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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크라운해태배 우승으로 자신감 찾았다”
변상일 “크라운해태배 우승으로 자신감 찾았다”
[크라운해태배] 김수광  2022-02-16 오후 07:46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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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자 한승주(왼쪽부터)와 우승자 변상일.


만25살 이하로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크라운해태배에서 변상일 9단은 한 번 더 참가할 수 있는 시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가 점점 차고 있어서 나올 수 있는 시한이 줄어들고 있었는데 우승을 해내서 더 좋다.”고 우승 직후 소감을 털어놓은 그다.

크라운해태배 우승은 변상일에게 또 하나의 의미에서 중요했다. 승부로 말미암은 중압감을 한결 덜어주었다는 것이다. “20대에 접어들면서 승부에 대한 중압감이 심해졌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는 변상일은 지난해 GS칼텍스배·명인전 결승 등 신진서 9단과 벌인 큰 승부에서 모두 지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졌다. 그러곤 지난해 말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 신진서를 꺾고 우승했는데도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떨어진 문제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랬던 변상일이 크라운해태배 우승트로피를 오른손에 들고서 “한결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활짝 웃는 변상일.

▲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사진)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진 기사들의 등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됐다”면서 “불꽃 튀는 승부로 바둑의 묘미와 즐거움을 보여준 기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인사말했다.

▲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가 준우승자 한승주에게 시상했다.

▲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가 우승자 변상일에게 시상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1 크라운해태배 시상식에는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우승자 변상일 9단, 준우승자 한승주 9단이 참석해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는 변상일에게 3000만 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한승주에게는 상금 1200만 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연 2021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세 이하 프로기사(1996년 이후 출생) 97명(남자 75명, 여자 22명)이 출전해 28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려냈다. 예선 통과자는 전기 대회 우승자 이창석 8단, 준우승자 설현준 7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변상일 9단, 조승아 5단과 함께 본선 32강 토너먼트를 펼친 끝에 변상일 9단과 한승주 9단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 다섯 번 출전 끝에 첫 우승컵을 차지한 변상일은 “매번 일찍 탈락해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아직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는데 내가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멋진 대회를 후원해 주신 크라운해태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한승주는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었기에 조금 아쉬웠긴 하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회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부터) , 우승자 변상일,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 준우승자 한승주.

2018년 대회 우승자 박하민 8단과 전기 대회 준우승자 설현준 7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변상일은 결승3번기에서 1국을 내줬지만 2국과 3국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크라운해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21 크라운해태배는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주었다.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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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 |  2022-02-18 오전 1:06:00  [동감0]    
한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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