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원펀치 한 방으로 차기 본선시드 확보!
원성진, 원펀치 한 방으로 차기 본선시드 확보!
이세돌 9단 VS 진동규 3단의 승자와 결승 진출 다퉈
[제12회 박카스배 천원전 8강전] 김경동  2007-08-09 오후 05:38   [프린트]


원성진 7단이 원펀치 한방으로 박카스배 천원전 차기대회 본선시드를 확보했다. 8월 9일 스카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회 박카스배 천원전 8강에서 원성진 7단이 본선시드 멤버인 이희성 7단을 맞아 20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승리를 거둔 원7단은 차기대회 본선시드권을 확보하면서 준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 VS 진동규 3단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
5월~6월 동안 10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7월에 3승 6패로 부진을 보였던 원7단은 본인의 8월 첫 대국에서 1승을 챙기면서 컨디션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며 금년 39승 14패를 기록했다.

패한 이희성 9단은 5월~6월에 7연패를 당하다 7월에 6승 1패로 컨디션이 살아나는 듯했으나 8월들어 이미 3연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전기대회 천원전 선수권자인 조한승 9단은 8강전에서 안조영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박카스배 천원전은 예선통과 12명과 시드 4명(조한승 9단, 이세돌 9단, 이희성 7단, 진동규 3단) 등 총 16명이 본선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진출자 두 사람이 결승 5번기를 벌이는 선수권전이다. 이창호 9단은 2000년 제5회 박카스배 천원전 예선에서 류재형 7단에게 패한 이후 박카스배 천원전에 줄곧 불참해 왔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에서 후원하는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이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와 스카이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사진제공/스카이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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