 기사회에서 그 후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의결했었다' 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이세돌 복직, 조건부 승인

1월 8일 열린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이세돌의 복직을 별 이견없이 승인하면서도, 서약을 조건으로 내건 것도 같은 선상이다. 이세돌 9단이 복직후에도 '지킨다는 말을 한 적 없다'면서 한국기원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다. 프로기사들을 중심으로 한 바둑계의 이러한 우려는, 2009년에 이세돌 9단과 다른 프로기사들 사이에 깊게 패인 불신의 골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세돌 9단은 국내에선 이창호 9단을 중국에선 구리 9단을 "즐겁게" 둘 수 있는 상대로 꼽았으며, 바둑이란 "나에게 인생 그 자체였으며, 앞으로도 그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행자 손석희 교수는 "기원과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라면 일이 잘 처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세돌 9단은 웃음으로 답했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 이세돌 9단 2010년 1월 9일(土) (클릭☜ 다시듣기 가능)

○●... 1월 9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전문

◎ 손석희 / 진행 :
시선집중이 <토요일에 만난 사람> 오늘 또 특별한 분을 오늘 모셨습니다. 매주 토요일 이 시간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고 믿는데요. 바둑계의 이단아 라고 표현하면 혹시 잘 아실지요. 물론 바둑팬 여러분들께서 너무나 잘 아시겠습니다만 한국바둑계의 1인자 이세돌 9단이 작년 6월 30일부터 1년 6개월 휴직을 선언하면서 바둑계를 떠난 바가 있었는데 이달 초에 조기복귀 신청을 했습니다. 한국기원에. 복직여부를 결정하는 한국기원이사회 회의가 어제 열렸고요.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건부로 복직을 승인한다, 그러니까 본인이 직접 나와서 자필서약서를 제출하는 것이 이제 조건부인데요. 글쎄요. 조금 서로 감정싸움이 담긴 듯한 그런 느낌도 없지 않아 들긴 드는데 아무튼 한국기원이 2003년에 승단규칙을 개정한 뒤에 유례가 없는 속도로 9단까지 승단한 이세돌 국수, 우리 한국에서 배출한 기사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사 분 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이미 받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지도 궁금하고 오늘 스튜디오로 직접 초대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세돌 9단 : 안녕하세요.
◎ 손석희 / 진행 : 반갑습니다.
◎ 이세돌 9단 : 예, 반갑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우선 나온 뉴스들을 중심으로 해서 먼저 급한 것부터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기원에서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요. 조건부로 복직을 승인한다, 그러니까 직접 나와서 자필서약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이것이 조건부인데 혹시 결과를 다 전해 들으셨는지요?
◎ 이세돌 9단 :
예, 결과는 알고 있고요. 자필서명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디다 어떻게 자필서명을 해야 되는지 그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 바가 없고요. 일단 월요일 날 가서 만나 뵙고 얘기를 들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가보시면 어디다 서약을 해야 될지 아시겠죠.
◎ 이세돌 9단 :
물론 서약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만 이미 제가 여러 가지 얘기를 다 해놓은 상태에서 굳이 이걸 또 서명해야 되는지,

◎ 손석희 / 진행 :
뭐에 대해서 서약을 해야 되는 건가요. 제가 자세히는 모르기 때문에.
◎ 이세돌 9단 :
저도 지금 갑작스럽게 어제 얘기가 나와서 저도 정확한 건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보저작권 문제 또 중국리그 건에 대한 안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과 또 한국기원 그건 뭐 내규죠. 그걸 준수하느냐 뭐 이런...

◎ 손석희 / 진행 : 어찌 보면 형식적인 것일 수 있겠네요.
◎ 이세돌 9단 :
상당히 형식적인 것이고요. 이미 제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걸 또 굳이 그렇게 서명을 받아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애초에 그러니까 작년 6월에 이렇게 좀 사단이 됐던 건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왜 서로 조금 감정도 안 좋아지셨고 그래서 1년 6개월 휴직을 신청하신 그런 상황이 돼버렸는데 그 당시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만 설명을 부탁드리면.
◎ 이세돌 9단 :
문제가 가장 됐던 건 일단 한국바둑리그라고 한국 그 시합이 있었는데 제가 불참한 것이 시발점이 됐고요.

