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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 기적 같은 역전승
여자바둑리그 챔피언, 최종전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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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가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22일 서울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귀포 칠십리가 순천만국가정원에 2-1로 승리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0-2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2차전에서 주장 조승아 5단과 3지명 김윤영 5단의 승리로 순천만국가정원을 꺾고 승부를 최종전으로 이끌었다. 조승아는 챔피언결정전에 첫 출전한 이도현 3단에게 20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 이민진 8단이 순천만국가정원의 주장 오유진 9단에게 흑 7집반패를 당해 스코어는 1-1. 서귀포 칠십리의 김윤영 5단과 순천만국가정원의 2지명 이영주 5단의 마지막 판은 승률 그래프가 요동친 한편의 드라마였다. 초반부터 김윤영이 공격 바둑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착실하게 실리를 챙기며 공세를 잘 막아낸 이영주가 골인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 시점에서 이영주가 사활을 착각하며 대마를 헌납, 결국 김윤영이 역전승으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 ![]() ▲ “검토실에 약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컨디션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조승아는 “대국 전에 배탈이 나서 소화제를 먹었다.”고 답했다.
![]() 김윤영은 국후 승자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공격바둑으로 이끌었는데 상대가 수습을 너무 잘 해 기분만 내다가 진 바둑이 될 뻔 했다. 상대가 허점을 보여 운 좋게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인 3차전은 23일 오후 6시에 펼쳐진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을 거쳐 최종 챔피언을 결정한다.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오로대국실) 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정규리그와 달리 포스트시즌에는 대국료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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