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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김지석, 국가대표까지 꿀꺽
이제 국가대표도 외모순? '엄친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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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도 이제 '엄친아, 꽃미남'이 대세인가? 스물다섯의 박영훈과 스무살 김지석이 제11회 농심신라면배 국가대표에 들었다. 엊그제는 우승, 오늘은 국가대표 8월 21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본선 대국실에서 2시부터 열린 제11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결승전 2판. 시작 10분전쯤 대국실에 가장 먼저 등장한 기사는 김지석 5단이었다. 김 5단은 한국기원 기전사업부 직원으로부터 "6단"으로 승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승축하해요, 이제부턴 6단이에요" - 김지석 5단은 19일 한국물가정보배 결승3번기에서 이창호 9단을 "2-0"으로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는 1단 특별 승단한다. 대국실에 들어서는 김 '6단' 에게 "꽃바구니"가 도착해 있다. 2009 한국리그에 참여해 "1위"를 다투는 영남일보 배성로 사장의 축하 꽃다발이다. 자리에 착석하기전 꽃 옆에서 사진한방. 먼저 도착해 있던 기자들과 입회인 양상국 9단과 한국기원 직원들이 앞다투어 축하 인사를 건내는 모습이다. 뭐랄까. 이 집단적인 현상은... 그것은 김지석 6단이 무슨 짓을 해도 이뻐 보이는 말 그대로의 '엄친아'이기 때문같다. - 영남일보의 최규병 감독(9단)은 이런 보석같은 '엄친아'선수를 2지명도 아닌 3지명으로 뽑았다.  김지석 6단의 상대는 '장고(長考)'로 유명한 이희성 8단. 예선결승까지 강자들을 차근 차근 꺾으며 올라왔다. 이희성 8단은 꾸준한 학구파 기사로 2009년 들어서도 괜찮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예선결승"같이 매우 중요한 고비에서 자꾸 고꾸라지는게 문제다.김지석 6단과 맞선 이희성 8단은 150수 무렵까지 '우세'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잘싸웠으나 김지석 6단의 밀고 들어오는 힘과 끝내기에 3.5집으로 당했다. 이희성 8단은 이번판까지 중요 예선결승에서 3번 패했고, 본선진입을 목전에 두고 자꾸만 쓰러지는 불운(?)한 기록을 갖게 됐다. (37전 27승 10패) ◀ 이희성 8단의 착수 모습 이희성 8단의 예선결승 상대자 기록 - 상대가 너무 강했을 뿐... 2009.08.21 김지석 농심신라면배 예선 결승 2009.08.08 천야오예 삼성화재배 예선 결승 2009.06.16 조한승 국수전 예선 4회전 [* 예선결승 1판전임] 2009.04.20 최철한 LG배 세계기왕전 예선 결승전 이희성 8단 특유의 끈끈한 '장고(長考)'의 벽을 넘은 김지석 6단은 19일 생애 첫 프로대회우승에 이어 21일 생애 첫 농심신라면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 대국 개시후 박영훈 - 4번째 진출  날이 갈수록 훈훈해 지는 85년생 박영훈 9단은 프로입문후 '4번째' 농심신라면배 국가대표 마크를 달았다. 박9단은 '꽃보다 바둑' 조한승 9단 등과 함께 최근 한국바둑의 꽃미남 정통계보를 잇는 초강자다. 박영훈 9단과 홍민표 7단은 대국 개시시간에 거의 딱 맞춰 입장했다. 박, 홍 두 기사는 매우 절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7단은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두번 진출했었다. 절친하면서도 은근히 라이벌인 두 대국자의 대결은 박영훈 9단의 흑6.5집승으로 막을 내렸다. 2000년 이후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이날까지 10전 5승 5패로 팽팽하다. 박영훈 9단은 2002년 4회 농심신라면배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4연승"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2007년과 2008년 진출에 이어 2009년에도 성공해 총 4번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스물다섯의 꽃미남 박영훈'보다 어린 '엄친아'그룹의 등장! 이로 인해 박 9단으로서는 좀 더 아름답고 여유로운 제11회 농심신라면배를 꿈꿀 수 있게 됐다. 혹시 아는가, 지는 것을 전혀 모르는 '엄친아 국가대표'의 활약으로 열손가락에 바둑돌 하나 안 묻히고서도 우승을 차지할지.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대표는 국내예선을 통해 4인을 뽑으며 후원사의 와일드카드로 1인을 선정한다. 랭킹1위인 이세돌 9단은 휴직상태이며, 랭킹2위와 3위인 이창호 9단과 강동윤 9단은 탈락했다. 랭킹5위인 최철한 9단또한 통합예선의 정글에서 무사하지 못했다. (랭킹5위권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박영훈 9단은 공동3위) 남은 2자리 '대표 선발전' 일정 윤준상 7단과 박정환 4단이 겨루는 한판의 '선발전 결승'은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조훈현 9단을 물리치고 예선결승에 오른 김승재 3단은 <김승준,한상훈>의 승자와 31일 오후 2시에 한국기원에서 겨룬다.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결승은 사이버오로,파란,야후의 인터넷 대국실을 통해 생중계된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대국시간은 1시간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농심신라면배 일일 관전기는 일간스포츠와 사이버오로에서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농심신라면배 Live 관전기 보기, 클릭!  ▲ ... 김지석 6단  ▲ ... 잠깐 자리 비운 박영훈 9단, 대국자보다 기자가 많다  ▲ ... 잘 안풀리는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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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신화
허참!
지다성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671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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