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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황사돌풍을 막았다!
반집으로 왕시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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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기미오 9단이 한국의 짐을 덜었다. 11월 27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9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6국에서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 9단이 중국의 왕시 9단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 흑을 잡은 야마다 기미오 9단은 초반 전투에서 대세를 놓치고 중반까지 백의 뒤를 쫓아야 했다. 왕시 9단이 흑의 약점을 찌르며 손바람을 내던 시점 기회가 찾아왔다. 백이 하변 흑말을 무리하게 끊는 순간 흑의 좋은 수순이 기다리고 있었고 역전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숨돌린 야마다 9단이 곧바로 느슨한 수를 두면서 국면은 다시 알 수 없는 흐름을 탔고 처절한 끝내기 싸움이 시작됐다. 경계선을 긋는 치열한 공방전. 끝내 왕시 9단이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먼저 움직였다. 백이 무리하게 결행한 패를 야마다 9단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낚아채면서 반집을 지켜냈다. 흑이 이기긴 했지만 검토실에선 종반에 들어가서도 백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바둑이었다. 목진석 9단과 요다 노리모토 9단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최선의 길을 흑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따라나가자 목진석 9단은 ‘끝신’이 오셨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지는 7국은 일본과 한국이 대결하며 야마다 9단의 상대는 목진석 9단이 유력하다. 목진석 9단은 부산에 온 뒤 계속 헬스와 온천욕으로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지난 이틀간 검토실에서도 계속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야마다 9단의 승리로 한국, 중국, 일본 모두 3명의 기사가 살아 남았으며 다음 대국이 한일전인 만큼 수치상으로는 아직 중국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 특히 중국은 최강진용으로 꼽히는 구리, 창하오, 후야오위 트리오가 버티고 있어 한국의 우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팀에서는 요다 노리모토 9단이 도착해 있고 다카오 신지 9단은 일정과 달리 아직 일본에 머물러 있다. 야마다 9단이 1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2차전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고 3연승 달성시 1천만원의 연승상금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이고 60초 초읽기 1회다. 한국과 일본이 격돌하는 본선 7국은 김성룡 9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 각 국 선수 진용 - 한국 :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 홍민표 6단 - 중국 : 구리 9단, 창하오 9단, 후야오위 8단, 왕시 9단, 펑첸 7단 - 일본 : 다카오신지 9단, 요다 9단, 야마다기미오 9단, 고노린 9단, 하네나오키 9단 █ 제2차전 일정(부산) 2007년 11월 26일(월) 제5국 2007년 11월 27일(화) 제6국 2007년 11월 28일(수) 제7국 2007년 11월 29일(목) 제8국 2007년 11월 30일(금) 제9국 2007년 12월 01일(토) 제10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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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심이
체리통
Demeter
별그림자
point7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8687억 |
| 뉴욕n뉴욕 | 4급* | 2조589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81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300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354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906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734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2093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6억 |
| 목검향 | 10급* | 1조190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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