◎ 손석희 / 진행 : 의무적으로 거기에 참석을 하게 돼 있던가요, 참여를?
◎ 이세돌 9단 :
아니, 의무적인 건 아니고요. 개인의 사실 기사의 자유인데 그것은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었고요. 또 한 가지가 기보저작권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프로기사가 한 220명 되는데 거의 다 서명을 한 상태였고요. 제가 안 한 상태였는데

◎ 손석희 / 진행 :
왜 안 하셨습니까? 그러면.
◎ 이세돌 9단 :
이제 아무래도 기보저작권이 지금 상정이 된 것도 아니고 법적인 효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 전에 일단 개인이 들어가 있지 않더라고요. 한국기원에 일방적으로 거의,

◎ 손석희 / 진행 : 기원이 다 혼자서 권한을 갖는다, 그런 얘기죠?
◎ 이세돌 9단 :
예, 그런 식이 되기 때문에 좀 문제가 있다, 이걸 다시 논의해야 하지 않느냐, 그래서 사인을 안 했는데 그것도 하나의 문제가 됐고요. 또 중국리그라고요. 중국에서 하는 리그가 있는데요. 거길 참가했을 때 수입의 일정 부분을 내는 그런 사항이 있었는데 그것도 좀 문제가 됐습니다. 뭐 그 정도가 아닌가.

◎ 손석희 / 진행 :
기원에서 보기엔 이세돌 9단이 좀 까칠하고 불편한 존재였을 수도 있겠네요?
◎ 이세돌 9단 :
뭐 그렇게 생각할 순 있겠습니다만 사실은 그건 좀 얘기를 나누고 했으면 사실 그렇게까지 되는 문제가 아니었는데 물론 저도 부족한 게 있었습니다만 좀 너무 일방적이지 않았나,

◎ 손석희 / 진행 :
제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 드리는 거니까요. 이해해주시기 바라고, 기보저작권이 뭔가요?
◎ 이세돌 9단 : 프로기사들이 대국을 하게 되면 기보가 남는데요.
◎ 손석희 / 진행 : 그렇죠.
◎ 이세돌 9단 :
기보를 어느 사이트라든지 또 일반 유저들 인터넷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이 봤을 때에 그런 정보이용료가 되겠죠.

◎ 손석희 / 진행 :
그걸 기원에서 혼자 다 갖는 건 그냥 상식적으로 보자면 조금 또 문제제기를 할만하네요. 정작 바둑 두는 사람은 기사인데요. 그죠?
◎ 이세돌 9단 :
사실 뭐 그것은 큰 문제는 아니었고요. 제 생각에는 한국리그 불참 때문에
◎ 손석희 / 진행 : 그게 컸다고 얘기가 나왔더군요.
◎ 이세돌 9단 : 다 이렇게 불거져 나온 것이 아닌가.

◎ 손석희 / 진행 :
기원 입장에서 보자면 유명한 분들이 국수급 되는 분들이 자주 출전해야 또 이게 권위도 생기고 그러는 것인데 불참하셨기 때문에 좀 서운했던 모양이군요. 그 당시에.
◎ 이세돌 9단 :
뭐 그런 건 있을 수가 있는데요. 저도 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불참하게 되는 것이고 그런 것인데 너무 이해를 안 하고,

