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신예', 2라운드까지 승수 타이
'韓中 신예', 2라운드까지 승수 타이
최종 3라운드서 우승국 가려져
[메지온배한중신예] 오로IN  2015-06-03 오후 02:19   [프린트]
▲ 신진서(오른쪽)가 2015 메지온배 한중신예바둑대항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벌인다. 사진은 2라운드 대국 장면. 랴오위안허를 제압했다. 서로는 구면이다. 올해 1월 합천군 초청 한중영재바둑대결(비공식)에서 신진서가 한 번 이긴 적이 있다.


2015 메지온배 한중신예바둑대항전 2라운드가 6월3일 중국 통리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3라운드 3명 단체전인데, 특이하게도 라운드별 승리가 아닌 개인 승리의 합계로 우승을 가린다.

2라운드에서는 신진서가 랴오위안허(中)를 잡았고, 김진휘가 위즈잉(中)을 꺾었다. 최정은 자오천위(中)에게 졌다. 지난 1라운드에는 신진서만 이겨 1승2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라운드까지 한국과 중국이 3승 대 3승으로 팽팽하다.

최종라운드인 3라운드는 신진서 vs 자오천위, 김진휘 vs 랴오위안허, 최정 vs 위즈잉 대결로 펼쳐질 예정.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을 통해 수순 중계한다.

2015 메지온배 한중 신예바둑대항전은 한국기원과 중국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국 통리진인민정부와 (주)메지온이 후원한다. 한국은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우승한 신진서 3단과 준우승한 김진휘 2단,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은 최정 5단이 출전했다. 중국은 자오천위 4단, 랴오위안허 2단, 위즈잉 5단이 1~3장으로 나섰다.

상금은 우승 12만 위안(한화 약 2천2백만원), 준우승 2만 위안(한화 약 3백6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 덤은 7.5집이다. [사진협조ㅣ중국 시나바둑]


▲ 신진서는 올해 성적 22승12패. 2015 메지온배 한중신예바둑대항전에서는 위즈잉과 랴오위안허를 차례차례 꺾으며 2승 중이다.


▲ 중국 통리의 대국장이다.


▲ 김진휘(오른쪽)는 중국여자랭킹 1위 위즈잉을 상대해 승리했다. 1라운드에선 자오천위에게 졌기에 1승1패를 거두고 있다.


▲ 김진휘는 19살이다. 올해 성적은 13승12패.


▲ 랴오위안허. 2000년생이고 중국 신인왕이다. 이 때문에, 역시 2000년에 태어났고, 현 신인왕인 신진서와 자주 비교된다.


▲ 자오천위는 이 대회 2승무패를 기록하면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진휘와 최정을 차례로 이겼다.


▲ 자오천위와 최정이 맞붙은 2라운드 대국.


▲ 남자기사들과 맞싸운 최정(사진)은 아직 1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위즈잉과 대결한다. 양국 최정상 여자기사들의 격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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