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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표, 본선진출 하늘의 선물!
입단 4년차! 나이어린 중고(?)신인의 천재(天才)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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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러하듯, 오픈전 통합예선에서의 중국 강세는 여전했다. 총 15판의 예선결승에서 한국과 한국의 대결을 제외한 11판이 '한-중'전이었고, 중국이 7판을 이겨갔다. 특히 일반조에서는 한국이 더 저조했는데, 이창호 9단과의 한국물가정보배 결승3번기 대결을 앞둔 '에이스' 김지석 5단과 홍기표 4단 단 둘만이 32강 본선에 합류했다. 드물게 살아남은 한국기사, '홍기표' 4단을 8일 삼성화재배 오픈 통합예선이 끝난 후 즉석 인터뷰했다. - 축하한다, 세계대회 본선이 첫번째라고 했는데,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라고 봐도 되겠는가? (홍기표 4단은 2004년 11월, 16살의 나이로 입단, 현재 21살) "과찬이다. 노력부족이라 생각한다" -통합예선에선 어느 판이 가장 힘들었나? 상대인 멍타이링이 복기할 때 많이 괴로워하고 억울해 하더라, 또 안형준 판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 "마지막이 제일 힘들었다. 판은 좋았는데 '멍'이 여기저기 비벼대면서 너무 어렵게 뒀다. 2006년에 처음 본 친구인데 그 때 둬보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잘 알고 있었다. 중국갑조리그에서 활약하는 센 기사다. 안형준과의 판은 초반부터 그런대로 우세함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쉽게 이겼다. (시간이)빨리 끝난 판이라 좋았다."  -어려웠던 만큼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지금 기분이 어떤지, 본선은 어떨 것 같나?"얼떨떨하지만 진짜 기분은 좋다. 지금부터다! 그런 생각이다. 본선을 위해서 좀 더 노력을 해야겠다. 일단 2판의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니까" -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본선의 마음속 비중은 어떤 것 같나, 예를 들어 '10:1'이라든지, 그런방식으로 표현한다면. "10:1은 과하다. 음 2:1 정도일 것 같다. 말은 그렇지만 국내대회 본선도 매우 중요하다. 큰 차이는 없다." - 홍기표란 이름은 매우 낯이 익다. 인터넷 중계판에서도 많이 본 것 같은데, 실제로는 랭킹이 그다지 높지는 않다. "예선결승에서 징그럽게 많이 졌다. 2007년은 그런 면에서 최악의 해였다. 예선결승까진 잘 올라가는데 막상 본선앞에서 자꾸 지는 거였다. 전에도 그렇고 올해도 한국리그 예선결승에서 패했는데 정말 아팠다. 이상하게 랭킹이 안나오는데, 나랑 안맞나보다, 그러니까 약한기사를 이기고 센쪽을 못이겨서 그런건가? 아무튼" - 이번에도 예선 결승가서 부담이 됐겠다 "너무 많이 지다 보니 징크스 같은 것이 생겼다. 진다는 생각은 안하는데 예선결승에 가면 막 불안해 지는 거다. 이번 통합예선결승은 속으로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그랬다. 예선결승에서 떨리지는 않았다." - 2009년은 성적이 괜찮다. GS,국수전, 삼성화재배에서 본선에 들었다. 모두 2시간 이상 바둑이다. "장고가 편하다, 속기를 둘 때면 좀 불안하다." - 이번 오픈전 통합예선은 32강부터 상금을 준다. 중국기사들은 비행기 표 부터 숙박까지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이 곳에 온 것이다. 떨어지면 한푼도 없다. 만약 중국에서 이러한 오픈전을 한다면 홍4단같으면 자비를 들여 참가하겠나? "음, 어려운 질문이다. 내 돈내고 가야 하니까 고민이다. 어려운데, 지금 마음 같아서는 그래도 갈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진짜로 와봐야 알 것 같다. " - 동료들은 어떤 반응일 것 같은가? "샘을 낼 것이다. 당연한 반응이다. 배가 좀 아플지도 모르겠다. 바둑두다 그만 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은 축하를 해줄 것 같다." - 홍 4단의 바둑은 어떤 스타일인가? "수읽기를 좋아하지만, 치열한 전투형은 아니다. 초반연구를 많이 했는데 판을 쉽게 짜기 위해서였다. 끝내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인지 종반이 되면 자꾸 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해진다. 불안이 습관이 되기도 한다.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이를 극복해 나가려고 한다."  - 서봉수 9단이 홍기표 4단의 바둑을 보고 '천재기표'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 본인 스스로도 수읽기에는 자신이 있다라는 말도 한 것 같다. 평소에 공부는 실전위주인가? 아니면 초반포석같은 공부인가? 여하튼 이번 본선진출로 갖추고 있던 '천재'를 발산하는 것 같은데? "공부는 잘 안한다. 전에는 초반포석을 집중적으로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번기회는 선물인 것 같다. 운도 좋았다. 내 실력에 믿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수읽기에도 자신은 있다. 이기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더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입단 4년차! 홍기표 4단의 천재성은 본인의 말대로 '지금부터'일지도 모르겠다. 겨우 21살 아닌가. 삼성화재배에서 그의 천재성이 '폭발'하기를 바라면서 지켜봐야겠다.  [월간바둑] 한편 10시부터 시작된 예선결승장은 사이버오로와 월간바둑이 공동 취재중이다. 삼성화재배 예선결승까지의 열띤 현장은 김상우 기자의 생생한 현장취재로 인터넷 및 월간바둑 9월호에 상세히 소개된다. ◀ 신혼의 김상우 기자-취재는 나의 힘! ★ 월간바둑 통합회원 신청(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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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n
슬픈비밀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8387억 |
| 뉴욕n뉴욕 | 6급* | 2조575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80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400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425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867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702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2344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7억 |
| 목검향 | 10급* | 1조1869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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