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포화 퍼부으며 대마 제압…선봉 이창호,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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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포화 퍼부으며 대마 제압…선봉 이창호, 6연승
| 김수광 2025-07-01 오전 02:1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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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이정우 선수의 6연승과 타이 기록이 됐다’는 중계진의 말에 이창호 9단은 “선봉으로 처음에는 부담이 됐는데, 두 판 승리한 뒤부터는 마음이 편해져서 운 좋게 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
‘반집승부로 향하는 건가?’
‘곤마는 충분히 안정되었을까’
중반엔 생각할 것이 많다.
잠시 집중이 흐트러지는 순간, 창이 날아오고 순식간에 끝날 수 있다.
중반까지 바둑은 팽팽했다. 백을 든 정유진 4단은 중앙 자신의 돌이 공격당하던 때, 위험을 감수하고 좌상귀 큰 곳으로 향했는데, 이창호 9단이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중앙 백대마에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그렇게 대마를 잡았다. 승부도 그것으로 끝이었다.
6월3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6국에서 신사팀 선봉 이창호는 12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김상인·백여정·이정은·박태희·강다정에 이어 정유진에 이르기까지 6명을 연거푸 꺾었다.
[6국] 정유진-이창호(승).
▲ 이창호.
국후 이창호는 “중반까지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제 쪽이 약간 두텁다고 생각했다. 이후 제가 공격을 시작하고 백이 실리 손해를 보면서부터 점차 형세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내용을 되돌아봤다.
스코어는 단순하다. 6-0이다. 신사팀은 12명 전원이 남아 있는 데 반해 숙녀팀은 절반이 탈락했다. 숙녀팀에서는 7월1일 오후 7시 진행하는 7국에 김주아 4단을 준비시켰다.
▲ 올 시즌 여자바둑리그 1지명으로 뽑힌 정유진.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이 대회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 시스템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제19기 지지옥션배는 매주 월ㆍ화 저녁 7시,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ㆍ목진석ㆍ최명훈ㆍ유창혁ㆍ이창호ㆍ한종진ㆍ이정우ㆍ안조영ㆍ서중휘ㆍ최원용ㆍ이상훈(大)ㆍ서봉수/ (탈락)
[숙녀팀] 최정ㆍ김은지ㆍ오유진ㆍ김주아ㆍ이나경ㆍ김채영 / (탈락) 김상인ㆍ백여정ㆍ이정은ㆍ박태희ㆍ강다정ㆍ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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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실리온 |
｜ 2025-07-01 오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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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관심이없고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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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10R |
｜ 2025-07-01 오후 3: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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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최정이나 김은지가 바로 나와라. 초장에 진검승부 한 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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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고수 |
｜ 2025-07-01 오후 2: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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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쌍수 했나? 얼굴이 많이 변한 거 가토. 전에 괜찮았는데 이 전만 못한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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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 |
｜ 2025-07-01 오후 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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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팀 남은 명단을 보니 아직도 2명 정도는 이창호를 이기기 힘들 것 같고
그후에는 어떻게 될지 관상쟁이가 아니니 알 수 없고
그 후에 누가 나와 이창호를 제압한다 해도 올해는 여자팀이 상당히 고전할 것 같고
여하튼 여자 기사들은 앞으로 더 갈고 닦아야 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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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話속으로 |
｜ 2025-07-01 오전 10:5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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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실력 또는 현재상황에 따라 작전을 유연하게 운용하는게 전략이지 랭킹순으로 나와야 한다는 원칙이 어디에 있나. 지금 여자팀의 오더를 정하는 감독이 누군지 참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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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25-07-01 오전 9: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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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의12대0 퍼펙트 우승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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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검 |
｜ 2025-07-01 오전 9: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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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50세이상 여자는 제한없이 해야 승부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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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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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승부가 되지 않아 남자연령을 40세로 낮춘 것입니다. 현재기준이 박빙 승부
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니어팀에 남아 있는 남자하위랭킹자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요? 생
각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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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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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관심이없었으면 여자쪽이 유리해서 바뀐룰도 몰랐을까 그저 여자기사들이 지니까 눈물쏙빠지게 안타깝
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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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퍽트 |
｜ 2025-07-01 오전 8: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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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이정우 선수의 연승이 생각나네요.. 피해자(?)중 오유진 선수도 있었던것 같은데요... 과연 어디까지 갈지 흥미롭습니다. 일단 흥행에는 성공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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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cy |
｜ 2025-07-01 오전 8: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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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선에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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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
｜ 2025-07-01 오전 7: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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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도 불구하고, 랭킹순으로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여성팀 오더를 적극 지지하며,
아름답게 보입니다.
시니어팀에 남아 있는 하위랭킹자들 또한 여성팀 4강(최정, 김은지, 오유진, 김채영)에
의하여, 6연패이상의 수모를 당할 것입니다.
결국, 여성팀은 준대로 받아낼 것으로 믿습니다. 여성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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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jsrkdqo |
｜ 2025-07-01 오전 7: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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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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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삼각수 |
｜ 2025-07-01 오전 4: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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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랭킹 5위~12위
조승아, 허서현, 김민서...등등
모두 탈락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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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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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예선에서 탈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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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삼각수 |
｜ 2025-07-01 오전 4: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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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은 살아있다.
이창호 사범님 6연승~
대단합니다.
그런데 여자선수...
약해도 너무 약합니다.
이제껏 6판이 초중반 볼만한 흐름이다가
급격히 무너져버려 불계승...
바둑보는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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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