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폭주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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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폭주는 멈추지 않는다!
한상훈의 뒷심도 무위에 그쳐
| 이인철 2008-02-28 오후 05:4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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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쿠테타를 허락하지 않았다.
2월 28일 서울 여의도의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이 한상훈 2단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9단에겐 생애 두 번째 LG배 우승이자 5년만에 거둔 쾌거다.
이세돌 9단이 백돌을 한 웅큼 집어 들자 한상훈 2단은 조용히 두 개의 흑돌을 판 위에 올렸다. 백돌의 수는 16개. 이9단이 물끄러미 상대를 바라보자 한2단은 손가락으로 상대의 자리를 가리켰다.
흑을 잡은 이세돌 9단은 계시기가 켜지가 무섭게 착수를 시작하며 빠른 진행을 보인 반면 한상훈 2단은 매 수에 뜸을 들이며 신중하게 수순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난해한 전투가 시작되며 한2단이 백을 잡는다면 1국과 마찬가지로 두텁게 판을 짜나가리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우변 포석에서 수순을 비튼 한상훈 2단은 백 두점을 버리고 선수를 잡은 뒤 우상귀에서 난전을 걸어가며 상대를 도발했다. 이후로도 끊임없이 강수로 일관. 백이 거칠게 나오자 오히려 이9단이 사석작전으로 화해(?)의 의사를 보였으나 한2단은 역으로 상변을 내주고 전면전을 이끌었다.
'괴물신인' 한상훈도 힘으로 '센돌'을 제압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먼저 확정가를 차지한 흑은 유리한 상황에서 전투를 시작할 수 있었고 한2단은 계속 끌려다녀야 했다. 결국 미생마였던 흑 일단이 백에게 역공을 가하는 태세를 갖추자 승세는 급격히 흑에게 기울었다.
우변 백 모양이 삶을 구걸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검토실의 기사들은 이미 바둑이 끝났다며 판을 접었지만 한2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강의 승부수를 날리며 이9단을 긴장시켰다. 특히 상대보다 1시간가량 먼저 초읽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연이어 승부수를 날리자 동료 기사들은 한2단의 뚝심에 혀를 내두르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결국 100수를 조금 넘긴 때부터 비세였던 바둑은 오후 5시 40분이 되어서야 반상의 모든 승부처가 없어진 한2단이 돌을 거두는 것으로 끝났다. 최종수수는 259.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처절한 난전이었다.
약 40분 정도 진행된 복기가 끝나자 상기된 표정의 한상훈 2단은 아버지와 함께 조용히 대국장을 떠났고 이세돌 9단은 인터뷰에 응했다. 시상식은 2월 29일 오전 11시 조선일보사 6층 사장접견실에서 열린다.
이세돌 9단은 이번 우승으로 4개의 국제대회를 포함해 총 8개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폭주를 이어갔다. 국제대회 4관왕은 이창호 9단도 2004년 단 한 차례 밖에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또한 지난 삼성화재배와 LG배 우승만으로 4억 5천만원의 상금을 확보해 2001년 이창호 9단의 역대 상금랭킹 1위 기록(약 10억원)경신까지 거론시켰다. 특히 2008년은 격년 혹은 4년마다 열리는 응씨배, 춘란배, 도요타 덴소배 등이 열리는 해라 가능성이 더욱 높다.
비록 준우승에 그치긴 했으나 최강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마음껏 일전을 펼친 한상훈 2단도 선전했다는 평이다. 검토실에 자리한 기사들은 "의욕이 앞서 원래 두텁게 두어나가다가 유리한 장면에서 상대의 도발을 이끌어 내는 본인의 스타잍을 살리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하지만 끈질긴 투혼과 중요한 장면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수읽기는 이세돌 9단의 결승 상대로 손색이 없었다. 1국을 이겼을 당시는 최저단, 최단기간 세계대회 우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2001년에 이세돌 3단(당시)이 세웠던 최저단 세계대회 준우승 기록을 경신하는 것으로 돌풍을 잠시 멈췄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제한시간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이며 돌을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결승전은 3번기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상금 8000만원이다. 한국은 지난 8회 대회 이후 3년 동안 일본, 중국, 대만에 차례로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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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스타 |
｜ 2008-02-28 오후 5:42: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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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이세돌. 목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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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꾹이 |
｜ 2008-02-28 오후 5:4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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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도룀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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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롱이 |
｜ 2008-02-28 오후 5: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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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이세돌.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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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초5 |
｜ 2008-02-28 오후 5:4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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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사범님 축하드려요!!이제 응씨배에서 우승하시는것 남았네요.그때 열심히 응원할께요.세돌사범님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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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8-02-28 오후 5: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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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이세돌.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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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충회돌이 |
｜ 2008-02-28 오후 5: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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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돌이 우승 축하!!!
