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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저우루이양에게 역전승!
한국 주장 박정환, 저우루이양과 제13국 치러 - 조한승 9단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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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저우루이양 9단까지 물리치고 스웨 9단만을 남겼다. 박정환 9단이 27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제13국 중국 저우루이양 9단과의 대국에서 22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뒀다. 중국 마지막 선수는 스웨다. (자세한 소식이 <종합>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 박정환 9단 /탈락: 최기훈 4단, 강동윤 9단, 최철한 9단, 김지석 9단 중국: 스웨 9단 / 탈락: 판팅위 9단, 천야오예 9단, 탄샤오 7단, 저우루이양 9단 일본:/탈락: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야오즈텅 초단, 고노린 9단, 유키 사토시 9단, 장쉬 9단   “뺑뺑이 돌다 와서 정신 없을 텐데 정말 잘 해줬다.” 하루 전 농심신라면배 대국을 본 어떤 아마추어 바둑팬의 말이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20일 퇴소, 밀어 버린 머리가 아직 어색한 박정환 9단이 중국 탄샤오 7단을 꺾은 것을 두고 표현한 것. 내내 고전했던 박정환은 투혼으로, 어려웠던 판을 승리로 바꿔 놓고 한국의 희망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상대는 중국랭킹 5위 저우루이양 9단. 상대전적에서 박정환이 5승1패로 앞서고 있다. 저우루이양을 꺾는다면 스웨 9단과 결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 대회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박정환이 한국을 또 한 번 지켜내며 이창호 9단에 이어 신(新) 수문장이 될지 주목된다.  27일 한국시각 낮 3시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제13국이 시작됐다. 돌을 가려 박정환이 백.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바둑 최강국을 가르는 이번 농심신라면배에 한국은 박정환을 비롯해 김지석, 최철한, 강동윤과 최기훈이 대표로 출전해 대회 통산 열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이 후원하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한다(3연승 뒤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제15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 사이버오로 대국실 해설 본선 13국: 2014년 2월 27일(목) 오후 3시- 조한승 9단 본선 14국: 2014년 2월 28일(금) 오후 3시- 홍민표 8단 1신/ 연구들 끝났나, 왜 이리 빠르지? 사이버오로에서 해설하고 있는 조한승 9단은 저우루이양은 속기형으로서 바둑을 쉽게 두면서도 잘 두는 기사 라고 소개한다. 대국 시작 뒤 30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20수 이상이 진행됐다.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10수 진행) - 많은 변화가 있어 보이는데 두 기사는 큰 고민 없이 손을 쓱쓱 내뻗는다. 연구가 돼 있다는 얘기다.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24수 진행) - 조한승 해설자는 이 시점에“초반에 복잡한 전투바둑이 될 것 같았는데 지금은 집바둑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취재 온 기자들이 장사진을 펼쳤다. 이 대국에 쏠린 관심을 알게 한다.  ▲ 대국 전, 검토실에서 대국자 저우루이양(왼쪽)과 스웨(가운데) 그리고 탄샤오가 사이 좋게 모였다. 2신/ 점점 커지는 전투, 박정환 초강공 하루 전 공격에 실패하며 쓴 맛을 봤던 박정환이 다시 한 번 공격의 칼을 빼들었다. 그냥 공격이 아니라 초강력 공격이다. 그만큼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조한승 해설자는“그렇게까지 둘 수 있을까요.”라고 한다. 걱정이 담긴 어조다.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46수 진행) .JPG) ▲ 박정환, 공격의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53수 진행) - 박정환의 공격이 강렬해 보였는데 저우루이양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다.  ▲ 중국 검토진 쪽 풍경. 스웨가 대국이 중계되는 모니터 방향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 탄샤오는 바둑판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가운데는 위빈 중국국가팀 감독.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64수 진행) - 저우루이양이 박정환의 공격을 요리조리 잘 피하고 있다. 박정환이 공격을 통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면 형세가 좋지 않다. 공격을 늦추지 못하고 계속 해야 하는 이유다. 3신/ 부러뜨리느냐, 부러지느냐 박정환이 위쪽 흑 대마를 끊는 데까지 성공하는 듯하다. 그런데 이후 변화가 종잡을 수 없다. 이 중요한 전투. 과연 어떻게 될까.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72수 진행) - 4신/ 박정환, 고군분투 박정환은 결국 공격을 실패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저우루이양은 오른쪽 위 실리를 크게 차지했다. 다만 저우루이양 입장에선 확실히 백의 전체 대마를 잡으러 가는 것이 좋았다는 조한승 해설자의 이야기다. 저우루이양의 확실한 우세인데, 집으로는 큰 차이가 아니다.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83수 진행) - 다 잡으러갈 수도 있었는데 저우루이양은 오른쪽 위를 끊어 잡는 데 만족했다.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98수 진행) - 형세가 불리한 박정환이 버텼다. 5신/ 술렁이는 중국 검토진 저우루이양이 지나치게 낙관한 모양이다. 왼쪽 아래에 심한(?) 보강을 했다. 이겼다는 것인데, 바둑은 아무리 봐도 그렇지가 않다. 박정환이 왼쪽을 공략하면서 한참을 득 봤다. 추격에 성공하고 있다. 중국 검토진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들이다.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150수 진행) - 가운데 흑의 생사를 놓고 패가 걸렸다. 팻감은 박정환이 많다. 조한승 해설자가 박정환의 역전을 선언했다. 6신/ 박정환 승리 보인다 저우루이양은 패를 해소하면서 사는 대가로 박정환에게 자신의 오른쪽 위 영토를 모두 헌납했다. 실리로 어마어마하다. 저우루이양은 돌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178수 진행)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196수 진행) - 이미 차이는 많이 벌어졌다. 빨간 색 으로 둘러싼 백의 영토가 어마어마하다.  중국 검토진은 철수했다. 중국 검토진은 중반, 화살표가 가리키는 저우루이양의 지킴수가 문제였다고 입을 모았다. 낙관해도 너무 낙관한 것이었다. 7신/ 다 이겨 가던 박정환, 사활 괜찮나? 중앙 말을 살리기만 하면 확실하게 이겼던 박정환이 보강에 실수를 하면서 사활이 위험해졌다. 괜찮을까.   ●저우루이양 vs ○박정환 (220수 끝) - 박정환이 천신만고 끝에 사는 수를 발견했다. 패 형태인데 팻감에서 박정환이 우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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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제발
ajabyu
종찌
덤벙덤벙
| 팍스이스트 | 3단 | 10조4200억 |
| 자작나무♡ | 7단★ | 3조7568억 |
| 뉴욕n뉴욕 | 5급* | 2조572억 |
| 한솔현현로 | 7단* | 2조467억 |
| 버려야산다 | 11급 | 1조9500억 |
| 운명아비켜 | 4단* | 1조8578억 |
| 충청도요정 | 25급 | 1조5743억 |
| 비비빅 | 11급* | 1조4399억 |
| 별빛누리★ | 6단 | 1조2944억 |
| 우리연못^^ | 2단* | 1조2668억 |
| pkhmechani | 18급 | 1조1987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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