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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셰얼하오, 이치리키 료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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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번째 선수 셰얼하오 9단이 2연승을 거두었다. 지난 대회에 선봉으로 나와 최다연승(7연승, 판팅위·양딩신과 공동)을 기록한 셰얼하오가 올해도 예사롭지 않다. 3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펼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8국에서 143수 만에 일본 네번째 선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흑으로 불계승했다. 초반이 마무리될 즘엔 흑과 백이 집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계가바둑이 예상됐지만 이치리키 료가 삭감을 겸해 모양을 넓힌 수(82)를 셰얼하오가 끊어가자 반상이 요동쳤다. 이치리키 료가 사석작전을 통해 균형을 맞출 것처럼 보였지만 셰얼하오가 거세게 이치리키 료를 몰아치면서 큰 차이가 났다. 한편 일본은 일인자 이치리키 료까지 탈락하고 시바노 도라마루 9단 한명만 남아 빨간 불이 켜졌다. 2차전 마지막 판인 9국은 4일 오후 2시 열린다. 한국은 세번째 선수로 신민준 9단이 등판한다. 신민준은 2017년 제18회 농심신라면배에서 6연승을 달성한 바 있으며, 상대전적에서 셰얼하오와 4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마지막 승리는 신민준이 거두었다(2022년). 신민준은 “이번 농심신라면배를 지켜보니 셰얼하오 9단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필사적으로 둬서 내일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 ![]() ![]() ▲ 중국랭킹 20위 셰얼하오. 2018년 제22회 LG배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지난달엔 올해 삼성화재배에서 준우승을 했다. 역대 농심신라면배에서는 9승2패를 거두고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선수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 (탈락) 설현준ㆍ김명훈 -중국 : 리쉬안하오ㆍ딩하오ㆍ셰얼하오 / (탈락) 커제ㆍ판팅위 -일본 :ㆍ시바노 도라마루 / (탈락) 히로세 유이치ㆍ이야마 유타ㆍ쉬자위안ㆍ이치리키 료 ![]() ![]() ![]() ![]() ▲ 일본의 일인자 이치리키 료 9단은 지난 9월엔 메이저 세계대회인 제10회 응씨배에서 우승했고, 자국 타이틀로는 기성·명인·천원·본인방·아함동산배·NHK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제16회 대회 때부터 본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역대 5승1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6년에 이세돌 9단을 꺾은 바 있으나 그 뒤로는 9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 ![]() ![]() ![]() ![]() ▲ 밤에 바라본 농심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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