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죠?
이재웅,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죠?
김기용과의 마지막대국 승리로 장식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이도윤  2008-06-06 오후 05:22   [프린트]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두었어요. 하지만 최선을 다했어요. 잘 두고 싶었거든요."

6월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C조리그에서 이재웅 5단이 김기용 4단에게 마지막 대국을 승리하는 것으로 C조 본선리그전이 마무리됐다(181수, 흑불계승).

C조는 박영훈 9단과 박정상 9단이 일찌감치 2승을 거둬 결선진출자가 이미 확정되어 있었던 상태. 이재웅 5단과 김기용 4단의 대국은 단지 3·4위전을 결정짓는 판이었다. 게다가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일(현충일)의 대국이 달갑지 않았을 법도 하다. 승자인 이재웅 5단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놀고 싶죠. 하지만 전 바둑 두는 것이 정말 좋아요. 결선진출과 상관없는 판이었지만 열심히 뒀어요. 바둑 둘 때가 가장 즐겁거든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직업의식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국에 임하는 이재웅 5단의 마음을 독자에게 전한다. 계속되는 한국물가정보배는 11일 오후 4시, 7시에 팬들을 찾아가며 사이버오로는 두 대국 모두 생중계 할 예정이다.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며 (사)한국물가정보에서 후원하는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제한시간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속기기전이다. 총 16명의 기사가 랭킹 순위에 따라 대진을 형성한 본선 리그전은 A,B,C,D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벌어진다.

우승 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으로 본선리그 대국료는 승자 110만원, 패자 50만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결선 토너먼트 대국료는 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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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학살범 ｜  2008-06-07 오전 9:36:00  [동감0]    
이재웅 사범님 만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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