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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다음상대 누구든 상관없다!!
천야오예, 알고보니 사이버오로 주최 세계인터넷오픈전 준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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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강원랜드에서 벌어진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바둑대전 제2국에서 중국바둑계의 소호(小虎)세대를 위협하며 부상중인 소표(小彪) 멤버들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보이고 있는 16세의 천야오예 5단이 또한번의 충격적인 사건을 저지르고 말았다.  천5단은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 깜짝 결혼발표를 하면서 모든 이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제1국을 멋지게 승리로 장식한 이세돌 9단을 맞아 초반 불리한 바둑을 역전시키면서 다시한번 화려하게 부상한 것. 중국측 관계자는 지난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16강전에서 이창호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으면서 급속도로 성장한 천5단이 또한번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천5단은 “초반에 아주 막상막하였는데 중반에 나는 한차례 돌을 던질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이세돌이 초읽기에 몰리면서 실수를 범해 내가 역전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팀 측은 2월 8일에는 한국의 신예기사인 홍성지3단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자 천5단은 “누가 나와도 상관없다. 나는 단지 열심히 시합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간단하게 기자들과의 대화를 마친 천5단은 구리7단 등과 함께 방으로 카드놀이를 하러 갔다. 중국기원에서 이번 시합을 지켜본 콩지에 7단은 이번 천5단의 승리에 대해서 “천야오예는 이제까지 아주 열심히 공부했다. 지금 성적이 이렇게 좋은 것은 완전히 실력에 의한 것이다. 결코 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천9단은 본래 강원랜드배 중국내 선발전에 출전할 자격이 없었으나 마샤오춘 9단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선발전에 출전해 당당히 최종 선발되는 위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세돌 9단이라는 거대한 장애물(?)을 넘는데도 일조를 하며 중국팀에 사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그는 최근 중국기원이 발표한 랭킹에서 14위(2583점)를 차지하며 생애 첫 랭킹 20위권으로 진입하는가하면 지난 1월 사이버오로 주최로 벌어진 세계인터넷오픈전에서 준우승(아이디:long0318)을 차지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천5단은 오는 3월초 벌어질 예정인 제10회 LG배 결승전에서 구리 7단과 맞대결을 펼쳐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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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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