◎ 손석희 / 진행 :
그래서 1년 6개월 동안 쉬겠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제 6개월 지났는데 바로 또 복직신청을 하셔서 그 사이에 뭐 큰 변화가 있었나요?
◎ 이세돌 9단 :
일단 휴직 초기에는 아주 정신이 없었고요. 심적으로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요. 희석된다고 그러나요. 좀 사실 1년 6개월이라고 했지만 기간은 뭐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고요.
◎ 손석희 / 진행 : 그렇죠. 정리만 잘 되면.
◎ 이세돌 9단 :
예,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고 판단이 들어서요. 조기복귀를 하게 됐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세계대회 4관왕이셨습니다. 그런데 6개월 사이에 국내 타이틀도 없는 무관이 되셔서 6개월 쉬는 동안에 뭔가 좀 혼자 고립돼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은 안 가지셨는지요?
◎ 이세돌 9단 :
고립,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요. 사실은. 오히려 좀 편안했어요. 휴직 초기에는 좀 뭐랄까, 심적으로 부담도 있었고요. 여러 가지로 힘들었었는데요. 나중에는 오히려 좀 이렇게 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쉬면서 오히려 편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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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창혁 ｜  2010-02-13 오전 5:59:00  [동감0]    
위의 삐딱한 몇몇 댓글들을 보니 정말 프로기사들도 일부는 바둑팬들과 한 편이 아니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세돌님 의연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노을부산 ｜  2010-01-12 오전 1:11:00  [동감0]    
이세돌은 자신의 실력을 믿고 좀 가벼운 것 같다. 한국 기원 기사로서 말을 가려서 해야하는데 아직도 불만을 그래도 노출하고 있으니 당연히 적도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좀 더 실력에 맞는 처신을 배워야 겠다.
AKARI ｜  2010-01-11 오후 2:30:00  [동감0]    
뜨아.....이세돌사범님이..손석희교수님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셨네요..............
저축소년 ｜  2010-01-11 오전 9:26:00  [동감0]    
이 기사 댓글 다는 사람들 이제 누가 개인적 험담 합니까. 세돌기사 돌아와서 한국바둑 강해졌으면 좋겠다는데 아직도 댓글에 세돌기사 개인적 견해로 물흐려서 오히려 분위기 몰아가는 한두분 아이디도 예전 댓글이랑 같으면서 그러지 말고 한국바둑자체만 봅시다
저축소년 ｜  2010-01-11 오전 9:24:00  [동감0]    
기사회 투표결과를 봐라 동료 기사들도 표던졌다?
전후사정 모르잖소 기사회도 정치적 매수라든가 사정이 있을 수 있고.
윗어른이 해라했을때 젊은 기사들이 의견따랐을 수도 있고. 가설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 잘 풀려서 바둑계가 발전하면 되는 큰 나무를 봐야지
아직도 선배기사 무시했네 어쩌네 분명 대접못받은 한이 있는 분들 아니신가싶은데
저축소년 ｜  2010-01-11 오전 9:20:00  [동감0]    
일이 일어난 이후 쭉 인터뷰 지켜보고 나름 지켜봤지만 이세돌 기사 견실하고 성실하고 자기 분야에 최고의 정열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일뿐 해되는 말도 일도 없구만 행복한 ** 함초롱 같은 분들은 아직도 개인적 험담을 물고 늘어지려고 해서...대의를 봐야지
저축소년 ｜  2010-01-11 오전 9:17:00  [동감0]    
당사자빼곤 우리모두 정확한 사정을 모르지만 일이 이렇게 원만하게 되어가면 바둑계를 위해서 잘됐다고 하면 될걸 아직도 이세돌기사 개인적이네 뭐네 탓만 하는 사람들은
바둑계를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보일 정도입니다.
선배기사들 언제 무시했었고 혼자 튀려고 한적이 언제인지 정확한 사정 아시는 분들일까요. 직접 기사세계를 아는게 아니라 추측만이라면 그냥 바둑계를 위해 잘 풀리는 쪽을 선택하는게 합리적인거 아닐까
조명인님 ｜  2010-01-11 오전 8:57:00  [동감0]    
너무 재미가 있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이세돌 구단의 복귀를 환영한다. 좋은 기보로 답하길 바란다.
