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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일본, 랭킹 1위부터 나왔다!
퉈지아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상대로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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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뜻밖의 빅카드를 꺼냈다. 10월 22일(수) 중국 베이징(北京) 쿤룬호텔(崑崙飯店)에서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국이 시작됐다. 일본은 한국의 5장 허영호 6단에게 승리를 거둔 중국의 퉈지아시 3단(91년생)의 연승 행진을 막기 위해 일본 랭킹 1위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78년생)을 5장으로 출격시켰다. 일본이 뜻밖에 기성타이틀 보유자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라는 ‘빅카드’를 내민 것은 이번 농심배 1차전에서 기전제압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바둑 관계자들은 당초 타이틀 보유자가 아닌 야마다기미오 9단이 일본의 5장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농심신라면배 첫 출전 첫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퉈지아시 3단은 중국랭킹 18위로 2006년 창기배 4강, 2008년 신인왕전 준우승, LG배 본선 진출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일본 7대 타이틀 가운데 기성(棋聖), 왕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강타자로 특히 현재 기성 타이틀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PM 03:00 중국의 연승이냐? 일본의 선전이냐? 현지시각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돌을 가린 결과 퉈지아시 3단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에는 이른 국면이어서 인지 검토실에는 일본기사들과 중국의 화쉐밍 8단 등이 간간히 검토를 하고 있다. 이후 박문요 5단, 펑첸 7단 등이 합류했다. 중국과 일본의 대국이기 때문인지 한국기사들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않고 있다. PM 04:00 초반 우상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으나 백이 우상에서 안정을 구한 후 소강, 하지만 백46에 이르기까지 기싸움이 이어졌다. 퉈지아시 3단이 흑47로 3-3에 뛰어들자 검토실에서 검토를 하던 박문요 5단, 펑첸 7단은 "흑의 좌하귀가 현재 반상의 가장 초점이다. 흑이 만약 두텁게 이곳을 처리한다면 백은 우변의 약한 돌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적으로는 흑이 약간 불만스러운 형세라고. 한국팀은 김인 단장만이 검토실에서 혼자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PM 04:40 퉈지아시 3단이 흑87로 하변 백진영에 침투하자 검토실에 있던 중국 기사들은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한마디씩 했다. PM 05:10 10분전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초읽기에 몰렸으며, 퉈지아시 3단도 오후 5시 10분경에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토실에서는 실리면에서 앞서고 있는 퉈지아시 3단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퉈지아시 3단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좌변에서 얼마나 실리를 확보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PM 05:25 여러가지 변화도를 검토하던 박문요 5단은 "아주 미세한 형세이다. 역시 중앙 전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5시 40분경 중앙의 모양이 어느 정도 정해지자 검토실에서는 퉈지아시 3단의 승리로 진단. 사이버오로 인터넷 대국실에서는 홍성지 7단의 해설로 이 대국을 생중계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결정하며 전기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상금은 전기보다 5천만원 증액된 2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한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후원하는 (주)농심은 전기대회에서 중국팀의 우승으로 약100억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명단 -한국 :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강동윤 8단, 윤준상 7단, 허영호 6단 -중국 : 창하오 9단, 구리 9단, 치우쥔 8단, 박문요 5단, 퉈지아시 3단 -일본 :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다카오 신지 9단, 하네 나오키 9단, 야마다 기미오 9단, 고노 린 9단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일정 - 1차전(베이징) : 2008. 10.21 ~ 10.24 본선 1~4국 - 2차전(부산) : 2008. 11.24 ~ 11.29 본선 5~10국 - 3차전(상하이) : 2009. 2.17 ~ 2.20 본선 11~14국  ▲베이징TV에서 퉈지아시 3단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대국을 생중계하고 있는 카메라의 모습을 잡았다.  ▲제1국에서 한국의 허영호 6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퉈지아시 3단.  ▲뜻밖의 첫 주자로 출전한 일본 랭킹 1위 야마시타 게이코 9단이 첫 수를 착점하고 있다.  ▲중국의 여러 언론매체가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제1국에서 퉈지아시 3단의 승전보를 전했다. 사진은 그 중 한 신문의 내용.  ▲중국과 일본의 대국이어서 인지 한국팀은 김인 단장만이 검토실에서 혼자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기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중국 기자들이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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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입니다
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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