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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북해신역배 와일드카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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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계 간판스타 커제 9단이 제1회 북해신역배의 본선 와일드카드를 포기했다. 당초 커제를 와일드카드로 선정했던 중국바둑협회는 커제의 불참 선언이 확고해지자 최근 세계무대에서 성적이 좋은 당이페이 9단을 대체 카드로 투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중국 지역예선은 지난해 5월17일 베이하이에서 마무리됐다. 커제를 포함해 총 194명의 기사가 참가했는데 커제는 예선3라운드(예선결승)에서 류위항 8단에게 져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이후 와일드카드로 구제받았음에도 최종적으로 불참을 선택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선 “LG배 결승2국의 ‘신고 사건’을 둘러싼 미온적 대응에 커제가 불만을 품었다”거나 “변상일 9단의 참가 소식을 접하고 뒤늦게 배신감을 느낀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그러나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바둑협회는 “커제 9단의 포기는 어디까지나 개인사정”이라고 밝히며 구체적 배경에 대해선 추가 설명을 삼갔다고 한다. 또한 “변상일 9단이 LG배 때 프로기사의 품격을 손상시켰기에 대회 참가를 허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일부 제기됐다. 그러나 중국바둑협회 관계자는 “북해신역배는 ‘오픈’대회이지 초청대회가 아니다. 각 나라 혹은 지역은 자체로 본선 참가자를 결정하며, 한국기원은 LG배 결승전 이전인 2024년 10월에 이미 신진서·박정환·변상일 세 명을 시드 선수로 확정했다”라며 각국의 선발권한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위기협회와 광시장족자치구 체육국, 베이하이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의 본선은 중국 광시장족(廣西壯族)자치구 베이하이(北海)시에서 열린다. 4월9일 본선 개막식으로 시작하며 10일부터 쉬지 않고 진행해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6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20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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