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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밍 6연승 저지 임무 띤 김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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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우이밍 3단이 일본의 셰이민 7단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26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 도쿄(東京) 일본기원 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5국에서 우이밍이 일본의 셰이민에게 197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초중반엔 우이밍이 약간 우세했는데 무리하게 침입(흑123)하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셰이민 7단 역시 느슨하게 대응(백128수)하면서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우이밍이 적절한 공격으로 대마를 잡으면서 상대의 항서를 받았다. 우이밍의 기세가 무섭다. 1차전을 휩쓸 기세다. 한국은 김채영 7단이 출격을 준비한다. 27일 6국에서 우이밍의 6연승을 저지할 임무를 띠었다. 김채영과 우이밍은 2020년 중국 여자 갑조리그에서 한 차례 만났고 김채영이 져서 상대전적 1패를 기록하고 있다.   ▲ 중국의 선봉 우이밍. 예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오던 선수이지만 이번 호반배를 통해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검토하고 있는 중국 검토진.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한ㆍ중ㆍ일 대표선수 5명이 연승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중국은 5명 선수 전원이 남았고 한국은 3명, 일본은 2명이 남았다 . 본선 1차전(1∼7국)은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본선 2차전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오랜 기간 일본 여자일인자였던 셰이민. 초반부터 중반 초입까지 예사롭지 않은 내용을 보여줬지만 종내엔 대마가 죽으면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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