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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을 승부, 기쁨 함께한 시상식
제10회 한국물가정보배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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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배는 나현의 첫 타이틀. 첫 우승의 감회를 어떻게 잊을까?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입단 8개월 만에 결승에 진출한 박창명은 대회 내내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제 더는 무명기사가 아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10회 한국물가정보배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11월7일 오전, 햇살 가득한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제10회 한국물가정보배 시상식이 열렸다. 주인공 나현과 박창명은 내빈과 동료기사 30명에게 둘러싸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상식 자리에는 (사)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과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고,한국기원은 박치문 부총재와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자리해 우승자 나현 5단과 준우승자 박창명 초단을 축하했다.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등 유명 프로기사 30명은 노영현 회장의 배려로 시상식에 초대받아 점심 자리까지 함께했다. ▲ 올해부터 한국물가정보배 우승상금은 4천만 원으로 증액되었다. 첫 수혜자는 나현이다. ▲ 우승트로피를 받고 노영현 회장과 악수를 나누는 박창명 초단. 시상식에서 노영현 회장은 우승자 나현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준우승자 박창명도 트로피와 준우승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한국물가정보배는 유망주들의 첫 우승무대로도 유명하다. 4회 홍성지, 5회 김지석, 7회 이영구, 8회 안성준에 이어 올해(10회) 나현까지 다섯 명의 프로기사가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나현은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우승한 후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부모님이 기뻐하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고, 박창명은 "준우승이라도 저로서는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관심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우승, 준우승자를 축하하며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등 선배기사 여러 명이 앞에 나와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올해 3월 개막한 제10회 한국물가정보배는 총 216명의 프로기사가 예선에 참가했다. 21.6 대 1의 예선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를 16명이 가렸다. 이후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본선과 결선 8강토너먼트는 매 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치러졌다. 나현은 본선에서 신민준ㆍ이세돌, 결선에서 안성준ㆍ이창호를 꺾으며 결승에 올랐고, 박창명은 본선에서 박시열ㆍ조한승, 결선에서 원성진ㆍ김승재에게 이겨 '박창명 돌풍'을 일으켰다. 결승 3번기는 9월29일 열린 2국에서 나현이 불계승을 거둬 2-0으로 끝났다. 나현에겐 입단 4년 4개월만에 우승이었고, 19세 7개월만에 우승이라고 기록되었다. 또 나현은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5단으로 승단하는 혜택도 받았다.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CJ E&M이 공동주최한다. ▲ 이번 대회에서 독창적인 수로 주목을 받은 박창명은 "미리 연구하진 않는다. 대국할 때 떠오르는 수를 쓴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 나현이 곤혹스러워했다. 주고받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회자: "여자친구는 있으신가요?" 나현: "없습니다." 사회자: "그럴 줄 알고 다른 질문도 준비했습니다. 나현 선수가 후배 여자기사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같은 프로기사를 사귀어 볼 생각은 없나요?" 나현: "저는 괜찮은데 제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사회자: "혹시 그 중에 이상형이 있나요?" 나현: "음" 사회자: "말씀을 못하시네요. 그럼 한국물가정보배 2연패를 하면 공개할 수 있을까요?" 나현: (고개를 끄덕이며)"네. 감사합니다.(좌중 웃음)" ▲ 시상식 전에는 준우승자 박창명 초단과 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의 기념대국이 있었다. 다음 11회 대회 개막식에는 우승자 나현과 기념대국할 예정이다. ▲ 대국 초반을 함께한 조훈현 9단은 "박창명이 저보다 더 세니, 6점을 놓으시면 됩니다."라고 코치했다. ▲ 노회장이 대국 중 "여기에 치중하면 어떻게 되지?"라고 물었는데 박창명은 웃으며 "한번 놓아보시죠."라며 끝까지 답을 안 가르쳐줬다. ▲ 고뇌하는 노회장. ▲ 여섯 점 접바둑의 결과는 백12집승. ![]() ▲ 노영현 회장의 초청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프로기사들도 오찬을 함께했다. 노영현 회장의 힘찬 건배구호로 제10회 한국물가정보배가 즐겁게 막을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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