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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오유진 제압…4강에선 김민서와 숙명의 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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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3단이 여자기성전 4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12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8기 해성여자기성전 8강전에서 오유진 9단에게 20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우변에서 우하로 돌아가는 보가를 마련하며 모양 대결에서 조금 앞서던 스미레는 우상의 단단한 백 진영에 폭파조를 투입한 후 성공하면서 승기를 틀어쥐었다. 여자기성전 본선 무대를 처음 경험하면서 1차 목표를 4강까지 잡았던 스미레는 원하던 바를 달성했다. 스미레는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며 2차 목표를 밝혔다. 4강 상대는 김민서 4단이다. 얼마 전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전을 펼쳐 스미레가 2승1패를 했던 경쟁상대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3승1패를 하고 있다. 스미레-김민서의 4강전은 18일 열린다. 스미레는 “김민서 선수는 집을 좋아하고 수읽기가 강하며 두텁게 둔다. 워낙 잘 두는 선수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8강전] 오유진-스미레(승). 상대전적에서 스미레가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오유진의 여자랭킹은 3위, 스미레는 6위다.
![]() ▲ 국후 소감을 말하는 스미레.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8기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그동안 일곱 번 열린 해성 여자기성전에서는 김다영 5단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오유진 9단(5기)과 김은지 9단(7기)이 각각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최정 9단은 네 차례(2~4ㆍ6기) 우승했다. ![]() [그림1] 스미레가 1로 백진에서 움직였을 때 2가 좋지 않았다는 AI의 평가다. 이후 3, 4의 교환만으로도 수를 낼 수 있는 뒷맛이 생겼다. 실전에서도 나중에 흑이 A에 두어 수를 냈다.
![]() [그림2] 백의 입장에서 최선의 대응으로 AI가 추천한 수는 1이다. 이렇게 두었다면 뒷맛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 [그림3] 1로 연결을 차단하면 4까지 진행해서 A, B를 맞보기해 흑은 수를 낼 수 없다.
![]() [그림4] 1처럼 귀쪽으로 받으면 6까지 대응해서 괜찮다.
![]() [그림5] 도중에 1, 3으로 변화해 오면, 2와 4로 대응한다.
![]() [그림6] 이어서 1로 움직인다 해도 4까지 백 진영에서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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