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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점이 아닌 곳에 착점하다
교차점이 아닌 곳에 착점하다
[지지옥션배] 김수광  2024-06-11 오후 11:56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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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녀팀 선봉 조혜연 9단의 두번째 승리는 반칙승이었다.


“최규병 9단이 정말 완벽하게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나요…” 바둑TV에서 해설하고 있던 백성호 9단이 당황했다.
김선호 심판이 대국을 중단시킨 것이었다. 심판은 “선과선이 만나는 교차점에 두지 않아서 반칙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좌변 침투를 허용하고도 오히려 장대한 중앙을 완성하며 앞섰던 최규병은 우변에서는 흑을 잡아내면서 낙승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조혜연은 좌중앙에서 패를 유도하며 흔들기를 시도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이때였다. 최규병을 돌을 끊으려고 하다가 바둑판의 교차점이 아닌 곳에 착점하였다. 이 과정에서 조혜연의 기착점도 흐뜨러졌다. 이에 심판이 반칙 판정을 내린 것이었다.


승리를 거둔 조혜연은 “해프닝에 가까운 일이 일어났다. 한국 바둑룰이 개정되기는 했다. 물론 최규병 사범님께서도 잘 알고 계신다. 명확하게는 선과 선과 교차하는 자리에 두어야 하는데, 피셔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착점과 동시에 초시계를 눌러야 하는 부담감이 있으셨던 상황이라서 그러셨던 것 같다. 최 사범님께는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11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2국에서 숙녀팀 선봉 조혜연이 최규병을 상대로 135수 만에 흑으로 반칙승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17일 벌어질 3국을 앞두고 조혜연은 “제 기사 인생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 일어나서 당황스럽다. 그래도 승부는 계속 이어진다. 3국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3국에 나올 신사팀 다음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 목진석, 최명훈, 유창혁, 이창호, 박승철, 주형욱, 최원용, 양건, 웨량/(탈락) 이정우, 최규병
[숙녀팀]
최정, 김은지, 김채영, 오유진, 조승아, 김혜민, 허서현, 김민서, 스미레, 김상인, 이나현, 조혜연/(탈락)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총 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은 피셔방식을 택해, 기본 20분에 매수 추가 30초를 준다.



▲ 상대전적은 조혜연 중심으로 5승3패가 되었다.

▲ 최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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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굳모닝 |  2024-06-14 오후 3:59:00  [동감0]    
초시계 눌려야하기에 급한마음에 착수실수군요
bd04 |  2024-06-13 오후 7:04:00  [동감0]    
참,,, 모든 공식대국 웹에서 두삼
스트라잌 착수 판정이라니... 쩝
국딩(초딩)시절
귀가 할 때 복덕방(공인중개소) 앞 긴의자에 앉아 막걸리 내기 바둑두다 완빤치 틀리 날리던
할배들도 아니고 뭐지
한국기원 대국실을 피씨방화 해랏
대국자도 예쁜 알바누나
가 갖다주는 치킨 돈까스 덮밥 먹으며 대국 왜 못 하냐
프로기사들은 집에서 데리고 온
강아지 대가리 쓰다듬으며 수읽기하공
시간 나면 쿠팡에서 볶은 아몬드도 결제하고 > 얼마나 알흠다운 K복지바둑문화~ 여기까지임닷
만전지계 |  2024-06-13 오후 1:01:00  [동감0]    
Tech님 말에 백퍼 공감함. 사소한 잘못으로 몰수패는 잘못된 규정임. 기존 규정에 의거, 최구단 몰수패는 어쩔 수 없다해도 규정을 하루빨리 바꾸어야 함, 벌점제로. 착수실수, 시간초과시 벌점 2집공제하고 세번 잘못하면 몰수패 하는 걸로. 한국기원도 울 정치판이나 똑 같은거 같음. 울 국민들이 원래 그런가? 잘못이 있어도 그게 잘못인지 생각해보려 하지도, 그래서 개선하려 하지도 않음. 딱한 일임.
HD3408 |  2024-06-13 오후 12:14:00  [동감0]    
착수한 돌을 옮긴다는것은 무르기와 같은것인데 벌점 몇집에 물려줄분들이 계실까요?
대자리 |  2024-06-13 오후 12:10:00  [동감1]    
오로 보세요.글을 수정하면 굴자 사이와 횡이 제멋대로 나눠지는 문제 알고 있나요?몰라도 문제고 알고도 안 고치면 업무태만
입니다.아무리 한국기원에 기생해 경쟁없는 기업이라고 이렇게 엉망으로 해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바둑정신 |  2024-06-12 오후 9:43:00  [동감0]    
심판은 심판교육을 받은 특정 프로기사만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일반 프로기사도 심판교육 받았으면 아무나 심판을 볼 수 있었지만 작년부터 심판직에 지원한 프로기사만 특별히 심판으로 선임할 수 있으며, 심판 이 된 프로기사는 아무런 대회에도 출전을 못하고 오로지 심판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신 심판 월급을 받 는거죠. 한국기원 직원이 심판을 맡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중간에 대국 끊은 것도 김선호 심판이 맞구 요.
대자리 |  2024-06-13 오후 12:04:00  [동감2]    
프로의 대국은 아마추어의 교본입니다.교차점 아닌 곳에 착수한 경우 몰수패는 당연한 규

