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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압도적' 신진서 GS칼텍스배 2연패
결승서 3-0으로 김지석 셧아웃시키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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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주먹’들이 펼치는 접전이 될 것을 보였던 시리즈가 가장 일방적인 내용으로 끝났다. 2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끝난 제24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 제3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백으로 158수 만에 김지석을 불계로 누르고 종합전적 3—0으로 우승했다. 한국랭킹 2위 신진서와 3위 김지석의 대결인 데다 수읽기로는 세계를 주름잡는 기사들이라서 힘겨루기에서 한쪽으로 확 기우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를 일축이라도 하듯 신진서가 내내 몰아붙였다. 국후 신진서는 “대회 2연패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지 않았는데 두다 보니 운도 많이 따랐다. 작년과 올해 좋은 선배들과 둘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3국은 1, 2국과 달리 김지석에게 기회가 많았지만 신진서가 이내 주도권을 빼앗아갔다. 바둑TV 김영환 해설위원은 “김지석 9단에게 기회를 잡아도 오래 가지 않고 신진서 9단이 금세 우세해진다.”며 신기하게 여겼다. - 다음은 3국이 끝난 뒤 바둑TV와 한 인터뷰 - ![]() ▲ <신진서>
- 오늘 바둑(3국)은 팽팽하게 흘렀는데 좌변에서 크게 신진서 9단쪽으로 기운 것 같다. 어떻게 정리해 볼 수 있을까? “계속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다. 미세했던 것 같은데 좌변에서 잘 되면서 괜찮아졌다.” - 인공지능은 우변이 아니라 좌상 쪽으로 향하는 편이 좋았겠다고 한다. “그럴 수도 있는데 우변에 두었다고 해서 크게 실수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김지석) “당시엔 (우변이) 큰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우변에 더 두지 않더라도 괜찮았을 것 같다.” - 지난기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1년이 지났으니 개인적으로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그 당시 컨디션도 좋았다.” -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말해오다 보니 개인적으로 많이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보고 싶다. 세계 최정상 기사들과 좋은 승부를 겨룰 수 있도록 하겠다.” ![]() ▲ <김지석>
- 결승시리즈에서 3판을 두고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컨디션이 워낙 안 좋아서 승패보다는 좋은 내용의 바둑을 만들고 싶었는데….” -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은? “신진서 사범은 재능도 있고 열심히 노력하니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4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 ![]() ![]() ![]() ▲ 대국이 끝나고 인터뷰까지 마친 뒤에도 대국자들의 열띤 복기는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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