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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는 없다 대표는 누구?
강동윤, 박영훈 등 예선5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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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4명은 누구일까?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4라운드가 19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번 예선에 참가한 244명 중 한국대표가 되는 사람은 오직 4명뿐. 대표팀은 5명. 1명은 추후에 후원사가 와일드카드로 뽑는다. A, B, C, D의 상황을 잠깐 보자. A조는 알려진 바와 같이 이창호ㆍ이세돌 ‘양이’가 2라운드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둘 중 한 명이 와일드카드를 받는다 하더라도 두 사람 모두를 대표팀에서 볼 수는 없다. 최기훈과 이원도가 예선5라운드에 속속 진출했다. 신민준과 이태현은 아직 4라운드를 치르지 못했는데 둘 다 유력한 대표 후보다. B조에선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이 순항하고 있다. 박정환은 지난기 주장으로 나와 한국 우승을 견인한 주인공. 하지만 같은 조의 박영훈도 강력한 대표 후보다. C조에선 4라운드에서 1경기만이 치러졌다. 홍기표가 이호범을 꺾고 5라운드로 나아갔다. 아직 진행되지 않은 판들이 많지만 한국랭킹 2위 김지석을 비롯해 조한승, 이동훈, 이영구 등 초강자들이 각축하는 조다. D조에선 강동윤과 최철한, 나현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강동윤은 5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최철한과 나현은 4라운드를 아직 못 치른 상황이다. 한편 오정아가 여자기사 중에 유일하게 4라운드에 진출하며 선전하고 있다. 22일엔 예선5라운드로 이어진다. 사이버오로는 주요판을 선정해 실시간 수순중계한다. ○● 22일 중계대국 오후1시 A조 신민준-이원영 B조 박영훈-이춘규 C조 조한승-이동훈 C조 김지석-박승화 ○●농심신라면배 예선 현재 상황(3라운드 진출자부터 수록)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국적별 참가가 아닌 기원 소속별 대국으로 출전 자격을 변경했다. 농심신라면배는 1999년 제1회부터 2004년 6회까지는 기원 소속별 기사로 참가했지만 2005년 7회 대회부터 국적별 참가를 원칙으로 수정했었다. 이번에 다시 기원 소속별로 변경한 이유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일본기원이 강력하게 요청해왔고 이를 후원사인 농심이 수락해 다시 바뀌게 된 것. 이제는 다시 장쉬와 같은 기사가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辛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한국의 대표 5명중 4명은 15일부터 시작되는 국내선발전을 통해 뽑고, 1명은 후원사인 농심의 와일드카드로 정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했으며,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를, 13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했다. 작년 제14회 대회는 와일드카드를 받은 박정환 9단이 마지막 주장으로 나와 셰허와 장웨이제를 연파하고 한국우승을 확정지었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일정 본선 1차전 (중국 베이징): 2013년 10월 21일- 전야제, 10월 22일~25일- 1~4국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2013년 12월 2일~7일- 5~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014년 2월 25일~28일 - 11~14국  ▲ 돌을 가리고 있는 홍기표(왼쪽)와 이호범. 4라운드였다. 홍기표가 이겨 5라운드에 진출했다.  ▲ 황재연이 유명해진 건 2011년 아마추어 시절 명인전에 출전했을 때다. 당시 이세돌을 꺾었다. 이번 농심신라면배 예선4라운드에서 목진석을 제치고 5라운드에 진출했다.  ▲ 한태희 난적 강동윤을 만나 예선5라운드로 나아가지 못했다.  ▲ 농심신라면배 예선 주요 대국들은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오로대국실>로 실시간 수순 중계되고 있다.  ▲ 지난 대회 때 중국 탄샤오의 4연승을 저지하는 수훈을 세웠던 이호범은 홍기표에 져 탈락했다.  ▲ 강동윤(왼쪽)과 목진석의 대국 모습.  ▲ 이원도는 예선4라운드에서 안형준을 꺾었다. 안형준은 최근 LG배에서 중국랭킹 1위 스웨를 꺾은 바 있는 강호. 이원도는 예선5라운드에서 최기훈을 만난다.  ▲ 한국랭킹 2위 김지석. 무엇보다 13회 대회 때 셰허에게 우승을 헌납한 것이 마음에 남을 터이다.  ▲ 오정아(왼쪽)는 19일 현재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여자기사다.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현. 얼마 뒤엔 '성장'이란 표현이 어색해질지도 모르겠다.  ▲ B조의 박영훈. 대표가 되려면 박정환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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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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