무구 ｜  2010-01-11 오전 5:49:00  [동감0]    
이 9단이 미친 긍정적인 면을 겨우 찾아 낸다면, 이 시대의 바둑이란 과연 단순한 게임이자, 두뇌스포츠이고, 승부일 뿐인가? 하는 질문을 다시금 우리들에게 던지고 있다는 것이다.
슬픈기객 ｜  2010-01-11 오전 1:55:00  [동감0]    
욕만하고, 다른 프로기사분들(나이도 60세가 되신 분들도 있는데)에게 막욕 올리는 분들은 정말로 여기 댓글 올릴 자격 없습니다!!! 심사숙고 해서 올리세요! 욕하지 말고!
슬픈기객 ｜  2010-01-11 오전 1:52:00  [동감0]    
오히려 이세돌9단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려고 해도(물론 일방적인 잘못은 아니지만) 여기 이세돌9단 지지한다는 사람들때문에, 어쩌면 오히려 걸림돌이 되겠습니다!!! 계속 한국기원
슬픈기객 ｜  2010-01-11 오전 1:48:00  [동감0]    
지 말고, 주변 선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적극적인 동조를 얻을 수 있는 인품도 갖추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듭니다. 만약 그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슬픈기객 ｜  2010-01-11 오전 1:41:00  [동감0]    
무시하고 자기 혼자만 옳다고 주장하나요? 아마도 당장에 그곳에서 쫓겨나지 않을까요? 진정 이세돌9단을 좋아하고 그의 바둑이 보고 싶다면, 아직 나이어린 그 사람 충동질하는 글 올리
슬픈기객 ｜  2010-01-11 오전 1:35:00  [동감0]    
좋지못할 것입니다.분명 여기 댓글들 모든 바둑기자, 한국기원 어른들, 프로기사들 다 보고 있을 겁니다. 혹시 여러분(쌍욕댓글 올리는 분들만)들도 학교나 직장에서 문제있으면 동료들
슬픈기객 ｜  2010-01-11 오전 1:30:00  [동감0]    
의 아니게 흘러가는 것 같아 자제하고 있는데요.아무리 누가 옳든, 진실이 밝혀지든, 동료들 무시하고 자꾸 딴쪽에서 인터뷰하고 자기 생각 관철시키고 동조를 얻으려고 한다면, 결과는
슬픈기객 ｜  2010-01-11 오전 1:24:00  [동감0]    
한판을 두더라도 2명이 필요하고,본선을 치루더라도 최소 20명은 뽑아야 되는데, 어찌 그런 막말들을 잘하는지.저는 익명성이고 남의 일이니 쉽게 내뱉는다고 생각됩니다.그러다보니 본
슬픈기객 ｜  2010-01-11 오전 1:21:00  [동감0]    
솔직히 저는 이세돌 9단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렇다고 안티는 아니었습니다.그런데 바둑팬이라는 사람들이 정말 댓글보면 기가 막힙니다.다른 프로기사분들은 그렇게 욕먹어도 되나요?
수지q ｜  2010-01-10 오후 11:57:00  [동감0]    
윤기현,이세돌사건 처리 과정에 한국기원 문제 많습니다.대다수 팬들 알고 있고요.문제의 핵심은 이세돌9단의 대처방법입니다.형을 대리로 내세워 나 일인자니 나 꼴리는 데로 하겠다는 식의 처리는 본질을 호도하고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한국 바둑 발전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직접 나서서 투쟁하고 요구하십시오.여론이 이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는 않을 것 입니다.일인자 다운 면모를 부탁합니다.싫으면 멋지게 떠나시구요
무구 ｜  2010-01-10 오후 11:52:00  [동감0]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었는데, 공연장에서 예정된 노래를 다 부르고 나자 팬들이 앵콜을 애타게 외쳤으나, 그 가수는 목청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기사를 잡지에서 본 후로는 그 가수의 노래가 별로 듣고 싶지 않았다.
무구 ｜  2010-01-10 오후 11:49:00  [동감0]    
바둑을 좋아하다보니 프로기사들 대부분은 바둑채널을 통해 안면이 있다. 그들의 순수함. 처절함. 다정함 등등 인간미에 더욱 바둑을 좋아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기본적인 인격은 거론할 필요도 없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기보는 별로 감상하고 싶지 않다.
몸치 ｜  2010-01-10 오후 11:41:00  [동감0]    
개인적으로 자기 의견을 내는것에는 누가 뭐라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해서 따자고짜 욕부터 해대는 사람들이 있다.. 지질이도 못난인간들이다... 욕부터하구 뭐 어쩌겠다구.. 욕부터 해대는 짐승같은 넘들은 댓글 달지 않았으면 한다.. 자기의견을 떳떳이 쓰면 되지 여기가 무슨 양아치색끼들 쌍욕하는곳인지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라도 정당하게 글 올렸으면 한다
