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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조훈현과의 대화> 연재 중단 유감 및 공식사과
2009-08-11 오후 3:44 조회 6146추천 9   프린트｜스크랩
오늘 <이광구> 선생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제가 요새 연재하고 있는 <조훈현과의 대화>가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느냐 하는 것과 중단을 요청하신 것이 통화의 요지입니다. 일단 저작권을 가지고 계신 분의 의견이니 기꺼이 수용했습니다. 다만 이 글을 쓰는 것은 혹시라도 제 연재물에 관심을 가져오신 분들이 오해하시지는 않을지, 그래서 그것이 이광구 선생님이나 조훈현 국수님에게 혹시라도 누를 끼칠 수 있는 빌미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여 통화내용을 공개합니다. 아울러 사과의 말씀도 올립니다.

이광구 선생님은 저자와 사전 양해없이 글의 내용을 전재한 것과 출판사의 상업적 목적에 위배될 수 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저는 글 소재에 대한 출판물의 제목과 저자 및 출판사와 출판년도를 글의 서두에 제시하였으므로 별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과 상업적 의도가 배제된 글이니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 오히려 좋은 책에 대한 홍보를 돈 안 들이고 공짜로 하게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요지의 답변을 올렸습니다. 물론 사전 양해가 없었음에 대한 것도 사과를 드렸지요.

친절하게도 이광구 선생님은 몇가지 의견을 특히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해던 점을 지적하여 주셨고, 그 분 의견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서 흔쾌히 수용했습니다.

첫째는 조국수님이 해설해 놓으신 것에 아마추어가, 비록 팬이라고는 하지만,  토를 다는 것은 실례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말씀이었습니다. 순간 멍해졌습니다. 전혀 생각을 못했던 것이었거든요. 맞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조국수님에게 엄청난 실례가 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두번째는 상업적 의도가 배제된 것은 인정하나, 그 글이 상업적 사이트에 게재됨으로써 간접적인 상업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저의 생각이 짧았음을 부끄럽게 만드는 날카로운 지적이셨습니다.

이상 두가지의 합리적인 지적으로 인하여 연재를 중단합니다. 또한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된 조훈현 국수님과 이광구 선생님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드립니다. 

네티즌 분들도 다르게 곡해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혼자만 보기에는 아깝다는 심정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사이버 오로의 정용진 이사님에게  이광구 선생님과 대신 잘 교섭해 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교섭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중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친절하게도 이광구 선생님은 언제 시간나면 대포라도 한잔 하자는 배려의 말씀을 끝으로 남겨주셨습니다. 님의 너그러운 마음 씀씀이에  감사 올립니다.

2009.08.18. 여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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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길거리 ｜  2009-08-11 오후 4:04: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호오~우선 하나,이광구 님이라면 바둑계에선 짜르르~쩌르르한 저널리스트 중의 하나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쫌팽이군요.두 번째,조 훈현 국수와 아마추어의 시점이 틀림은 기정의 사실이다.그러나 국수가 국수로써의 품위를 함양받는 통로의 하나로 아마추어의 우러름과 동시에 의문의 제시에 있다.모름지기 의문에 장문을 거는 학문은 죽은 것으로 위 여현님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 광구 님은 비로소 성토 대상이다.  
여현 이럴까봐 글을 올렸는데, 벌써 이렇게 반응나오시면 곤란합니다. 제 글의 문자 그대로 진정성을 이해해주세요. 절대로 성토대상 아닙니다.
일곱길거리 참으로 머리속이 횡하는데요.왜 님께서,여현님이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지 저는 도대체가 납득이 안 되네요.본디 학문이든 학술이란 선행의 논문이나 관련 이야기들을 이해하는 선상에서 취합하며 자기의 새로운 주장을 펼쳐가는 것입니다.완전히 새로운 것이란 본디 존재하지 조차도 않는 것이지요.
여현 그 말씀을 맞습니다만, 제가 글을 올리는 내용은 저작권법에 위촉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여현 ｜  2009-08-11 오후 4:10: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첨언하자면 <출판사>쪽에서 강하게 제동을 건 모양입니다. 그러니 제발 조국수님이나 이선생님 거론하면서 비토로 몰아가 주지 마세요.  
일곱길거리 도대체가 그런 출판사가 있다는 것도 우습네요.그 출판사가 어딥니까? 참으로 웃기시네요 짬뽕~
여현 _(__)_
◑오오◐ 참으로 슬프네요(ㅠㅠ) 우동~
iwtbf 출판사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바둑서적 얼마 팔리지도 않는데 글만 보고 안팔리면 손해죠. 물론 광고의 의미도 있겠지만 어짜피 대량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광고효과는 미미할 것이고, 이런 건을 그냥 무상이용하도록 허락한다면 혹 나중에 금전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푸른농장 ｜  2009-08-11 오후 4:47: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힘든 세상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거지요.  
여현 _()_
이끼그늘 ｜  2009-08-11 오후 5:25:2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 저작권이...요즘 음악두, 사진두..만만치 않아졌지요? *^^*  
여현 상업적 오용은 제한되어야 마땅합니다.
당근돼지 ｜  2009-08-11 오후 5:29: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결실로 매듭지어져 작가님 연재 계속되기길 기원합니다.  
여현 _()_
3쿠션 ｜  2009-08-11 오후 5:43:1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요새 광장 건으로 여현님의 조훈현 프로 관련 글들을 정독하지 못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본 글을 읽으니 기분이 많이 상하신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광장 건도 그렇고.. 마음에 너무 담아두지 마십시오. 정신 건강에 해롭습니다.
일부 저급한 인간들의 지속적인 비난에도 꿋꿋하게 지내는 저같은 사람을 보면서..
위로를 받으시기를..ㅎㅎ ^^*

