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또 한 번의 형제대결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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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한 번의 형제대결을 원한다!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3번기 11월 20일부터 시작!
| 김상우 2007-11-15 오후 06:5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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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세계기왕전의 쾌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한 번의 빅매치가 팬들을 찾아간다.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3번기가 11월 20일 1국을 시작으로 23일 3국까지 대전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8강전까지 한국과 중국 모두 각각 2명씩 살아남아 팽팽한 접전이 된 준결승전은 양국 모두 최정상급의 기사들이 올라와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배부름을 모르는 육식공룡’ 이세돌 9단과 ‘종반의 사신’ 박영훈 9단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으며 중국은 ‘신종 병기’ 황이중 6단과 ‘완력의 사나이’ 구리 9단이 한국의 결승진출을 가로막고 나섰다.
이세돌 9단 - 황이중 6단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장쉬 9단과 중국랭킹 2위의 후야오위 8단을 가볍게 먹어치워(?) 전세계 바둑팬들을 경악시켜버린 이세돌 9단. 그가 다시 삼성화재배로 기수를 돌렸다.
몇몇 팬들에게 ‘육식동물’과 같다는 부러움 섞인 질시를 받기도한 이세돌 9단은 세계대회와 국내대회를 가리지 않고 무한대의 식욕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도요타 덴소배와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을 우승하며 세계대회 2관왕에 올라있는 그는 국내 대회 또한 5관왕에 올라있어 당분간은 그의 독주를 막을 자가 없어 보인다.
그런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던진 이는 황이중 6단이다. 그동안 이세돌 9단과 단 한 번의 인연도 없었던 황이중 6단은 이번 삼성화재배가 배출한 최고의 다크호스다. 첫 본선진출에 준결승까지 뛰어오르는 막강한 폭발력을 뿜어냈던 그는 중국랭킹 17위에 랭크돼있다. 황이중 6단은 중국천원전 우승이 유일한 훈장이지만 32강전부터 최철한 9단, 조훈현 9단, 후야오위 8단을 쓰러뜨리고 올라와 만만치 않는 전력임을 입증했다.
이세돌 9단이 인터뷰에서 밝혔듯 “씨에허 6단처럼 깐깐하고 두텁고 약점이 없는 기풍이 상대하기 어렵다. 황이중 6단도 둬보진 못했지만 굉장히 두텁고 침착한 스타일을 보여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다.”는 소감처럼 눈으로 드러나는 전력은 이세돌 9단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이변이 연출될 수 있으리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법이다. 바둑가는 70-30으로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세돌 9단이 LG배에 이어 삼성화재배도 결승에 오른다면 지난 1999년 이창호 9단이 세운 세계대회 최다관왕(삼성화재배, LG배, 동양증권배, 후지쯔배)인 4관왕자리 타이기록도 도전해볼 수 있게 된다.
박영훈 9단 - 구리 9단
박영훈 9단과 구리 9단은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의 하이라이트다. 그만큼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란 예측인데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아쉽게 구리 9단이 3승 2패로 한 발짝 앞서있다.
한중신인왕전 2연패에 이어 2006년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에서 연이은 패점을 떠안아 상대전적 열세를 보이고 있는데 박영훈 9단으로선 3연패의 치욕을 단번에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최근 GS칼텍스배 결승 진출과 후지쯔배 우승, 기성전 3연패 등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결승 진출도 낙관적이다. 다만 최근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맘에 걸린다. 연승가도를 달리다가 갑작스레 연패를 당하는 등 박영훈 9단 특유의 들쭉날쭉한 흐름이 불안한 구석으로 남아있다.
구리 9단은 춘란배 우승 이후 세계대회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후지쯔배는 요다노리모토 9단에게 패했고 LG배는 16강전에서 한상훈 초단에게 막혀버렸다. 그래도 삼성화재배는 준결승까지 치고 와 자존심을 살렸는데 맞선 상대들이 조혜연 7단, 강동윤 7단, 유창혁 9단 등 현 세계무대의 정상급 기사들과 대적하지 않았다는 것에 무게가 쏠린다. 오랫동안 지켜왔던 중국랭킹 1위도 콩지에 7단에게 빼앗겨 3위로 주저 앉았지만 명실상부한 중국 최강자 그룹의 하나라 재미있는 내용이 기대된다. 바둑가는 두 기사의 대결을 '50-50' 백중지세 속에 약간이나마 박영훈 9단에게 눈을 맞추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준결승1국을 시작으로 2국과 3국 모두 생생한 현장 뉴스와 프로기사의 해설 생중계로 팬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5회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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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7-11-20 오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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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향기는 짙게 흩날리고
쎈돌의 막강 파워는 계속되고 있다!