이라고 생각합니다.시간초과와 도 본질이 다릅니다.
만약 프로의 대국에서 이
것이 관용되거나 몇집 공제같은 느슨한 룰이 통용된다면 아마추
어의 바둑에서 유사한
분쟁이 생길 소지가 다분하고 심지어는 이 룰을 악용하는 사례도 생길 것입니다.
최사
범에게는 안됐지만 프로가 교차점이 아닌 네모 중앙에 착수해 상대방에게 혼란을 주었고
심판이 개입할 상황이 되었다면 심판이 결정하기 전에 스스로 돌을 던졌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프로의 대국은 아마추어의 거울이고 그것은 내용 뿐만 아니라 매너를 포함한
대국과 관련된 모든 것이어야 합니다.
asdfg999 |  2024-06-12 오후 6:48:00  [동감1]    
단칼에 반칙패는 너무 빡빡한거 아닌가
대국의 진행과정을 감안하고 상대 대국자가 양해해주면
경고만하고 계속 진행하는걸로 규정 검토가 필요함
대자리 육상 단거리 경기에서 다른 트랙을 침범하면 바로 실격처리 됩니다.상대방의 양해를 전제하면 그건 규칙이 아 니라 책임을 전가하는 것입니다.반칙승을 즈장하는 사람만 나쁜 놈 됩니다.현행 규칙은 당연하고 이번 처리도 심판이 더이상의 논란의 여지 없이 깔끔하게 임무를 수행한 겁니다.  
asdfg999 규정은 지키라고 만든거겠지요? 그러나 착수를 안한것도 아니고 일부러 거기에 놓은것도 아닌건데 무슨 반 칙패나 몰수패 이건 심하다는 거죠 누가봐도 놓았을거라고 생각했을만한 자리인데 무슨 반칙패라니 규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Tiger6298 |  2024-06-12 오후 4:00:00  [동감0]    
초일기 5초 남을 때 반드시 침착하게 착수 시작 동작해야 합니다. 그 시간에 시작하지 않으면 (1)자세가 안 좋고, (2) 시청하는 사람도 답답할 것이고... 2-3초를 더 생각해도 뭔가 달라지는 것이 있나요?
무심무욕. |  2024-06-12 오후 12:21:00  [동감5]    
정확한 판정입니다. 심판의 잘못은 없습니다.
선수가 규정을 잘 지켜야 합니다.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한국기원이 즉시 법을 고쳐야할 사항입니다.
엄청큰새 |  2024-06-12 오전 10:09:00  [동감0]    
안타깝지만 정확한 판정이라고 봅니다. 규정을 잘 숙지하고 지키는게 전문기사로서의 올바른 태도라고 봅니다.
technozks |  2024-06-12 오전 7:47:00  [동감11]    
<한심한 룰, 몰수패>

예전에도 말하였지만, 정말로 어이 없는 룰이다.

양카이원 경기를 비롯하여 이런 불상사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도,
몰상식한 규칙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한국기원은 그야말로 복지부동의 전형이다.
2024년 정부예산을 지키지도 못하고 빼앗긴 멍청한 인간들이 모여 있는 한심한 집단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잘못된 것을 시정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영혼이 없는 집단같다.
보이긴 하는데, 모른척하고, 안보인다고 하는 것일까?

현재 대한민국에서 사소한 반칙으로 경기 자체를 몰수하는 스포츠 경기는 없을 것이다.
축구경기에서도 3:0으로 이기고 있는데, 과도한 반칙을 했다고 게임자체를 몰수하는 경우는 없다.
선수퇴장, 혹은 페널티킥 선언으로 갈음한다.

바둑에서도 시간초과, 착수잘못 등은 대국 중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반칙인데,
경기 자체를 몰수패로 선언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 생각하며,
이미, 이를 불합리하게 여긴 응씨배나, 최근에는 대주배에서도 경기는 계속하되,
대신 벌점(2집공제)을 부과하는 방법으로 바꾼지 오래다.
그런데 한국기원 집행부는 왜 까막눈인가?

