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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첫 방어 향해 한발 다가가
박정환-조한승 리턴매치 - 김정현 5단 오로대국실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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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국수전 방어에 한발 다가갔다. 5일 경남 합천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5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조한승 9단을 맞아 17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오로대국실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김정현 5단은 “박정환 9단이 시원한 감각(14)으로 중앙 위주의 바둑을 두었으나 중반까지는 실리를 택한 조한승 9단(흑)의 실리가 괜찮아서 조금이라도 나아보였다.”면서 “조 9단의 뚜렷한 패착을 찾을 순 없지만 백의 중앙 집이 너무 쉽게 지어지도록 한 게 패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도 8승3패로, 차이를 더 벌리며 앞서게 됐다. 박정환은 국후 “조한승 9단은 쉽게쉽게 바둑을 풀어가는 기풍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기사에게서는 볼 수 없는, 예측하기 어려운 스타일이 있어서 대응이 쉽지 않은 기사다. 특히 오늘 1국은 돌을 가리므로 준비하기가 어려웠는데 2국부터는 흑번인지 백번인지 알 수 있으니 대비를 할 수 있겠다. 흑번과 백번 중 어느 하나를 더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도전2국은 1월 중에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는 국수전은 1956년 고(故)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김인ㆍ조훈현ㆍ서봉수ㆍ이창호ㆍ이세돌 9단 등 단 13명의 기사에게만 ‘국수’ 타이틀을 허용한 국내 프로바둑대회의 효시격인 기전이다. 동아일보사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제59기 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 ▲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하던 김정현 5단을 깜짝 놀라게 한 박정환의 감각. 다케미야의 우주류를 연상하게 하는 행마는 박정환과는 잘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아니나다를까 박정환은 중반 초입에 실속을 차린 흑에 조금 뒤지는 형세로 보였다. 그러나 이후 적극적인 운석으로 종내엔 승리를 얻어냈다. ![]() ![]() ▲ 대국장에서 공개해설장으로 가는 동안의 복도에서 만날 수 있는 등. ![]() ▲ 김성룡 9단이 지역애기가들을 대상으로 국수전 도전1국의 공개해설을 진행했다. ![]() ▲ 이영주 초단이 지역애기기들에게 지도다면기를 하고 있다. ![]() ▲ 김성룡 9단도 공개해설을 한 뒤 역시 지도다면기를 펼쳤다. 제5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1국 하천서 열려 국수 박정환·도전자 조한승의 리턴매치 5일 오전 10시 오로대국실서 김정현 5단 해설로 생중계 시작 제59기 국수전(후원·기아자동차) 도전5번기 제1국이 5일 오전 10시 경남 합천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시작됐다. 청와대세트장은 청와대 건물을 68% 재현해 영화 촬영이나 관광을 위해 쓰일 계획으로 장래 합천의 명물이 될 곳으로 보인다. 아직 공사가 완료되진 않았다. 돌을 가려 조한승의 흑번. 하창환 합천군수가 명예심판으로 대국 시 주의사항을 읽은 뒤 대국개시선언해 바둑이 시작됐다. 김정현 5단의 감각 돋보이는 해설과 함께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국수전 도전5번기 제1국을 생중계한다. 책상 위 데스크톱에서는 물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을 이용해 관전할 수 있다. ![]() ▲ 선수와 관계자들이 대국장이 있는 청와대세트장으로 향하고 있다 ![]() ▲ 정말 청와대 같다. ![]() ▲ 하창환 합천군수와 관계자들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 ▲ 청와대를 꼭 닮은 건물. ![]() ▲ 백성호 심판(오른쪽)과 이영주 초단이 청와대 세트장 앞에서 인증샷을 추억으로 남겼다. ![]() ![]() ▲ 하루 명예심판이 된 하창환 합천군수가 대국개시선언을 하고 있다. ![]() ▲ 1국이니 돌을 가린다. 도전기는 평소 다른 대국과 달리 고단자, 연장자를 고려하지 않고 타이틀 보유자가 백으로 홀짝 문제를 내어 돌을 가린다. ![]() ▲ 국수 탈환을 노리는 도전자 조한승이 흑으로 첫수를 놓았다. ![]() ▲ 백을 든 박정환이 응수했다. ![]() ▲ 도전5번기가 시작됐다. ![]() ▲ 도전자결정전에서는 이세돌 9단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많았는데 조한승이 이를 일축하듯 도전자가 됐다. ![]() ▲ 지난기 처음으로 국수에 오른 박정환. 박 씨 성이 국수가 되기는 처음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 ▲ 초반 진행. ![]() ▲ 검토실엔 대형 빔프로젝트로 오로대국실 수순이 중계된다. ![]() ▲ 청와대를 쏙 빼닮은 청와대세트장 건물 내부. ![]() ▲ 누군가 앉아계신데... ![]() ▲ 웬만한 유저들은 알아보실 듯하다. 이번 대회와 관련한 이벤트로 지도다면기를 맡은 이영주 초단이 자리에 잠시 앉아보았다. ![]() ▲ 건물 2층엔 각종 사진이 전시돼 있다. ![]() ▲ 사진들. ![]() ▲ 내부에 대국장과 검토실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놓였다. ![]() ▲ 검토실 규모도 크다. ![]() ▲ 대국을 준비하며 점퍼를 벗는 조한승. ![]() ▲ 이 대국장엔 다른 대국장에서 잘 볼 수 없는 게 있는데 바로 이것, 공기청정기다. ![]() ▲ 국수전 도전1국이 준비되고 있다. ![]() ▲ 동시에 녹차를 마시는 두 기사. ![]() ▲ 국수. ![]() ▲ 도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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