동천제일 ｜  2010-01-10 오후 7:58:00  [동감0]    
하는 것.. 눈에 훤하게 보인다, 정말로 바둑을 사랑한다면,단체라면, 대다수팬들을 무시하지 마시기를,,
동천제일 ｜  2010-01-10 오후 7:56:00  [동감0]    
윤기현사건처리하는거나 이세돌왕따시키는거나, 직접와서 머 하라는식 ..이런짓거리..조금의 유연한 사고를 가진사람에게는 말도안되는 행태라고 보여지며
잘못된것은 인정하고 사과할줄도 알아야 유연한 단체로서 발전할 여지가 있는데,,,이런사건이 있어야 한번쯤 반성할 계기도 될것같아서 계속 이야기하는데도 ,,, 이세돌한사람을 억박지르고 군기잡아서 살림살이에 보탬이 될거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목매달고 사수
동천제일 ｜  2010-01-10 오후 7:50:00  [동감0]    
또 행복하고 몇사람이 기원편드는데, 이해할수가,,,이세돌편이 아니고 대부분팬들은 개혁과 발전을 위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또 한사람을 그렇게 팽,,왕따 시키는게 너무 더럽고치사한 짓거리다, 이걸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아직까지,이세돌편 어쩌고저쩌고하는게, 남이글린글은 옳게 읽지도 않고 자기주장만하는 전형적인 고집불통인 사람으로 판단할수밖에, 좌우간 이세돌사건은 무조건 한국기원측의 잘못이 대부분임
..돌.. ｜  2010-01-10 오후 5:53:00  [동감0]    
저런 깐깐함이 있기에 승부사 이세돌이 있는것임...기대됩니다~ 세똘사범 홧팅~~
pt900 글쓴이 삭제
pen21 ｜  2010-01-10 오후 4:36:00  [동감0]    
혹시나 했는데 한국기원은 아직 멀었다. 그따위 썩은 정신으로 뭘 하겠나 관용하는 마음을 가져라
sukho ｜  2010-01-10 오후 4:33:00  [동감0]    
바둑 팬으로서는 모든것이 순조롭게 흘러가서, 이창호9단의 뜻 깊은 바둑, 이세돌9단의 변화무상한 바둑, 송아지(황소) 삼총사의 기세넘치는바둑, 신예들의 도전의식이 부닻히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올해부터 세계에서 바둑의 한국을 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프로기사들 연예계, 방송에 신경 쓰지말고 바둑과 체력단련에 전념하기를 기원 합니다.
수지q 행복 님,석호 님 두 분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암튼 이세돌 사범도 이번 기회로 전화위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sukho ｜  2010-01-10 오후 4:26:00  [동감0]    
얼울하면 출세하라고 하듯이 일반 서민들은 몇십만원 문제 생겨도 오랫동안 감옥에서 세월을 보냅니다. 그러나 높은 사람들은 아무리 큰 돈의 부정이라고 이핑계 저핑계로 얼마있지 않으면 감옥에서 금방 나옵니다. 감옥도 좋은 곳에서 일반인들이 그런 좋은 감옥에 간다면 일부러 갈 사람도 있을겁니다. 어느곳이든 옳은 방향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쓸대없는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sukho ｜  2010-01-10 오후 4:15:00  [동감0]    
미래의 희망을 가지려는 시대가 바뀌듯이 바둑계도 바뀌어야 합니다. 절대 가타부타 하지않는 이창호9단만 처다보고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누구겠습니까. 바둑밖에 모르는 프로기사들을 자지우지 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그사람들 속에 몇몇 놀아나는 프로도 있겠지만... 데모할때 데모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배후 실력자는 절대 데모하지 않습니다. 항상 어리석은게 백성입니다.
sukho ｜  2010-01-10 오후 4:09:00  [동감0]    
어디에서나 광 팬은 있게 마련입니다. 내것은 옳고 남의 것은 그러다는 안되지요. 할말은 하고 가야지요. 우리나라 기사들은 대부분 점잖은 편이지만 10년이상 세계 1인자인 이창호9단이 워낙 점잖으니까 항상 그와 비교하고 그와 같에라 하는씩의 우리기계가 흘러가다보니 그렇습니다. 만약 이창호9단이 이세돌9단의 손을 든다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겠습니까? 점잖은 이창호9단은 절대 어느 한쪽으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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