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루이 잡고 마지막 희망 남겨
박영훈, 루이 잡고 마지막 희망 남겨
이세돌은 결선 진출 확정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본선리그] 이인철  2007-05-21 오후 04:54   [프린트]


5월 2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물가정보배 D조 본선리그에서 박영훈 9단이 2패 끝에 1승을 거두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모든 대국을 종료한 박영훈 9단은 자력으로는 결선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1승을 거두고 있는 최원용 4단이 루이 9단과 원성진 7단에게 모두 진다면 1승2패로 3자동률이 나와 랭킹이 높은 박영훈 9단이 남은 자리를 가져간다. 원성진 7단은 일찌감치 2승으로 결선행을 확정한 상태다.

오후에 열린 A조 대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강동윤 5단을 이겨 2승을 기록해 결선에 올랐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은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 강동윤 5단이 주형욱 4단을 이긴다면 결선에 오른다. 송태군 8단은 랭킹에서 한 끝 차이로 밀려 2승을 거둔다 해도 강동윤 5단의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 있다.

한편 B조에서는 홍성지 5단이 결선에 선착한 가운데 이창호 9단과 조훈현 9단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한다. C조는 최첧한 9단과 이영구 6단이 결선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한 판 남은 최철한 9단과 허영호 5단의 대국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제3기 물가정보배는 3자 동률이 나면 랭킹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므로 상위랭커에게 매우 유리하게 진행된다. 2자 동률 시에는 승자승 원칙에 따른다.

◎ 대국결과

○박영훈 : ●루이 254수 백4집반승

○강동윤 : ●이세돌 193수 흑불계승

현재 5명의 결선 진출자가 나온 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16명의 본선 진출자중 조별리그를 통해 8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려 토너먼트를 펼친다. 프로기전에는 유일한 이색적인 방식이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고 (사)한국물가정보에서 후원하는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제한시간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기전이며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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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18급 ｜  2007-05-22 오후 11:30:00  [동감0]    
3자동률이면 가장 하위 랭커가 올라가는 것 아닌가요??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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