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 침대를 갖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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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 침대를 갖다 주세요
| 이경민 2005-07-04 오후 02:2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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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식사 후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7단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
7월 4일 일본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제18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전 오후대국이 속개됐다.
대국실 옆에 따로 마련된 방에서 선수 네명과 단장인 김인 9단, 한국기원 관계자는 도시락을 주문해서 점심식사를 했다. 어제 저녁부터 속이 좋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최철한 9단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많이 들지 못했다. 나머지 기사들도 조금씩만 드는 정도.
점심식사 후 유창혁 9단을 제외한 기사들은 일찌감치 대국장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며 오후 대국을 준비했다. 형세를 반영하듯 이세돌 9단의 표정은 시종 밝은 표정인데 비해 최철한 9단은 다소 침체된 분위기. 본인의 바둑을 지긋이 지켜보던 최철한 9단은 한숨쉬며 자그마한 목소리로 "뭐야, 졌잖아."라고 중얼거리며 유창혁 9단 대 송태곤 7단의 대국을 관전하러 자리를 옮겼다.
오후대국에 들어가기 전 휴식을 취하며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7단이 나눈 대화를 짧게 올려 보았다.
"세돌이형 바둑 진짜 좋은가봐?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송태곤 7단)
"아니야, 철한이는 엄살이라니까. 내가 엄살의 제왕한테 걸려 들었어." (이세돌 9단)
이때, 한국기원 관계자가 대국할 때 춥지는 않느냐며, 추우면 담요를 가져다 주겠다고 물어왔다. 그러자 최철한 9단의 한마디.
"저는 침대를 갖다 주세요."
"철한아, 바둑이 중요하냐? 몸이 중요하지. 몸도 안좋은데 말이야, (던지고) 그만 가봐. ^^" (이세돌 9단)
"철한아, 너는 많잖아. 이 바둑을 지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 너에게는 전자랜드배가 있잖아." (이세돌 9단)
오후 3시, 현지 검토실에서는 최철한 9단이 힘들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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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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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가 유리하긴 유리한거 같드만... 저런 대화가 오가다니...다행이네 세돌이가 봐줄까바 겁났는데 그게 아니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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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8844 |
｜ 2005-07-04 오후 2: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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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랑 철한이랑 정말 친하긴 친한갑다!! 영훈이랑 태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서로 격려해 가며 한 10년 승승장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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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5-07-04 오후 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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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긴하지만 백(이세돌 9단)이 유리한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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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5-07-04 오후 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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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d.fujitsu.com/igo/18/index.html 여기 가면 기보가 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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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트133 |
｜ 2005-07-04 오후 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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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qi.sports.tom.com 여기서 계속 두는걸 볼려면 새로고침을 눌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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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기맨 |
｜ 2005-07-04 오후 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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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돌이 잘못생각하내..전자랜드배는 가망성 없으니, 후지쯔배에서 센돌을 잡을려고 하는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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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2: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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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범이 컨디션이 좋았음 반집 승부로 갈텐데....아무튼...보기좋다...태곤이 영훈이도 있고...밝아보여 지석아 2~3년내루 너두 이런대서 보길 바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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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기맨 |
｜ 2005-07-04 오후 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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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돌이는 역시 말을 함부로한다. 저건 재기발랄이 아니야.저걸 농담이라고 하나..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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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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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맨님 완전 이빠구만유 ㅋㅋ 최사범은 이창호 사범 이기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이사범이 고전할듯한데 3:0완봉승이 어디 쉽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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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96 |
｜ 2005-07-04 오후 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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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항 사범이 유리한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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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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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루 붙었다... 여기서 결정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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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2: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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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겼다는거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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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3: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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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세력만줘두 백이 유리한데 잘못하다간 중하변쪽 흑 죽을수도있겠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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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디젤 |
｜ 2005-07-04 오후 3: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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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도 우하귀를 놓고 따지 않게 된 것은 꽤 컸는데 중앙 백집이 워낙 무량대가가 생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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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3: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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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수로 왠지 돌던질듯 하네여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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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디젤 |
｜ 2005-07-04 오후 3: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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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청나게 대차가 나는데요. 계가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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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디젤 |
｜ 2005-07-04 오후 3: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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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돌군 우승 거의 99프로 확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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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3: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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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디젤님 각자 계가해보고 올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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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3: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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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개가론 백이 약90집 흑이 약 80집.. 반면으로도 백이 10집 앞서는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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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디젤 |
｜ 2005-07-04 오후 3: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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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으로도 백이 남는 듯 10집 이상 백이 이긴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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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07-04 오후 3: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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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둘때가 없는데.. 상변에 맛이 있나여? 저거 살리지 못한다면 둘때가 없는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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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魔攻 |
｜ 2005-07-04 오후 3: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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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철한아 던지고 전자랜드를 거머지라. 이창호는 가볍게 이기자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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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목련화 |
｜ 2005-07-04 오후 3: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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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둘 데가 없다는게 맞는 한글... 더 둘 때라니...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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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디젤 |
｜ 2005-07-04 오후 3: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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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은 역끝내기 당하기 전에 우상귀를 붙여서 빨리 끝내기해야 할 것 같은데요. 선수인디 중앙 수내는 것도 크지만 자칫 후수잡고 거기 역끝내기 당하면 남는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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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氣絶超風 |
｜ 2005-07-04 오후 3: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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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을 제대로 쓰도록 노력은 해야겠지만, 잘못 썼다고 ㅉㅉ라는 표현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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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디젤 |
｜ 2005-07-04 오후 3: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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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독사가 혹시라도 상변 흑4점에 뒷맛이 없을까라는 무의식적인 기대감으로 우상귀 끝내기를 미루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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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氣絶超風 |
｜ 2005-07-04 오후 3: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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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둑은 그냥 던지고 다음을 노려야 하지않나요? 실수도 물론 실력이긴 하지만 반면승부도 안되는데 계속 두는건 결국 상대방 실수만 바라고 있다는 뜻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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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氣絶超風 |
｜ 2005-07-04 오후 3: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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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중국기사중 한명이 이런 바둑을 질질 끌었으면 엄청나게 욕을 먹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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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디젤 |
｜ 2005-07-04 오후 3: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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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독사 입장에서는 국내용 딱지를 뗄 기회라서 쉽게 못던지는 듯. 지난 응씨배의 상처도 있고,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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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jsltkwk |
｜ 2005-07-04 오후 3: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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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화님.자충수를 두셨네요.더 둘 데가 없다는게가 아니고 더 둘 데가 없다는 게.띄어써야해요.없다는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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