한국기원은 시간초과, 착수잘못 등 사소한 반칙은
경기는 계속하되, 페널티를 부과하는 룰로 조속히 바꾸기 바란다

<벌점부과 사소한 반칙의 예>
- 시간을 초과한 경우
- 착수금지점에 둔 경우
- 착수한 돌을 옮긴 경우
- 착수교대의 원칙을 어긴 경우
- 따낼 수 없는 돌을 들어낸 경우
- 팻감을 쓰지 않고 바로 패를 따낸 경우 등 등
rjsrkdqo 적극 동감.  
쌍문할배 동의 여부를 떠나 거친 어휘만 없다면 좋은 글이네요. 주장 + 예시1+예시2+ 예시3 + 결론 읽기 편한 논리네요 바 둑 배운지 24년만에 반칙패 처음 보았네요 노화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잉카이원도 그랬나 보군요  
technozks 거친 어휘를 쓴 것은 "너는 떠들어라! 나는 안 듣겠다!"하는 한국기원 집행부의 복지부동 때문입니다.^^  
나짱이다 반칙패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한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제도 바둑보던 수많은 시청자들을 그냥 한순간에 바보로 만든일이죠. 사소한 반칙은 벌점2집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속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판을 엎어버리거나 상대 기사에게 돌을 던진다던가 하는 중대한 반칙일 경우에만 반칙패로 해야 합니다.  
룸군 어느 정도 공감은 할 수 있으나, 사소한 반칙의 예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시간을 초과하 면 당연히 반칙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룰이니까요. 착수금지점은 말 그대로 금지... 착수교 대의 원칙을 어겼다는 건 두 번 뒀다는 겁니다. 물론 되돌리고 벌점 주고 다시 둘 수도 있 겠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그런 모습이 맞을까요? 절대 사소하지 않습니다.  
사랑카페 글쓴이의 주장은 논의해볼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조금 과한 느낌은 동의합니다. 다만 사소한 반칙이라고 이야기하는건 글쎄요 바둑을 가치있게 평가한다면. 사소한건아니죠. 사소하다면 그냥 둘이서 즐겁게 땅파먹기 하는게 맞고. 반칙이라고 언급한 사항 바둑에서 매우중한 거죠. 돈과 명예를 얻으려면 약속은 금이되어야 하지 않을까 개소리 해봅니다.  
technozks "사소한"이 가치없다는 느낌을 준다면 "사소한"을 제외하고 "벌점부과 반칙"으로 수정합니다.  
technozks 몰수패는 사람으로 말하면 "사형선고"인데, 대단히 중한 죄를 지은 경우이며, 그 외에는 목숨은 보존하되, 여러 가지 형벌로 대체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오미의꿈 적극 동감. 이제 바둑은 엄연한 스포츠입니다. 한국기원 기사/집행부 등이 이상한 똥고집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적절한 룰을 만들어야합니다.  
사마귀대장 예전에 저렇게 던지듯이 두는 사람들 많아서 기분 나쁜 적 많았음... 하지만 몰수패까지는 좀  
대자리 글쓴이 삭제
참나이런 훌륭한 말씀이군요. 공감합니다.  
새인봉 |  2024-06-12 오전 6:02:00  [동감0]    
좌변을 침투를 허용하고도... 최규병을 돌을 끊으려고... 꼼꼼한 교정이 필요하네요
liveoro50 감사합니다.  
예류자 |  2024-06-12 오전 1:06:00  [동감1]    
김종혁 |  2024-06-12 오전 12:10:00  [동감0]    
김수광 기자님, 이 기사는 잘 봤는데요, 이 대국에서 심판을 맡은 분이 프로기사 김선호가 아닌 한국기원 일반인 직원이 맡은
거 같은데요?? 중간에 조혜연 누님의 행운(?)이자 극적(?)인 반칙승 같은 불계승(?)이라는 결과가 나오긴했지만요.
사랑카페 일반인직원에게 어떻게심판을 맡깁니까? 만일의 그런일이 있다면 바둑계가 뒤집어질일이죠..  
엄청큰새 생방송이었고 김선호 심판이 대국자 곁에 다가와서 상황설명하고 판정하였는데 뭔 소리 하세요?  
나짱이다 이게 작년부터 심판은 심판교육을 받은 특정 프로기사만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일반 프로기사도 심판교육 받았으면 아무나 심판을 볼 수 있었지만 작년부터 심판직에 지원한 프로기사만 특별히 심판으로 선임할 수 있으며, 심판 이 된 프로기사는 아무런 대회에도 출전을 못하고 오로지 심판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신 심판 월급을 받 는거죠. 한국기원 직원이 심판을 맡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중간에 대국 끊은 것도 김선호 심판이 맞구 요.  
HIHIHI ㅎㅎㅎ조혜연 누님이라고? 보아하니 김은지 또래 10대 코흘리개 소년 같은데 이 사이트는 개인 단톡방이 아니니까 느끼한 호칭일랑 쓰지 말게. 조혜연 사범이나 조혜연 9단이라고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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