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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주, 마지막에 웃다!
363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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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화재 장주주 9단이 한게임의 이정우 5단과 363수까지 가는 대접전에서 마지막에 웃었다!! 7월 14일 오후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한게임 VS 제일화재 4장전에서 제일화재의 장주주 9단이 한게임의 이정우 5단을 누르고 팀에 첫승을 선사했다. 363수끝 백 3집반승. 2005 한국바둑리그에 앞서 벌어진 원익배 1차 예선전에서 이정우 5단은 김종수 5단을, 장주주 9단은 최문용 5단을 꺾고 기분좋게 대국을 시작한 두 기사의 초반 진행은 순조로워 보였다. 그러나 중반이후 좌하귀 늘어진 패를 놓고 쌍방 신경전을 벌여 나가며 승부를 안개속으로 몰고 갔다. 상변 백의 사활을 둘러싸고 접전을 벌이던 두 기사는 이정우 5단이 무심코 우변에 끊은 수(흑 167)로 인하여 형세가 흑에게 불리해졌다. 알기 쉽게 두었으면 좋은 바둑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정우 5단의 착각으로 기회를 잡은 장주주 9단은 상변 백을 버리고 우중앙 흑을 모두 잡는 사석작전을 펼쳐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던가. 좌하귀 무심코 교환한 수(백 200)가 다시 바둑을 어지럽게 만들어 좌하귀 패의 공방끝에 우중앙 흑이 우하귀 백을 잡으며 살아나고 상변 백이 중앙 흑을 잡으며 살아나는 상전벽해가 일어나며 승부를 끝까지 알 수없게 만들었다.이날 바둑은 사석이 집을 모두 메꾸고, 남은 사석으로 승부를 확인하던 장주주 9단의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본 루이나이웨이 9단을 비롯한 검토실의 모든 기사들이 마지막까지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대 혈투였다. 장주주 9단이 4장전 첫승을 신고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제일화재는 앞으로 남은 백홍석 3단, 김주호 6단, 조훈현 9단의 승부에 따라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다 잡았던 바둑을 놓친 한게임의 이정우 5단은 대국 종료후에도 대국장을 떠나지 못하고 20분동안 동료기사들과 복기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에 참가한 8개팀중 1R,2R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올리지 못했던 제일화재는 이날 승리로 3R에서 첫 승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면서 3장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게임과 피망바둑의 3장전은 1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한게임바둑에서는 서봉수 9단이 제일화재서는 백홍석 3단이 출전한다. 두 기사는 지금까지 한번 맞붙었으며, 제1회 2004 한국바둑리그 범양(서) : 보해(백)4장전에서 백홍석(보해)3단이 승리한 바 있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1서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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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돌소년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5단* | 4조46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2조1876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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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현현로 | 7단* | 2조51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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