한상훈 2단도 수고 많이 하셨어여^^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여 대한민국의 대들보로 거듭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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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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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상훈2단은 왜 평소 자신의 기풍(1국같은)대로 두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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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과불식 |
｜ 2008-02-28 오후 9: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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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오타있습니다.
글 첫번째 줄에
이세돌9단이 백도을 이라고 되어있네요.
백돌을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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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속에지다 |
｜ 2008-02-29 오전 9:5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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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싸움을 잘하면 얼마나 잘하냐 하는 듯 끝까지 밀어부친 한상훈 2단, 비록 졌지만 평소와는 전혀 다른 기풍을 분노의 폭풍처럼 쏟아붓던 게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자유자재 천의무봉의 경지까지 뚜벅뚜벅 걸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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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셋엄마 |
｜ 2008-02-28 오후 5: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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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대회는 다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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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eety75 |
｜ 2008-02-28 오후 6: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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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굉장한 한판 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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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그림자 |
｜ 2008-02-28 오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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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범 모두 축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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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첨화 |
｜ 2008-02-28 오후 6: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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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상의 기사답게 우승의 축배를 든 이세돌 국수 축하합니다. 올해 응씨배 만큼은 꼭 가져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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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구20 |
｜ 2008-02-28 오후 6: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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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 절묘하네. 루이님도 보기 좋고... 뒤에 김, 박, 원 세 기사는 왜 저리 뻘쭘하게 서 있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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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뭉실™ |
｜ 2008-02-28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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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범님 축하해영^^ 앙))))) 흑백 착각으로 백에 올인해서 알이 되었지만 ,
세돌 사범님 이겨서 괜찮아요 흐흑..아흑 어제 백이었는데,오늘도 백으로 착각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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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곡선 |
｜ 2008-02-28 오후 6: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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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진짜 대단.. 올해 하나 더 우승하려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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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8-02-28 오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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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세돌님!!!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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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nam |
｜ 2008-02-28 오후 7: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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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명인추카추카 올해는 당신의 해가되기를
응씨배 춘란배 등등 모두 독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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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데무쓰 |
｜ 2008-02-28 오후 7: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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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축하 !!!! 마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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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바두기 |
｜ 2008-02-28 오후 7: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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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가 1국은 마지막 헛패를 써서 상훈이한테 져준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려고 그러나 외줄타기식 승부는 이제 그만///살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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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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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외줄타기에 중국기사들이 녹아 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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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바두기 |
｜ 2008-02-28 오후 7: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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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서 패가 많은 상황에서 후수4집반 헛패를 쓰다니 져줄려는 의도로 아무튼 축하합니다 세돌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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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성 |
｜ 2008-02-28 오후 7: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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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9단 잘하면 올해 목표달성(세계대회 우승 3번)하겠고, 한2단도 조금만 더 하면 3단으로 승단도 가능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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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알遊戱 |
｜ 2008-02-28 오후 8: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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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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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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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알遊戱 |
｜ 2008-02-28 오후 8: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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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먹겠네. 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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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08-02-28 오후 8: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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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 세돌이와 화끈하게 3연전을 치룬 한상훈 2단에게 더 큰 축하를 보냅니다.
한 2단을 통해 우리나라 바둑의 미래가 든든한 느낌을 받습니다.한상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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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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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2단은 이번 <세계 최고수와의 3번기>를 통해 바둑을 보는 시야가 확 트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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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양지골 |
｜ 2008-02-28 오후 8: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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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은 아직 멀었다. 3국은 아슬아슬한 대국이 아니라 어린 아이 팔목 비틀기였다. 이미 이긴 바둑을 이세돌이 슬슬 봐 준 느낌이다. 짜 논 각본이었다는 점에서 드라마와 비슷하였다.
아직은 아니다. 이창호와 이세돌이 붙어야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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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삿갓123 |
｜ 2008-02-28 오후 8: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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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명인, 한상훈 2단 축하축하
대한민국 바둑의 미래를 그대들의 어깨위에-
LA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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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dqnd |
｜ 2008-02-28 오후 9: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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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들이 강세이나.. 아직은 창호 세돌이 먹이 사슬에 최정상이고 그밑에 영훈 그밑에 신예 강자 들 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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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성 |
｜ 2008-02-28 오후 9: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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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속한 조가 지금 처음 봤는데, 죽음의 조였네요. 창하오, 장쉬, 왕레이, 후야오위
특히 창하오, 장쉬는 우승후보로 떠올랐을법한 인물들인데도 이세돌 잘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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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티스 |
｜ 2008-02-28 오후 9: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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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선수가 자기스타일을 못살려서 진것같네요. 난전에서 이세돌선수는 세계 최강아닙니까. 좋은경험이라기엔 꽤 아픈 패배인데 빨리 잊고 재도전하길... 이세돌선수는 그야말로 절정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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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사랑 |
｜ 2008-02-28 오후 9: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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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국수...우승후보인 강자들을 꺾고 끝내 우승을 차지해 더욱 갚지다고 저는 생각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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