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국내뉴스
한 끗 차이로 천국과 지옥 교차
한 끗 차이로 천국과 지옥 교차
[쏘팔코사놀] 김수광  2022-04-06 오후 09:36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 홍무진 5단이 대역전극으로 단비 같은 첫승을 해냈다. 국후 "(본선리그에서) 출발을 잘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계속 져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오늘은 재미있는 바둑을 둬보자고 마음 먹었다."고 했다.


“초읽기도 아닌데 이상한 실수가 나온다. 많이 아쉽다. 다음 대국부터는 좀 더 좋은 내용으로 두겠다.”
신민준 9단의 후회에 아픔이 진하게 실렸다.

뼈아픈 실수로, 다 잡았던 대마를 살려주고 신민준은 역전패했다. 대국 전까지 신민준은 4연승을 하고 있었고 홍무진 5단은 4연패 중이었다. 6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리그에서 홍무진이 19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대마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려 있던 쪽은 홍무진 5단이었다. 이젠 신민준의 처분에 운명을 맡기고 있었는데, 신민준이 한 끗 차이로 끊는 행마를 잘못했다. 이를 본 홍무진은 한칸 뛰어 붙이는 맥점으로 사지를 탈출했고 그걸로 반상의 형편은 정반대로 바뀌었다. 이로써 홍무진은 리그 첫승을 해내면서 연패의 늪을 빠져나왔다. 홍무진은 리그 1승4패, 신민준은 4승1패가 됐다.

▲ 국후 ‘그동안 연패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다시 좋은 출발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중계진이 말하자 홍무진은 “출발하기엔 이미 좀 늦은 것 같다(웃음).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 전반적으로 여러 기전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리그에서만큼은 9명의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다만 1패를 당하면서 변상일과 같은 4승1패가 됐다.


본선 풀리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도전자가 되어 전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5번기를 치른다. 이로써 세 번째 대회 우승자를 결정한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회장 이의범)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다.


[그림1] 신민준이 둔 흑1은 천추의 한이 될 만한 착각이었다. 국후 신민준은 "원래는 위쪽(A)으로 붙이려고 했는데 순간적으로 뭔가 잘못 둬서…"라고 했다.

[그림2] 홍무진이 백1로 는 뒤 3으로 한칸 뛰어 붙이면서 혈로를 냈고 백대마가 살 길이 생겼다. 이걸로 바둑은 역전이었다.

[그림3] 애초에 흑1로 두는 게 정수였다.

[그림4] 백1로 빠져나가 보아도 멀리 갈 수 없다. 이하 14까지 흑이 백대마를 잡을 수 있었다.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