 
여현 _(__)_ 저~ 씩씩합니다^^*
팔공선달 ｜  2009-08-11 오후 7:46:2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여현 _()_
육묘법문 ｜  2009-08-11 오후 8:28: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무래도 여현님 자신의 고유한 관점이 주로 되어야
이런 문제도 적고 또 보는 입장에서도 독창성을 느끼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위복이 되시기 바랍니다..

^_^
 
여현 _()_
못안 ｜  2009-08-11 오후 9:44:5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육묘법문님의 의견에 공감하며....  
여현 _()_
youngpan ｜  2009-08-11 오후 11:39: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여현님!
그럼 님께서 바둑을 두시고 그것을 해설하셔도 됩니다.
그럼 저작권도 문제 없고요.

저도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기력상 딸리니만치 용기 내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여현님은 그래도 좋을듯 하더군요.  
여현 에효~! 제가 그럴 정도의 실력이 되나요? 암튼 고민해 보겠습니다.
youngpan 아마추어리즘은 그저 즐기면 되듯이 아마추어도 얼마든지 실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한판의 바둑을 두었지만 그것을 사연으로 정리한다면 아마도 원고지 백매도 모자를듯 합니다만 용기를 가지시고 해 보세요. 갑장 지화자~
육묘법문 ｜  2009-08-12 오전 8:17: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서점에서 하는 말로는 절판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그렇다면 더욱 저자나 출판사의 입장이 애매했을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
 
여현 거참~! 아무튼 정이사님 교섭결과나 지켜볼 도리 밖에요.
꿈속의사랑 ｜  2009-08-12 오전 11:56: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여현님 글을 그 전부터 읽었고 지금도 잘 읽으려고 했는데 중단이라뇨 애석하군요 아예 아마 고수들 기보로 하시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절필하지 마세요 .제가 여현님 팬입니다.....  
여현 _()_
촉산객추혼 ｜  2009-08-14 오후 5:57: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흠..제가 별로 배운 것이 없어 아는게 빈약하지만.. 다른 사람이 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서 다시 글을 적는건 명백히 저작권법에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아이러버사커 축구 게시판은 뉴스도 그대로 못 올려요..링크만 가능.
하물며 아무리 좋은 목적이 있더라도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건 거의 절대 안되져.
책의 저자 이광구 선생도 자기 맘대로 다른 사이트에 책의 내용을 올리기가 힘들지 싶은디  
여현 참고도는 거의 그대로죠. 그리고 조국수님 한마디. 저의 의견 몇마디. 더구나 상업적 목적도 없고. 누구 책 가지고 강의하면 그거 저작권법에 걸리는거죠? 애매합니다. 글타고 제가 책을 낼 것도 아니고...ㅠ.ㅠ
임서방 ｜  2009-08-19 오전 3:46: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여현님의 의도는 좋았다고 여겨집니다만, 사전에 출판사, 조국수님, 이광구님과 의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 실수로 보입니다. 그리고 설령 의논을 하셨더라도 여현님 방식의 연재라면 출판사, 조국수님, 이광구님 모두 난색을 표하셨을 겁니다.  
임서방 ｜  2009-08-19 오전 4:21: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광구씨를 좀팽이라고 한 건 좀...쩝...그건 아닌 것 같네요. 이건 룰의 문제거든요. 이광구씨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조국수님 해설을 다시 해설한다는 것도 그렇고...여현님의 글을 다른 사람이 여현님 방식대로 연재한다면 여현님은 어떠실지, 역지사지. 여현님 코너 맨앞에도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한다"고 했네요...^^여현님은 역량있는 분이시니 다른 새로운 연재를 기대합니다^^  
솔이농산 ｜  2009-09-05 오전 6:31: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삼가 @@@ 빕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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