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오유진, 그리고 한 명은?
최정·오유진, 그리고 한 명은?
김채영ㆍ오정아 궁륭산병성배 선발전 결승올라
[궁륭산병성배 ] 강경낭  2017-09-20 오후 05:40   [프린트]
▲ 김다영-김채영(승), 여자랭킹 상위자로 계속 만날 수 밖에 없는 친자매. 바둑팬들은 언니와 동생의 대국을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듯 하다.


20일 오후 1시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제8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한국 대표를 뽑는 선발 1회전이 펼쳐졌다. 선발전에는 9월 여자기사 랭킹 순서로 김채영·김다영·박지은·오정아가 출전했다. 오후 4시 9분 김채영이 김다영을, 오후 4시 51분 오정아가 박지은을 불계로 이기고 선발전 결승에 진출했다.

제8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한국 참가인원은 총 세 명(시드2명+선발전1명)이다. 시드는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최정과 시드를 받은 최정을 제외 한 9월 기준 랭킹 최상위자 오유진이 받았다.

제7회 궁륭산병성배까지는 선발전을 공식기전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2017년 5월18일 한국기원에서 개정한 규정에 따라 제8회 궁륭산병성배부터는 선발전을 공식기전으로 인정하고 승단 및 랭킹에도 적용한다.

사이버오로가 생중계하는 김채영vs오정아의 선발전 결승은 바로 내일, 9월 21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선발전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대국실입장하기






궁륭산병성배는 한국·중국·일본·대만·유럽·북미·호주 등 전 세계 16명이 여자기사가 출전해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지난 7회대회까지 한국이 4번, 중국이 3번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본선은 중국 쑤저우시 우중구 궁륭산에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다.

대회는 중국위기협회·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쑤저우시 우중구 궁륭산 풍경관리구 위원회가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30만 위안(약 5천만 원), 준우승 10만 위안(약 1,700만 원)이다.

■ 궁륭산병성배 한국대표 역대 성적
1회(2010년) - 박지은(우승)ㆍ이슬아(8강)ㆍ김혜민(16강)
2회(2011년) - 박지은(우승)ㆍ박지연(4강)ㆍ루이나이웨이(4강)
3회(2012년) - 박지은(8강)ㆍ김혜민(16강)ㆍ최정(16강)
4회(2013년) - 최정(8강)ㆍ박지은(16강)ㆍ오정아(16강)
5회(2014년) - 최정(우승)ㆍ김채영(16강)ㆍ오유진(16강)
6회(2015년) - 박지은(준우승)ㆍ최정(4강)ㆍ오유진(16강)
7회(2016년) - 오유진(우승)ㆍ최정(16강)ㆍ박지은(16강)

▲ 대국 시작 전 동생과 마주 앉아 미소 짓는 김채영.

▲ 언니와 마주 앉아 살짝 웃는 김다영.

▲ 박지은-오정아(승).

▲ 단발로 헤어스타일을 변신한 오정아.

▲ 제7회 궁륭산병성배 16강에 올랐던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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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 ｜  2017-09-21 오후 2:16:00  [동감0]    
제주의 절대미녀 오정아님
흑백마스터 ｜  2017-09-21 오전 11:35:00  [동감0]    
나라별 출전 쿼터 좀 늘리던가. 아니면 오픈 기전으로 예선 거쳐 다 참가하게 하던가. 최소한 본선 32명강에선 대회가 시작해야할거아냐. 여자바둑 쪽은 한국이 허리층이 두터운데. 국가별 쿼터가 꼴랑 3명이라니. 출전숫자가 너무 적다.
性母의薔美 ｜  2017-09-21 오전 8:23:00  [동감0]    
궁륭산의 여신 오정아님이 선발되는게 도리임니다,,,, 제주의 절대미녀 오정아님 만세다!!!
현묘구현 ｜  2017-09-21 오전 3:53:00  [동감0]    
누가 이기든 최정예네요.
롯데의승리 ｜  2017-09-21 오전 1:58:00  [동감0]    
이번에는 오정아 프로가 한국대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국민은행에서 진행하는 차없는거리 시민과의 다면기에서 너무나 열정적으로 대국하여주시고
봉사하는 모습,좋습니다.
한복 ｜  2017-09-20 오후 8:40:00  [동감1]    
궁륭산병성배 역대성적을 보니 박지은이 돋보이네요
외로웠지만 나라를 위해 한몸 바쳤던 그녀
지금도 30대의 자존심을 지키며 승부사의 길을 가고 있는데
눈코 뜰 새 없이 밀려오는 외로움 때문인지 아쉽게 됐네요
바둑판을 보며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 바둑둘 때만은 행복해 보입니다
롯데의승리 아직까지 정상권에서 활약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루이9단도 훌륭한동반자를 만나서 성공한케이스입니다.  
性母의薔美 이제는 아님니다,,, 갠히 민폐만.....  
리버리어 민폐는 실력도 안되는 사람이 인맥이나 전관예우등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그자리에 서는 걸 말하는데..박지은 사범은 당당히 랭킹 상위자로 이번 선발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박지은사범은 1,2회 우승자일 뿐 아니라 15년(제6회)에도 준우승을 차지했는데...백명이 넘는 한.중.일 여류중에서 최근에 준우승이라도 한 기사가 몇명이나 되길래 박지은사범을 민폐라 합니까  
킬러의수담 ｜  2017-09-20 오후 8:26:00  [동감0]    
바둑형제들은 대부분 동생이 강했다.
김수장, 이세돌, 원성진, 안성준, 류민형등등..
동생이 강한건 타종목에서도 마찬가지인듯 한데
(그렉매덕스, 세레나윌리엄스, 최윤희, 코리시거...)
김다영은 언제쯤 언니를 넘어설까..
롯데의승리 예외도 있다. 김채영이 지금도 나아보이고 한 2`3년간 앞서가리라 생각한다. 김다영은 신사와 숙녀대항전에 보면 승부를 약간 서두는 경향이 있다. 4년후에는 모르겠다.바둑공부를 열심히 라는 사람이 이기지 않을지?  
Lovelyz8 ｜  2017-09-20 오후 8:05:00  [동감1]    
모든 기사분을 응원하고 좋아하지만, 사람인지라, 응원하게 되는 기사분이 사람마다 한 명씩 있기 마련인데, 저는 노력의 아이콘인 김채영 3단을 응원하게 됩니다. 내일 경기 잘 치르시고, 동생을 이기시고 올라간만큼, 궁륭산병성배에 꼭 입성하시길 바랍니다. 내친김에 우승까지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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