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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야마시타, 나의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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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일본 기사 중 조치훈 9단, 고노 린 8단, 김수준 7단 세 명이 탈락하며 유일하게 남은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세계대회에서 한번이라도 우승 하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혼자 남은 만큼 심리적 부담이 있지만 일본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강전을 하루 앞둔 9월 7일,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만나 보았다.  어제가 생일이었다. 32강전에서 조한승 9단을 물리치고 원하던 생일 선물을 받았는데 어떤가?- 생일 맞아서 이긴 게 내게 좋은 선물이 되어서 좋게 생각한다. 세계기전에서타이틀이 아직 없는데, 가장 탐나는 타이틀이 있다면? - 아직까지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 없어서, 한번이라도 우승하는 게 꿈이다. 어떤 기전이라도 세계 타이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다. 일본 기사로는 혼자 남아서 부담이 될 것 같은데 목표는? - 일본 대표가 네 명 밖에 나오지 않아서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 혼자 남은 만큼 심리적 압박이 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들 힘내서 잘 두라고 응원해줬다.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전에 우주류 바둑을 펼치며 상당히 독특한 바둑을 선보였는데, 최근에는 볼 수가 없어서 아쉽다. 이유가 있는가? -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 시험을 해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기풍을 보이고 싶다.  특별히 선호하는 기풍이 있는가?- 특별히 좋아하는 기풍은 없지만, 내게 잘 맞는 기풍을 찾으려 한다. 외국 선수 중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상대가 있다면? - 다들 세계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기사라서, 다들 어렵고 힘든 상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류 기사들과 대국하는 거 자체가 기대되고 즐겁다. 일본에서 두는 8시간짜리 바둑과 삼성화재배 2시간짜리 바둑을 비교했을 때, 실력 발휘하는 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 8시간 바둑이 차분하게 앉아서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는 하지만, 최근에는 제한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라, 최근 흐름에 적응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16강 상대는 박문요 5단인데 승부를 예상하자면? 자신 있나? - 누구나 그렇듯 항상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대국에 임한다. 개인적으로 삼성화재배 목표는? - 출전한 이상은 우승이 목표다. 우선 내일 이기는 것이 목표다. 한국에 있는 바둑 팬들에게 한마디. - 일본 선수들이 세계대회 성적이 부진한데, 일본 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바둑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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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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