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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마추어를 가린다!
뜨거운 열기속에 1회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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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중국 베이징 구관샹타이(北京古观象台)에서 남방장성배 한중아마바둑 슈퍼대항전 1회전이 열렸다. 베이징의 중심에 위치한 구관샹타이는 중국에서 기상을 관측하던 장소로서 54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인들에게는 지혜를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이버오로에서 선발된 16명의 아마강자들이 참가한 이번 1회전에서는 조민수, 하성봉, 강창배 7단 등 8명이 승리해 2차전이 열리는 우한(武漢)행을 예약했다. 특히 조민수 7단과 강순찬 6단은 각각 김상윤, 남명진 5단을 이겨 시니어 기사의 자존심을 살렸다. 남방장성 등 중국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시작한 이 대회는 중국측의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인상적이었다. 8월 16일 도착한 선수단들의 관광일정에도 방송팀이 따라다니며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고 인터뷰했다. 특히 심재욱 6단에게 이창호 9단이 어린 시절 바둑을 몇 판 배웠다고 한국 관계자가 중국취재진에 귀뜸하자 엄청난 인터뷰가 몰렸다. 심6단은 "아주 오래된 일이고 이창호 9단이 어렸을 때라 기억도 못할 것이다. 정식 스승도 아니고 바둑을 많이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괜한 인터뷰로 이9단에게 누가 될 것 같다."라며 난감해 하면서도 중국측의 취재열기에 감탄했다. 대국장에서도 취재열기는 식지 않았다. 대국이 끝나자마자 리포터와 카메라맨이 달려와 복기 장면을 찍으며 선수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는 모습은 프로기전을 방불케 했다. 하성봉 7단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많은 대회에 참가해 왔지만 바둑 이기고 바로 인터뷰 하는 건 처음"이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명승지에서의 야외대국은 엄청난 볼거리였다. 날씨가 더운 탓에 야외대국이라는 소식을 들은 선수들은 불만을 표시했으나 이동해서 고풍스런 건물과 나무그늘이 준비된 대국장을 보고는 감탄을 연발했다. 대회 최연소 선수로 기록된 남명진(1995년생)군의 아버지 남일규씨는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라 학업과 바둑을 선택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혹시라도 바둑을 그만두게 된다면 아들에게 이번 대회가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음식이 맞지 않아 최악의 컨디션으로 분전한 남명진 5단은 강순찬 6단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대회에 참가한 기사들은 입을 모아 "편한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이렇게 와보니 놀랍다. 앞으로도 열심히 두어서 계속 올라가고 싶다. 한국 아마추어의 자존심을 걸고 중국에 맞서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베이징, 우한, 창사, 펑황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대회는 먼저 한국과 중국의 아마기사들이 자국의 최고기사를 가린 뒤 한중전을 펼치게 된다. 우승상금은 8만 위엔(한화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만 위엔이다. 관련 영상뉴스 바로가기 클릭!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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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
★취권★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772억 |
| 뉴욕n뉴욕 | 4급* | 2조553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78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505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401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768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3185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47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7억 |
| 목검향 | 10급* | 1조1718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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