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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1·2위 김은지·최정 8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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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랭킹 1·2·3·5위가 8강에 진출했다. 4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월드마스터스 16강전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 여자랭킹 1위 김은지 9단과 2위 최정 9단이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첫날 경기에선 3위 스미레 9단과 5위 김채영 9단이 8강에 선착했다. 김은지는 중국 우이밍 7단을 맞아 초반부터 중반까지 내내 고전했다. 김은지가 상변 공격에서 실패했고 상변에서 탄력을 갖춘 뒤 좌우의 엷음을 노린 우이밍이 승기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후반에 정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다. 특히 좌중앙에서 악수를 두어 중앙을 엷게 만들었다. 김은지은 후반을 냉정하게 진행하며 역전, 24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최정은 중반 초입에 불리해졌다. 하변에서 고압적인 행마를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후지사와 리나가 실속을 챙겼다. 그러나 중반 몸싸움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최정이 주도권을 되찾았고, 결국 강력한 공격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최정은 20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 [16강전] 韓김은지(승)-中우이밍.
![]() ▲ 韓김은지.
![]() [16강전] 韓최정(승)-日후지사와 리나.
![]() ▲ 韓최정.
오정아 6단과 김다영 5단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정아는 중국 탕자원 7단에게 김다영은 중국 리샤오시 6단에게 졌다. 대국 종료 후 열린 8강 대진 추첨에서는 최정과 중국 위즈잉 8단의 맞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세계 여자바둑 정상의 자리를 두고 오랫동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온 두 사람은 2013년 첫 대결 이후 총 41차례 만나 최정이 22승 19패로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최정이 5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는 일본 우에노 리사 4단과 4강행을 다투며, 김채영은 중국 탕자원 7단과, 스미레는 중국 리샤오시 6단과 맞붙는다.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8강은 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두 경기씩 열린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조선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 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 원이다. 4강 패자에게 각 3000만 원, 8강 패자에게 각 1500만 원, 16강 패자에게 각 800만 원, 32강 패자에게 각 500만 원을 준다. 시간제는 시간누적방식을 적용해 각자 30분을 주고 매 수 추가로 20초를 준다 ▣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8강 대진 및 상대전적(왼쪽 기준) -10월 5일 오전 10시 ㆍ스미레 6단 vs 리샤오시 6단(중국) – 1패(스미레 이적 전 기록 포함) ㆍ김은지 9단 vs 우에노 리사 4단(일본) - 2승 -10월 5일 오후 2시 ㆍ최정 9단 vs 위즈잉 8단(중국) - 22승 19패 ㆍ김채영 9단 vs 탕자원 7단(중국) – 1패 ![]() ![]() [16강전] 韓김다영-中리샤오시(승).
![]() ▲ 中리샤오시.
![]() [16강전] 韓오정아-中탕자원(승).
![]() ▲ 中탕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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