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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끝/ 김지석 패배, 박정환만 남았다
탄샤오와 본선 11국에서 대결- 대국실 해설 김정현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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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이 열리는 상하이에는 대국 전날부터 비가 내렸다. 본선 11국이 벌어지는 25일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김지석 9단과 탄샤오 7단의 대결. 돌가리기에선 탄샤오가 흑을 잡고 대국이 시작되었다. 초속기파인 탄샤오와의 대국이라 초반 진행도 아주 빠르다. 탄샤오는 실리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감각적으로 반면의 균형을 잡는 바둑이라 속기에 특히 강하다. 김지석은 힘과 수읽기를 자랑하는 파이터. 이 대국은 한국시각 오후 3시부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김정현 4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탄샤오 ○김지석 15:35 27수 진행 16:22- '흑이 좋다'는 박정환의 중간평가 곳곳에서 바꿔치기가 이어졌다. 지금까지의 흐름에 대해 현지 검토실의 박정환 9단은 "전반적으로 흑의 집이 많다. 백은 상변과 중앙의 두터움을 배경으로 뭔가를 해야한다. 굳이 형세를 말하라면 백이 좀 불리하다."라는 평이다. 바둑은 이제 70수 전투력이 강한 김지석이라 곧 벌어질 전투를 기대해 본다.  ●탄샤오 ○김지석 70수 진행 17:02- 흐름을 바꾼 김지석의 승부호흡 흑은 55집 정도의 확정가. 백은 우하가 10집으로 상중앙에서 40집 정도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중앙의 엷어진 백돌들이다. 김지석은 중앙을 패로 버텨나간다. 강력한 반발에 탄샤오도 한발 물러섰다. 백은 우변에 122까지 붙여가며 손바람을 낸다. 뭔가 흐름은 반전된 느낌이다. 현지 검토실은 "이제 백이 할만하다. 역전가능성도 보인다."라며 다시 형세판단에 집중한다.  ●탄샤오 ○김지석 122수 진행 17:40- 좌변의 대변화 우상변에서 흑은 현찰로 9집짜리 돌을 챙기며 우세를 선언한다. 사이버오로 해설자인 김정현 5단은 "냉정하게 보면 아직 흑이 좋다."라는 평이다. 그런데 갑자기 좌변에서 변화가 생겼다. 김지석이 큰 패를 만들어 반상을 뒤흔들었다. 김성룡 9단에게 형세를 묻자 대답대신 "중국 검토진의 망연자실한 표정을 보라"라며 가능성이 생겼다고 평한다. 일단 큰 수가 났다. 물론 백도 패를 지면 손해가 막심해 일종의 '승부수'라고 여겨진다.  ●탄샤오 ○김지석 178수 진행 17:55- 흑승 예상 다시 중앙의 패가 다시 불붙었지만, 검토실의 안성준 5단은 정밀계가를 해보고는 "패를 이겨도 백이 진 것 같다."라고 말한다. 박정환 9단도 "흑승이 예상된다."라는 감상이다. 중국검토진은 복기판을 치웠다. 스웨 9단과 위빈 9단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18:10- 탄샤오의 1승 탄샤오 7단이 김지석 9단을 상대로 235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제 한국은 박정환 9단만을 남겼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로 전한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 사이버오로 대국실 해설 본선 11국: 2014년 2월 25일(화) 오후 3시- 김정현 4단 본선 12국: 2014년 2월 26일(수) 오후 3시- 김승재 6단 본선 13국: 2014년 2월 27일(목) 오후 3시- 조한승 9단 본선 14국: 2014년 2월 28일(금) 오후 3시- 홍민표 8단  한국: 박정환 9단 /탈락: 최기훈 4단, 강동윤 9단, 최철한 9단, 김지석 9단 중국: 탄샤오 7단, 저우루이양 9단, 스웨 9단 / 탈락: 판팅위 9단(3연승), 천야오예 9단(3연승) 일본:/탈락: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야오즈텅 초단, 고노린 9단, 유키 사토시 9단, 장쉬 9단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승패를 겨루는 농심신라면배에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김지석 9단(2위), 최철한 9단(3위), 강동윤 9단(6위)과 최기훈이 대표로 출전해 대회 통산 열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상하이는 대국 당일에도 비가 내린다. 한국으로 치면 명동에 해당하는 난징루의 거리도 한산하다.  ▲ 난징루 대로변에서 바라본 한국팀의 베이스캠프. 왕바오허 호텔  ▲ 중앙에 보이는 사각형의 호텔이 농심배 3차전이 벌어지는 그랜드센트럴 호텔이다.  ▲ 외부 전경장면을 위해 촬영 중인 바둑TV 취재팀  ▲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황포강과 와이탄이 자리한다.  ▲ 그랜드센트럴 호텔 입구  ▲ 대국장과 검토실은 4층에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호텔 로비  ▲ 검토실앞에 라면을 셋팅하는 관계자들  ▲ 대국 시작 1시간 전. 이 자리에서 본선 11국 승자가 가려진다.  ▲ 김지석 9단이 대국장으로 향한다. 발걸음이 힘차다.  ▲ 대기중인 취재진.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마다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3년 만에 마주 앉은 김지석과 탄샤오. 지난 대결에서는 김지석이 승리했었다.  ▲ 검토실의 스웨와 저우루이양. 오늘 대국이 승부의 고비다.  ▲ 박정환은 안성준, 신민준과 함께 대국을 검토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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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쎈돌
migrante
킬러의수담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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