이세돌, 아직까지 내 시대가 오진 않았다 역시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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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찬 |
｜ 2007-11-16 오후 6: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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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허가 정말 잘둔다고 생각했는데.. 중국랭킹에서는 몇위인가요? 4위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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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lim123 |
｜ 2007-11-16 오전 6: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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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세돌 9단이 번기 승부에서 한판을 테스트 성격의 판으로 둔 경우가 많았으나,최근에는 그런 기력 테스트를 하지 않고 빨리 끝내 버리고 있읍니다.영봉에 의미를 둬 기력 소진을 방지하고 있으니 2:0으로 마무리 하지 않을 까 합니다.스타일상 이창호류에 가까워서 계가 바둑으로 갈 것 같고 구리와 박영훈 9단의 대국은 구리 쪽에 무게를 두고 싶군요.최근의 기세가 구리가 좀 나아 보임.구리 박영훈전은 첫판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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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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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때는 이창호와 이세돌의 기풍은 다른던데..*^^* 예전에는 조금 달랐고,,지금은 아주 많이 다르던데요..물론 이창호의 기풍도 많이 변했지만,,그때나 지금이나,, 먼저 도발을 걸지는 않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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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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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성진과 두는것 보니까 별루던데...원성진에게 계속 맥을 못춰! 원성진 9단은 셰계대회 성적은 안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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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히,, |
｜ 2007-11-16 오전 1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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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히 볼때 3번기 승부라면.. 이세돌 vs 황이중 7:3, 박영훈 vs 구리 4.5:5.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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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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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 합니다... 다만 박영훈과 구리의 승률 배당에서 저는 조금 더 비관적입니다.. 전문 도박사의 입장으로 변신을 해서 배팅을 한다면.. 박영훈(4) : (6)구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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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07-11-15 오후 10: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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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이 현세계 정상급은 아니지요. 바둑리그에서 막강 실력을 발휘중이신 줄 압니다. 앞으로 전성기때 모습 되찾아서 세계대회 제패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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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구20 |
｜ 2007-11-15 오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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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황이중 만났다고 좋아 죽네 그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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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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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린 만났다고 좋아했다 어캐 되었지?- 답은 불계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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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맞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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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이콘인가 에콘인가 볼 때마다 짱나 죽겠네 저거 어케 쓰레기 소각장에다 못버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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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고양이 |
｜ 2007-11-15 오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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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글)그래도 삼성화재배는 준결승까지 치고 와 자존심을 살렸는데 맞선 상대들이 조혜연 7단, 강동윤 7단, 유창혁 9단 등 현 세계무대의 정상급 기사들과 대적하지 않았다는 것에 무게가 쏠린다. 오랫동안 지켜왔던 중국랭킹 1위도 콩지에 7단에게 빼앗기면서 하향세를 그리고 있지만 ==> 글쎄요 그다지 딴지를 걸만한게,, 내 눈으로는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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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고양이 |
｜ 2007-11-15 오후 8: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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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은 과거에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세계정상급 기사라는 호칭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과거보다는 못하잖아요.. 객관적인 지금 현재의 사실을 얘기한것 뿐이잖아요.
조혜연 기사는 여류세계대회라는 제한기전에서 성적을 높은거죠 논ㅍ다고 하면요..
일반적은 본격 기전은 아니잖아요.. 강동윤 역시 국내에서는 정상급이지만...하지만
국제대회 경력이 하다못해 유창혁 보다는 못한게 사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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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고양이 |
｜ 2007-11-15 오후 8: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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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만한 실력을 가진 기사가 훨씬 더 높은 확률로 이길수있다는 자연스러운 상식에
입각해서 베팅을 해봅니다..설마하니 승부조작을 할수있는 어둠의 경마 베팅은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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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고양이 |
｜ 2007-11-15 오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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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중 프로도,, 중국에 정상급 기사로써,,, 가지고 있는 분명한 기전우승이라는 욕심이 분명 있을겁니다.. 난 오히려 이세돌 프로가 황이중에게 2판을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황이중이 이세돌에게 2판을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클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래서 이번, 이세돌 대 황이중은 7 : 3으로 이세돌 9단이 우세하다 베팅합니다..
승리를 한 기사가 강한기사라는 생존 논리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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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i21 |
｜ 2007-11-15 오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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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상대들이 조혜연 7단, 강동윤 7단, 유창혁 9단 등 현 세계무대의 정상급 기사들과 대적하지 않았다는.... 유창혁9단이 정상급 기사가 아니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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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고양이 |
｜ 2007-11-15 오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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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이중 프로(중국 프로기사라서)를 우리가 잘은 모를수도 있어여. 그의 바둑 실력을.
그래서 , 1판 정도는 이길수도 있어요.. 단판승부라면,, 6 :4 정도의 승부도 예상 할수 있지만,,, 3번기 승부라서... 2판을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이세돌 보다, 황이중 중국프로기사에게 더 큰 부담감으로 적용되지 않을까요?? 위에 기사에도 말을 했는데,, 황이중은 중국랭킹 17위 이죠.. 하위 랭킹이라면,, 부담없이 둘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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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고양이 |
｜ 2007-11-15 오후 8: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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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는 준결승전부터는 3판2선승 제도 맞죠!.. 황이중 기사 입장에서는 3번기 이기
때문에,, 분명 그에게도 한번의 기회는 있습니다..반대로 이세돌 기사 입장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번기 승부이기 때문에 황이중 프로의 깜짝 승은 1번정도가 아닐까하는 생각해요... 그것이 진정한 실력이니깐요...어쩌다 한번 이세돌 프로가 질수도 있죠(지금 이세돌의 기세로 볼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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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27 |
｜ 2007-11-15 오후 7: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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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중의 기세라면 7:3이라고 보면 좀 심하구 6:4정도라고 봄...황이중이 말이 랭킹이 16위지 실력은 5위권 안팎인데 너무 무시허네..뤄시허 전성기 때보다 나은듯 한데. 두고 봐야지만..물론 이세돌을 이기긴 쉽지 않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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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맞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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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6:4까지 줍니까? 후야오위나 장쉬를 아마추어 데리고 놀듯이 가볍게 지도해줬는데 황이중 정도야 9.5:0.5라 봐도 무방할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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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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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맞은날>님 ㅋㅋㅋ 재밌는 표현이내요..김영삼프로의 예전 국후 평이 생각 나내요.. ["어린애 손목 비틀듯이, 이겼다고 표현을 했는데]. *^^* ㅎㅎㅎ 가볍게 지도???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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