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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마유타, 장쉬 명인에 반격!
1:1 동점상황에서 도전3국은 오는 24,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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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1국에서 반집패를 당했던 이야마유타 8단의 반격이 시작됐다. 9월 16,17일 양일간 일본 쿠마모토현 쿠마모토시에서 벌어진 제34기 일본 명인전 도전7번기 2국에서 도전자 이야마유타 8단이 타이틀 보유자 장쉬 9단을 맞아 25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초반 장쉬 9단은 도전1국 승리의 기세를 몰아 적극적인 행마를 펼쳤지만 도전자 이야마유타 8단의 기세도 만만치않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 장쉬 명인이 백82을 두는데 38분을 장고한는 등 두 사람 모두 한 수, 한 수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 중반 우하전투에서 백이 큰 손실을 입으면서 140여수가 진행될 무렵 검토실에서 흑의 우세를 예측하는 의견이 나왔다. 종반 흑이 반면 10집 가량 미세한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격차를 좁히려 애쓴 장쉬 9단은 중앙 전투에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255수만에 돌을 거두었다.  이날 사용된 바둑판은 5290년 동안 땅속에서 잠자고 있던 수령 600년된 상록침엽수위키페디아(Wikipedia로 만들었다고. 이 나무는 사가현의 공사 현장으로부터 파내져 미야자키현 아야쵸의 바둑판 제작자인 쿠마수켄이치씨(62)의 손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좀처럼 보기 힘든 최고의 명품인 탓인지 15일 전야제 때 양 대국자는 긴장한 표정으로 휘호했다.9월 11일 현재 이야마유타 8단은 32승 12패로 다승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장쉬 9단은 25승 9패로 4위에 올라있다. 장쉬 9단과 이야마유타 8단은 지난 제33기에서도 7번기 타이틀전을 벌여 장쉬 9단이 종합전적 4:3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일본 7대 타이틀 가운데 천원, 왕좌, 십단, 기성(碁聖)을 보유하고 있는 장쉬 명인은 제32기때 다카오신지 9단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은 이후 이야마유타 8단을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른데 이어 다시 한번 이야마유타 8단을 맞아 타이틀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작년 가을 사상 최연소(19세) 명인 도전자가 된 이야마유타 8단은 금년 명인전 본선 리그에서 8전 전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도전권을 획득했다. 서로 승점과 패점을 하나씩 주고 받은 상황에서 기선제압의 분수령이 될 도전3국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일본 효고현 타카라즈카시 타카라즈카호텔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일본 7대 기전 중 서열 2위 명인전은 최종예선, 본선 모두 제한시간 5시간, 60초 초읽기 5회, 덤6집반으로 진행되며 타이틀전은 각 제한시간 8시간에 60초 초읽기 10회의 이틀걸이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3700만엔. (사진제공:日本棋院) ◇ 제34기 일본명인전 도전7번기 결과 -도전1국 304수,흑반집승(장쉬) -도전2국 255수,흑불계승(이야마유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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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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