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2연패 향해 이창호가 간다!
춘란배 2연패 향해 이창호가 간다!
[제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이경민  2004-06-08 오후 00:14   [프린트]


가자, 춘란배 2연패를 향해! 한국의 유일한 생존자 이창호 9단이 춘란배 2연패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6월 8일, 중국 닝뽀(寧波)에서 제5회 춘란배 8강전이 막을 올렸다. 대국은 중국 현지시간 오전9시반(한국10시반)부터 시작되었으며, 사이버오로에서 '괴동' 목진석 8단의 명쾌한 해설로 생중계가 진행중이다.

중국6, 한국1, 일본1. 조훈현, 유창혁, 이세돌, 송태곤이 탈락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창호 9단. 이창호 9단은 중국의 창하오 9단을 상대로 흑번으로 싸우고 있으며, 구리 7단은 저우허양 9단과, 왕레이 8단은 펑첸 5단과 격전중이다. 한편, 일본의 유일한 생존자인 장쉬 9단은 중국의 후야오위 7단과 대국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과의 후지쯔배 8강전에서 4강 진출 좌절을 겪은 이창호 9단이지만, 오늘 대국 상대인 창하오 9단과는 18승 4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선전을 펼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하오 9단은 작년에 극심한 슬럼프를 겪다가 올해 초 중국내 초청기전인 리광배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응씨배 4강에 진출한 상태.

전기 우승자인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할 것인지! 12시20분 현재 30여수가 진행된 바둑은 흑을 쥔 이창호 9단이 좌상귀 흑 세력을 바탕으로 좌하귀 날일자 소목협공을 들고나오며 급전의 양상을 띄고 있다.


제5회 춘란배 8강전 진행중
●이창호 9단(한국) : ○창하오 9단(常昊ㆍ중국)
●장쉬 9단(일본) : ○후야오위 7단(胡耀宇ㆍ중국) :
●구리 7단(古力ㆍ중국) : ○저우허양 9단(周鶴洋ㆍ중국) :
●왕레이 8단(王磊ㆍ중국) : ○펑첸 5단(중국)


제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 8강전과 4강전은 6월 8일과 6월 10일 중국 닝뽀(寧波)에서 열리며, 오전 11시 30분부터 괴동 목진석 8단의 해설로 인터넷 중계된다.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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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6 ｜  2004-06-08 오후 9:30:00  [동감0]    
내디뎠다...라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가? 제대로 나올 때가 없으니...쯧쯧.
조차전폐 ｜  2004-06-08 오후 2:42:00  [동감0]    
희생타를 날릴려면 춘란배 결승전에서 져주세요. 그래야 중국인들이 의기양양 할 것 아닙니까? <=== 어디 아픈가?
kook1971 ｜  2004-06-08 오후 12:37:00  [동감0]    
세계최강 이창호는 단기필마로 우승할 것이다. 이창호 화이팅!
최홍식 ｜  2004-06-08 오후 12:19:00  [동감0]    
희생타를 날릴려면 춘란배 결승전에서 져주세요. 그래야 중국인들이 의기양양 할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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