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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내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겠다!
후지쯔배 8강전 출전기사들 전야제 임전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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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21년 역사 동안 8강에 든 각 국 기사들의 숫자를 헤아린다면 한국은 51명, 중국이 44명, 일본이 67명이다. 1998년 대회부터 지금까지 10연패를 달성한 한국은 총 13번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은 단 한 차례, 일본은 6번의 우승 경험이 있다. 다음은 6월 6일 대회 전야제에서 각 국 기사들의 임전소감이다. 요다 노리모토 9단 “이창호는 세계에서 내가 가장 존경하는 기사다. 존경하는 기사를 만나면 만날수록 난 더욱 더 투지가 끓어 오른다. 일본기사가 나 혼자라 조금 외롭긴 하지만 승부는 결국 개개인의 싸움이다. 난 삼국지의 백만대군을 상대하는 조자룡을 좋아한다.” 이창호 9단 “LG배에서 조치훈 9단이 나를 마귀에 비유해 굉장히 놀랐다(웃음). 요다 9단은 역대전적에서 내가 우세하지 않지만 부담감을 느끼진 않는다. 요다 9단과 두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창하오 9단 “세계대회 결승전에 처음 올라갔을 때가 10년 전의 후지쯔배다. 그래서 그런지 후지쯔배는 남다른 애착이 간다.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해 이번에 좋은 성적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 박영훈 9단은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후지쯔배에서만 77%의 놀라운 승률을 보이고 있다 들었다. 박영훈 9단이 강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겠다. 이창호 9단이 마귀라는 재밌는 비유가 나왔는데 내가 이번엔 반상의 마귀가 되길 바라고 반외에서는 천사가 됐으면 좋겠다.” 박영훈 9단 "농심배에서 창하오 9단에게 졌지만 후지쯔배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다." 구리 9단 "후지쯔배는 내가 지금까지 출전했던 세계대회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대회다. 8강 진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세돌 9단이 세계대회에서 아주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터라 줄곧 이세돌 9단과 멋진 승부를 꿈꿔왔었다. 이세돌 9단에게 내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겠다.” 이세돌 9단 “나 역시 8강전에서 구리 9단과 만나 기쁘다(웃음). 최근 내 일정이 빡빡해 주위에선 피곤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싸우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8강전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구리 9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기사출처:시나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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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살
ks1173
한솔풍운아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772억 |
| 뉴욕n뉴욕 | 4급* | 2조553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78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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