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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등 한국 5명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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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명 중 5명이 16강에 진출했다. 제1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에서 신진서 · 박정환·변상일·박건호·안성준 등 한국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5일 중국 취저우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총 8명이 대국한 한국은 신진서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중국의 리친청에게 완승했다. 이어 변상일이 삼성화재배 우승 경력을 가진 탕웨이싱을 꺾었으며 안성준은 일본의 위정치를, 박건호는 중국의 차오샤오양을 꺾었다. 한국랭킹 2위 박정환은 중국의 자오천위와 5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인 끝에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은 랭킹 1위∼3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그러나 원성진 · 강동윤·한승주는 우세했던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지면서 짐을 쌌다. 15명이 출전한 중국은 랭킹2위 리쉬안하오 등 10명이 16강에 진출했다. 랭킹1위 커제는 대만 라이쥔푸에게 졌다. 전원 타이틀보유자로 선수단을 꾸리며 의욕을 보였던 일본은 전원 탈락했다. 유럽과 북미 대표 또한 귀국길에 올랐다. 대국 종료 후 열린 16강 대진추첨에서 신진서는 중국의 딩하오와 맞붙게 됐고, 박정환은 구쯔하오와 대국하게 됐다. 16강은 6일 1시30분(한국시간) 시작한다. 사이버오로는 중국시나바둑의 중계를 이어받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제1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1500만 원)이다. 중국 바둑규칙을 적용해 덤은 7집반이며,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2시간에 60초 5회를 준다. ▣ 제1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 16강 대진 中리쉬안하오 9단 vs 中롄샤오 9단 中타오신란 9단 vs 韓안성준 9단 中왕싱하오 8단 vs 韓변상일 9단 中리웨이칭 9단 vs 中장웨이제 9단 中구쯔하오 9단 vs 韓박정환 9단 中셰얼하오 9단 vs 韓박건호 7단 中탄샤오 9단 vs 臺라이쥔푸 8단 中딩하오 9단 vs 韓신진서 9단   ▲ 박정환(승)-자오천위.
 ▲ 변상일(승)-탕웨이싱.
 ▲ 리친청-신진서(승).
 ▲ 안성준(승)-위정치.
 ▲ 차오샤오양-박건호(승).
 ▲ 16강 대진추첨을 하는 신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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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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