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판팅위 예봉 꺾지 못하고 2연승 허용
신민준, 판팅위 예봉 꺾지 못하고 2연승 허용
[농심신라면배] 김수광  2022-10-12 오후 05:00   [프린트]
▲ 중반까지 분전했지만 갑자기 불어난 중앙 집을 감당하지 못했다. 깨러가다 상변에 더 큰 집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 선봉으로 나온 신민준 9단이 중국 선봉 판팅위 9단의 2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한국 선봉 신민준 9단이 중국 판팅위의 예봉을 꺾지 못했다.
12일 온라인(서울 ↔ 베이징)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2국에서 흑을 든 신민준이 판팅위에게 188수 만에 불계패했다.

송태곤 바둑TV해설위원은 “초반부터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이었는데, 우변에서 한점 잡은 게(81, 83) 너무 작았다. 그때 이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한번의 판단착오가 굉장히 아쉬웠다.”고 했다.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 홍무진 6단은 “우변에서 한점 잡은 수로는 141 자리 부근에 두어 상변을 키워갔다면 어려운 중반 전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18회 때 7연승, 20회 대회 때 7연승을 거뒤 이 대회 최다연승기록을 보유한 판팅위는 이번 승리로 다승 1위 (20승7패)에 올랐다. 기존 기록은 이창호 9단이 가지고 있던 19승(3패)이었다. 13일 3국은 중-일전으로 이어진다. 판팅위가 3연승을 노리며, 일본에서는 쉬자위안 9단이 출전한다.

사이버오로는 3국을 최기훈 6단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농심신라면배 홈페이지에서도 관전할 수 있다.


◇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한국: 신진서ㆍ변상일ㆍ박정환ㆍ강동윤 / (탈락) 신민준
-중국: 커제ㆍ판팅위ㆍ구쯔하오ㆍ롄샤오ㆍ퉈자시
-일본: 이야마 유타ㆍ시바노 도라마루ㆍ쉬자위안ㆍ위정치 / (탈락) 이치리키 료

◇ 본선1차전 일정
1국(2022년 10월11일): 해설 이지현 9단
2국(2022년 10월12일): 해설 홍무진 6단
3국(2022년 10월13일): 해설 최기훈 6단
4국(2022년 10월14일): 해설 허영호 9단





▲ 2017년 제19회 대회 당시 선봉으로 6연승을 거둔 바 있는 신민준이었지만 이번에는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탈락하고 말았다. 상대전적에서 신민준은 판팅위에게 2승4패로 밀리고 있다.

▲ 대국 전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고 있던 중국 판팅위. [PHOTO | SINA圍棋]

▲ 판팅위는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대국한다. [PHOTO | SINA圍棋]

▲ 중국의 대국실에도 선수를 위해 농심 제품으로 된 간식이 한켠에 놓여 있다. [PHOTO | SINA圍棋]

▲ 판팅위의 대국 모습. [PHOTO | SINA圍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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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  2022-10-13 오전 10:09:00  [동감0]    
세계 최강전이 아니라 한중일 최강전이 맞읍니다 대회도 세계대회가 아니고 한중일 대회입니다
진정한 세계대회가 되고 진정한 세계최강전이 되려면 각나라의 선수를 추천하는 식으로 할것이 아니라
월드컵이나 세계올림픽같이 모든 나라가 동등하게 참가해서 예선 본선을 거쳐 결승까지 가야
진정한 세계대회인 것입니다 한중일 세나라만 참가해서 처음부터 결증전하는 것은 세계대회가 아니죠
또 실력이 약하던 세던 올림픽이나 월드컵같이 세계의 모든 나라가 예선부터 참가할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바둑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중일 안방에서 치러지는 대회를 세계인들이 관심가질리 없죠 그렇게 하면 대회비용이 많이 들텐데
참가하고 싶은 선수는 자비를 들여 참가비를 내게해서 대회비용을 마련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 올림픽같이 각 나라가 돌아가면서 주최하게 하여 각 나라에 맡기는 식으로 하면
대회비용은 크게 신경쓰지 안아도 될거 같고
서민생활 ｜  2022-10-13 오전 1:22:00  [동감1]    
신민준는 고저 신진서만 이기는 것에 몰두했다는 말이로구먼.
신민준의 한계로구먼.
BNW1 그러게요. 판팅위에게 호선으론 안될정도의 한참 모자란 실력으로 패하는 것을 보니...  
kcja4812 ｜  2022-10-12 오후 9:13:00  [동감0]    
신민준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힘이 부치는 듯
아직은 체력과 나이가 있으니 다음에는 좀더 분발하길 바랍니다.
레지오마레 ｜  2022-10-12 오후 7:48:00  [동감1]    
판팅위가 판맛을 팅팅하게 보는구나. 위력있다.
아침에떡국 ｜  2022-10-13 오전 6:23:00  [동감2]    
판팅위의 전승이냐 진서에게 막히는냐의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결말이 예상되네. 이건 우
리 프로기사를 폄하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며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안
타까움의 토로임. 판팅위, 렌샤오 기풍의 기사들은 전성기의 박영훈 프로 정도의 실력과
재능을 갖추지 않은 기사는 사실상 막기가 힘들어 (1시간 미만의 속기 바둑은 몰라도 장고
바둑에서 두 기사를 이기는 한국프로기사 찾기 힘듬. 수읽기가 깊은 박영훈 프로는 두 기
사 상대전적이 우위에 있음). 강동윤 프로는 가능할까 ? 함 기대해보자.
아침에떡국 한국기원에서 세계대회 예선 제한시간을 아마 40분으로 줄였지. 이것 때문에 본선경 쟁력이 있는 기사들이 세월과 시간 앞에 탈락하는 사례가 많아 진 건 엄연한 사실.  
econ ｜  2022-10-12 오후 6:45:00  [동감2]    
최근 신민준은 온라인 황제 신진서를 대면대국에서 완봉승하는 등 기세등등 하였다. 그런데...관운장 처럼 청룡도를 휘두르
는 판을 과연 누가 제압할지? 일본의 이야마 아니면 힘들듯...
윤실수 ｜  2022-10-12 오후 6:39:00  [동감2]    
판틴위는 신민준에게 강했다 해설자들이 그걸 알면서도 신민준의 승리를 점쳤다면 이건 개념없는 국뿡이거나 아니면 자격
미달이제!
gamsung ｜  2022-10-12 오후 6:07:00  [동감0]    
아쉽네요 다음 주자가 변상일? 강동윤? 어떤 기사가 될지
ajabyu ｜  2022-10-12 오후 5:38:00  [동감0]    
판팅위, 또 시작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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