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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루이 4연승 저지하며 한국에 첫승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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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이 한국에 첫승을 안겼다. 백산수배 한국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조훈현은 중국 두 번째 주자 루이나이웨이 9단의 4연승도 저지했다. 8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6국에서 백으로 23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초반에 두터움에서 밀리는 듯했던 조훈현은 우변에서 실리를 벌어놓은 뒤 중앙 공격을 버텨내자는 작전으로 나왔다. 워낙 강력한 펀치력을 지닌 루이나이웨이를 상대로 한 것이라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것인데 조훈현은 신랄한 타개로 집 차이를 10집 이상 벌리며 앞서 나갔다. 나중에 중앙에서 끊기는 수를 당하면서 돌이 잡혀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바꿔치기를 통해 더 큰 대마를 잡으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차전은 중국 3승, 일본 2승, 한국 1승으로 마무리됐다. 2차전은 내년 2월2일 상하이에서 시작된다. 일본에서는 요다 노리모토 9단이 다음 주자로 나선다. 조훈현 9단은 2연승을 노린다. 상대전적에서는 6승6패다. 요다 노리모토와의 다음 대국에 대해 조훈현은 "당일 컨디션이 좋은 쪽이 이길 것이다. 우리 나이대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며,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다.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한국 : 조훈현(1승)ㆍ유창혁 / (탈락) 김영환ㆍ김종수 중국 : 위빈ㆍ류샤오광 / (탈락) 차오다위안ㆍ루이나이웨이(3승) 일본 : 요다 노리모토ㆍ고바야시 고이치 / (탈락) 나카노 히로나리(2승)ㆍ야마시로 히로시    ▲ 김광식 심판의 대국선언 개시.
 ▲ 한-중전이었다.
 ▲ 루이나이웨이.
  [6국] 韓조훈현(승)-中루이나이웨이. 젊은 날 루이나이웨이가 한국에서 객원기사이던 시절, 국수전 타이틀을 뺏고 뺏기기도 했던 두 사람이다.
 ▲ 조훈현.
 ▲ 선봉 김영환과 두번째 주자 김종수가 탈락했으나 조훈현이 한국에 첫승을 가져왔다. 뒤로는 유창혁이 남아 있다.
 ▲ 통산타이틀 획득수 162회에 빛나는 조훈현. 이번 6국에서 치열하고 날카로운 수들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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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자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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